다이빙벨에 대해서는 뭐랄까 이상호 기자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당시 다이빙벨이 논란이 많았지만, 그걸 그렇게 까지 저지 할 이유가 없다는 이상호기자와 다이빙벨 잠수부(?)측 의견에 동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당시에도 이슈가 과하게 다이빙벨로 몰리면서 다이빙벨이 신스틸러가 되었지요. 그에 대한 비판이 많았고...
다이빙벨 자체가 무용하고, 그게 들어가면 잠수부들이 더 위험해지고... 사기꾼이란 소리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변호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니까요. 대신 사람들이 저러는거 보니 이상호 기자가 진짜 진상인가 보다 했지요.

그 이후 4.16 의료시술설을 이상호 기자가 들고 나왔을 때, 저도 근거도 없이 추측으로 너무 나댄다는 식의 비판을 했었구요.
하지만 이후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근거가 있었는데 밝히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서 미안하더군요.

다이빙벨에 대해서도 그런 맥락에서 이상호기자에게 미안합니다.
사실 여론으로 두들겨 맞아야 할 대상은 이상호기자와 다이빙벨이 아니었거든요.

고발뉴스 어려워서 중계차 팔았다던데, 후원금이라도 좀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