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8/25 20:31:21
Name   구밀복검
Subject   미인을 찾아서?
제목은 그냥 갖다 붙인 거고...원래 그냥 이미지만 타임라인에 올리려고 했는데 타임라인은 이미지 게시에 제한이 있더군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서술을 추가하여 자게로 올립니다.

















마리카 그린marika green. 1943년 생. 스웨덴 태생입니다. 로베르 브레송의 1959년 작 <소매치기>의 히로인이죠. 영화 배우 중 단일 작품 한정 미모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모지상주의에 저항한다는 PC적인 동기에 굳이 연연하지는 않습니다만 보통 때에도 배우 외모는 그냥 그러려니 넘기곤 하는데(영화에 있어 배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영화 볼 당시에는 이름조차 모르던 이분 외모는 잊히지가 않더라고요. 정작 영화는 기대 이하라 실망했습니다만(나쁘진 않았지만)...

당시 16세. 브레송 작품이니 아마 비전문배우였겠죠. 추측컨대 미인이라 섭외 되었을 듯.. 이후에도 간간히 작품 활동 한 것 같은데 후속작을 본 적은 없어서 배우로서의 기량을 딱히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이미지 감상하는 김에 각자 기억하는 선남선녀 거론해보자고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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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인보러 들어왔다가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아래 댓글로 유부님들의 솔직한 선남선녀 이야기 기대합니다!
    관대한 개장수
    전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스쳐지나가듯이 본 케이디 스틱랜드를 보고 뿅뿅한 적 있습니다.
    구밀복검
    요즘은 영화보다는 드라마 위주로 활동하는 것 같더군요. 미드는 안 봐서 최근 궤적을 모르겠네요.
    Darwin4078
    우리나라에는 정윤희가 있습니다.
    구밀복검
    중1 때 잡지(아마 월간 조선 or 동아였던 듯)를 읽다가 한국 역대 최고 미인을 꼽은 기사를 보고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당시 정윤희 외에 문희, 심은하, 황신혜, 김희선 등을 거론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럴 때는 김성모 화백의 명대사를 외쳐줘야죠. 예...예쁘다! 엄...엄청난 미인!

    누군지 궁금했던 미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아마 중학생 때였나 인터넷으로 본 누드 사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AV배우였는데 미인이긴 했어도 제가 느꼈던 그 임팩트는 각도빨이었던 걸로... 에로틱 보정 없이 잊을 수 없는 미인 하면 의천도룡기의 장민, 구체적으로는 현악기 연주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본문처럼 별 생각없이 보다가 '저 사람 예쁜데 누구지?' 했던 걸로는 핏불의 Fireball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더 보기
    이럴 때는 김성모 화백의 명대사를 외쳐줘야죠. 예...예쁘다! 엄...엄청난 미인!

    누군지 궁금했던 미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아마 중학생 때였나 인터넷으로 본 누드 사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AV배우였는데 미인이긴 했어도 제가 느꼈던 그 임팩트는 각도빨이었던 걸로... 에로틱 보정 없이 잊을 수 없는 미인 하면 의천도룡기의 장민, 구체적으로는 현악기 연주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본문처럼 별 생각없이 보다가 '저 사람 예쁜데 누구지?' 했던 걸로는 핏불의 Fireball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알레한드라 에스피노사가 인상적이었는데 금발 백인인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전형적인 멕시코인이라서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실물도 미인이었습니다만 영상에서 본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다른 사람인 줄 알았죠.
    구밀복검
    이미지 검색해보니 그냥 히스패닉 미녀라서 의아했는데 fireball 뮤비 검색해보니 납득이 가네요. 뭐 성별불문 존잘들은 약간의 튜닝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이 되긴 하죠. 그만큼 미의 기준이 문화나 인종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할 테고..
    님니리님님
    팔도미인의 메카, 과부촌 탐방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샬럿 램플링. 가장 최근에 본 건 브로드처치 시즌2에서 멋쟁이 레즈비언 할머니 변호사. 70살 먹은 할머니한테 반함... (보세요 두번 보세요)
    https://www.thesun.co.uk/wp-content/uploads/2016/03/2643312.main_image.jpg?w=960

