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슨무슨 주의는 잘 아는데 무슨무슨 주의가 뭔지는 잘 몰라요

오타구요? 저 그런 거 되게 좋아해요 킄. 제가 좀 저 좋아하는 것만 파는 경향이 있어서 관심없으면 용감하게 무시하고 그러거든요.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고 까막눈이에요. 회사이멜공지도 읽기 싫으면 그냥 delete하는데 회사 동료가 뭔일 났을 때마다 제가 깜짝깜짝 놀라서 \'진짜? 진짜?\' 이러면 \'언니 넘 웃겨!\' 이러는 경우가 많은 편이에요. 남편이 시아버님께 절 두고 로봇 같다 그랬대요(단순). 저 로봇 좋아하는데. 칭찬 같아요. 우흥~

옛날에는 쓴맛 나는 야생 아몬드는 독성을 없애기 위해 구워먹었다고 위키백과에 적혀 있네요.
예전에도 댓글로 적은 적이 있지만, 평범한 현대인의 삶의 질은 모든 면에서 중세시대 왕의 그것을 훨씬 능가한다고 봐야죠. 옛날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즐길거리가 많지 않아도 버틸 수 있었겠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