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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8/09 19:16:10
Name   Beer Inside
File #1   1470735167_방온도.png (142.1 KB), Download : 4
Subject   IoT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요... 아니면 ... 디스토피아일까요....

최근 IoT기기의 사용은 디스토피아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세계를 바꾼 50대 Gaget에서 44위를 한 Nest Thermosta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6235781&page=

한국에서는 생소한데, 미국에서 보일러에 연결하여 방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IOT장치입니다.

( 한국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용자도 있기는 합니다만, 보일러 형식이 달라서 사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신 최근에 건설된 아파트는 방마다 온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Simens에서 나온 온도 조절기가 부착되어 있고,
   최근에는 와이파이를 이용한 조절기를 방마다 설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해킹 컨퍼런스인 '데프콘'에서 한 회사가 이 Nest Thermostat이라는 IoT기기를 이용한 랜섬웨어 개발에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SD카드를 통해서 ransomware를 기계에 삽입한 후, Nest Thermostat의 제어권을 쟁취해서,

방안 온도를 올린 후 Bitcoin을 요구하는 형식으로 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창문을 열어버리면 쪄 죽지는 않을 터이니 죽음은 면할 수 있겠지만,

당황스러운 경험이 될 겁니다.

만약 창문 및 방문까지 자동으로 개폐되도록 한다면, SF영화에서 나오는 인공지능에 의한 살인도 가능하겠죠.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0809135125&lo=z35

사족) Nest Thermostat을 설치 해 볼까하고 몇시간을 허비한 적이 있었는데, 하지 않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1


    Ben사랑
    유비쿼터스? 같은 것인가요.

    지능이 탑재된 기기가 보편화, 상용화될수록
    그것이 해킹당했을 때의 심각성 또한 크겠죠.
    April_fool
    옛날에는 유비쿼터스라고 불렀다면, 요새는 IoT라고 부르죠.
    Ben사랑
    그렇군요.

    제가 스마트폰 새로 구입할 때, 제가 "블루투스"가 뭐냐고 물으니까
    옆에 직원이랑 아버지가 웃더군요.
    이공계생이긴 한데, 최신 트렌드에 잘 못 쫓아가요.

    ...그렇다고 그렇게 웃을 필요까진 없잖아. 상처받게.
    보이차
    (팩트) 최신트렌드라니! 블루투스 나온지 십수년은 됐을겁니다 크크크
    Ben사랑
    ..그래요? ㅠㅠ
    치사하게 팩트공격을..ㅎㅎ
    세계구조
    씨엔블루가 신인시절에 치던 무선기타가 블루투스 기타입니다
    Ben사랑
    ...씨엔블루도 뭔지 몰라요.ㅠㅠ
    Beer Inside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보일러 컨트롤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Nest처럼 대량으로 보급된 컨트롤러는 해커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관심을 받으면 어느 순간에는 보안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지요.
    Ben사랑
    해킹이 성공만 하면, 보일러 때문에 타 죽을 수도 있겠군요.
    Beer Inside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전기요금 폭탄을 맞거나 보일러가 폭발할지도....
    April_fool
    이래서 수동 제어 수단이 필요합니다.
    기아트윈스
    Auto가 장악한 우주선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수동 제어 수단은 필수라능.
    바코드
    앞으론 공장초기화 버튼이 보이게 설치하겠군요.
    아니면 저런 랜섬웨어 사건에 대한 처벌이 심각하게 강해지던가.
    Beer Inside
    초기화 버튼도 무력화 시킬 수 있지요. 물리적인 스위치가 아니라면......
    April_fool
    거기에다가 초기화용 메모리에 저장된 내용을 덮어쓸 수 있다면…
    바코드
    당연히 물리 스위치로 넣어놔야죠. 노트북에 아직까지 물리 스위치가 있는 것처럼요.
    뭔가 무섭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강제로 수동으로 만드는 버튼이나 그런 기능을 좀 더 강화해야겠네요.
    곧내려갈게요
    이건 SD카드를 이용한 공격이라 실질적으로 그렇게 위험한 공격은 아니겠네요. 문제는 네트워크 공격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면....
    Beer Inside
    MS처럼 보안패치를 매달 내어놓는 수준이 될 수도 있지요.
    Ben사랑
    먼 미래에
    모든 이의 신체에 부착된 보조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된다면,
    그것이 해킹되었을 때에..
    Beer Inside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펼쳐지지 않았을 분.'

    이미 신체에 삽입되는 인공심박기나 대뇌, 척추 자극기 등은 체외에서 리모컨으로 작동을 시킵니다.

    다른이가 사용하는 상기 기기들의 리모컨 작동방식 및 작동키만 획득하면 살인 및 고문이 가능하지요.
    Ben사랑
    만약에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그런 식으로 고문시키는 놈들이 나타나면.. 진짜.
    Ben사랑
    우리나라의 경우, IoT가 해킹당해도 어짜피 북한 소행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면 될겁니다.ㅋ
    오... 이렇게는 생각 안해봤는데 섬뜩하네요. 인터넷 보안이 앞으로는 더 정교해지고 복잡해지겠네요
    근데 지문/홍채인식 사용하면 어느정도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인터넷보안 알못입니다;;;)
    블레쏨
    IoT를 사용하는 이유가 원격 조정에 큰 부분이 있을텐데, 지문/홍채인식을 가전제품에 직접 한다면 IoT의 의미가 없고, 핸드폰이나 원격 컴퓨터에서 지문/홍채인식을 한다면 그 정보 역시 해킹이 가능한게 아닐까 싶어요. 지문/홍채인식이 된 다음 단계에서 해킹을 해도 될것 같구요.
    눈부심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이거 좀 싸아하긴 하네요 ㅎ.
    Beer Inside
    잘 찾아보면 집에 있을지도....
    엘에스디
    SF속을 살고 있는 기분이네요 흐흐
    근데 이거 온갖 잡동사니 다 연결되어 있는 거면, 어느 기기에 백도어 깔고 들어오는지도 파악하기 힘들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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