    소싯적엔 끄아아악 넘어가는 미인이었어요.
    http://oducque.egloos.com/4269865
    http://elephant303.tistory.com/2014
    구밀복검
    아,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나왔죠. 그때도 너무 얼척없이 아름다워서 인상 깊긴 했습니다.
    https://youtu.be/8zXm3z9nrN8?t=54s
    Woody's Happiest Moment - Stardust Memories (HD)
    눈부심
    아우라가 어마무시하네요..
    Ben사랑
    예쁜 걸 넘어서, 기품이 있어요.
    몰아치는간지폭풍
    엇 이 할머니 덱스터에서 처음 보고 할머니인데 뭔가 포스가 막 느껴져서 젊은 사진 찾아보고 끄악 한 적이 있었죠. 눈빛에 빠져들 것 같아요.
    엇 덱스터에도 나왔군영. 안봤는데 봐야 할까... 할머니 출연작이 하도 많아서 덕질하기에 너무 좋은 소스 같아요. 어제 왓챠에서 '아이 오브 더 스톰' 잠깐 봤는데 노부인이 황홀하게 멋있네요.
    April_fool
    영화는 아니지만, 저는 하이킥 시리즈의 신세경을 보자마자 오옷 미인!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죠.
    Beer Inside
    키아라 나이틀리의 느낌이 나는군요.

    저는 '잉그릿드 버그만'을......

    http://cfile7.uf.tistory.com/image/2130513A55118B871A009E
    구밀복검
    40년대 할리우드의 김민희겠죠 ㅋㅋ 로셀리니와 런어웨이하면서 커리어가...
    Huildrun
    저는 스카페이스의 미쉘 파이퍼가 떠오르네요.
    구밀복검
    미모로는 그때가 전성기 같네요. 연기 전성기는 90년대지만.
    레지엔
    갑자기 떠오르는건 슈퍼내츄럴에서 사신 역할로 나왔던 린지 맥키언이라는 배우네요. 안타까운 건 첫 등장 에피소드때는 참 괜찮았는데 이후 출연할수록 노화가...
    와 마리카 그린양 정말 예쁘네요. 제 개인적 느낌으로는 레옹의 마틸다가 잘 컸으면 저런느낌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ㅋ
    나탈리 포트만도 존예지만 기럭지/비율에서 망한지라 ㅠㅠ...
    뭐... 제 기준 선남선녀는... 제가 얼빠라 시시각각 바뀌..는것 같기도하고 그냥 다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그래서 연예계가 좋아요 허구헌날 봐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넘쳐나서요 ㅋㅋㅋㅋㅋ
    Ben사랑
    연예인은, 멀리서 봐도 빛이 납니다. 일반인과 달라요.
    실제 보니까 알겠더군요.
    켈로그김
    이름은 모르겠는데,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왼쪽으로" 라는 영화에 나왔던 배우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구밀복검
    에마뉘엘 베아르가 맞는 거 같은데...<미션 임파서블>에도 나왔죠(탐 크루즈 상대역). 가장 유명한 작품은 <마농의 샘>일 테고.
    켈로그김
    맞는거 같아요. 저도 검색해보니 주연 여배우가 둘 뜨던데 그 중에 엠마누엘 베아르같았어요.
    마농의 샘.. 도 함 봐야겠어요.
    켈로그김
    아름답네요.
    김민종 닮은 사람들 중에서 젤 미인인듯..
    가이브러시
    본 슈프리머시에 제일 마지막에 나온 러시아 아가씨가 갑자기 떠오르네요.예전에 누군가 찾아보고 그랬는데
    딸기아빠
    서유기 선리기연 여주인공이요. 주인? 이었던가
    최근에 본 것중엔 아델라인에서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머리 옆으로 넘기고 와인색 드레스 입은 장면이 가장 예뻤네요.
    난커피가더좋아
    좀 늦었지만 합류해보면 중학교때 동명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영화화한 '헛소동'을 보고 여주에 홀딱반해 며칠 밤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네. 젊은시절 케이트 베킨세일 입니다. 저한테는 임팩트 갑. 그리고 비천무의 김희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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