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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12/08 00:09:07수정됨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제가 추측하는 향후 정치 방향
그냥 아무소리나 막 하겠읍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치 방향이 어디로 굴러갈지 예측할 능력이 없거든요.
또 그렇게 현명하지도 않아서, 또 막 제가 말하는게 뭐 어디 무슨 정치 전문가 / 헌법 전문가 랑 논의하고 하는 말도 아니라서
당연히 여기저기 헛점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헛점을 드러내지 않으려면 말을 적게 해야해요.
하지만 오늘은 말을 길게 할겁니다.
그리고, 이 글은 길어질꺼기 때문에 헛점이 많을 것임미다.
뭐 제가 항상 그렇듯 뭐 그렇죠 뭐.

저는 지금 킹실상 소설을 구상하는거나 다름 없음.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계속 적겠읍니다.



일단 현재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지금 현재 국방차관이 꽤나 국방부 내부를 잘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그 뭐랄까
법사위원장이 나름 꽤 괜찮은 명분도 제공해줬어요.
어제 정청래 위원장이 국방차관에게 '지금 방첩사에서 사복요원이 여기 와있다는게 사실이냐?'를 물었고
'방첩사에서 2차 계엄 움직임이 있다는데 방첩사령관 직위해제 안하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게요 웃기지만요
지금은 일종의 권력 공백상태라는걸 이 장면이 증명했습니다.
법사위원장이 저런말을 꺼낸것만으로도
국방장관대행이자 차관 따까리에 불과한 사람에게
묘한 권위가 생긴겁니다.


그니까, 어제, 법사위원장이 '방첩사가 지금 2차계엄을 꾸민다는데요?'라고 주장하고
아무 근거도 제시 안했잖아요?
헛소리일수도 있잖아요?
근데 국방차관이 겨우 법사위원장 따위에게
'네! 즉시 명을 수행하겠습니다!'라고 복명복창을 하고 국회를 빠져나가서
특수사령관 / 수방사령관 / 방첩사령관을 직위해제하고
각각 다른곳에 격리수용을 해버릴 권위가 국방차관에게 갑자기 생겨버린 겁니다.
평소같으면 도랏냐?라고 할 상황이잖아요?
근데 이게 되냐고?? 네 됬습니다.
권력의 공백이 생겨서 그런겁니다.
아까는 차관이 무슨 '전군지휘관회의'인가 같은것도 소집하더라고요?
어제 국방장관 대행이 된사람 치고는 참 거창하죠?

근데 이게 만약에 대통령 맘에 안들었을까요? 아니면 마음에 쏙 들었을까요?
근데 그러면, 만약 이러한 국방차관의 처분이 대통령 맘에 안들었다면 말입니다.
대통령이 뭐라고 길길이 날뛰면서 뭘 할수 있었을까요?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실 내에서도 금치산자 취급을 받고 있을꺼라고 저는 생각해요.
대통령실 수석 / 실장들이 전부 사표를 냈잖습니까?
런 일까요? 이거 물론 런입니다.
하지만 또다른 의미도 됩니다.
'나는 이제 니 눈치 안본다 이 띱때끼야'하는 의미도 되고
'뭐 어쩌라고? 나 이미 사표썼는데? 짤라보던가 이 븅x이 진짜'하는 의미도 되는거죠.

저는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에 대통령의 권한이 빠른속도로 소멸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이재명 박찬대 우원식 다 체포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그 명령을 수행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 전기를 끊으라는 명령은 분명히 내려갔습니다만
특전사 중 아무도 그 전기 끊지 않았어요.
그런 식으로 대통령의 명령이 실현되지 못하니
대통령의 권력은 빠른속도로 소멸하기 시작했고
제 생각에,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할수 있었던 행동은
아마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것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어제 밤 이후로 대통령의 권한은 사실상 정지된 상태라고 생각해요.



그럼 이제 여당, 한동훈 입장에서, 책임총리제가 실제로 가능할지에 대해 고민해봅시다.

책임총리제가 시행되기 위해 앞으로 벌어져야 할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통령은 일단, 자신의 권한이 모두 소멸했다는 것을 확인해주기 위해서
대통령은 자기 참모들의 사표를 모두 수리해야 합니다.
비서실장, 정책실장, 그외 모든 수석들의 사표 다 수리해야 합니다.
행정관들도 싹다 사표 받아야 하고 싹다 내보내야 합니다.
최소한의 경호인력을 제외한 모든 비서들을 대통령실 밖으로 내보내야 하고
대통령실에 배정된 인력과 예산중 아주 많은 부분이 총리실 산하로 재배치 되어야합니다.
이제는 총리가 국정을 운영할꺼니까요.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이 될겁니다.
아마 총리가 국정을 쥐게 될테니
총리를 경호할 추가 예산과 인력도 필요하겠군요.

계엄국무회의에 참가한 장관들의 명단이 필요하고
계엄국무회의에서 찬성하는 의견을 냈던 장관들이 누구인지 장관들은 모두 자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관들은, 전원 사표를 제출해야합니다.
특히 이상민 장관의 사표는 그가 찬성하는 의견을 냈던 반대하는 의견을 냈던 무관하게, 당장 수리되어야 합니다.

대통령과 여당사이에 일종의 신사협정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여당의 감시하에 집행될것이고
대통령이 만약 여당의 사전허가 없이 자기 권한을 사용할경우에
여당은 지체없이 야당과 협조하에 대통령을 강제로 파면하고 그 권한을 정지시킨다고 선언되어야하며
여당 의원들모두가 여기에 동조하는 서명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그때는 나중에 혹시 대통령을 또다시 긴급하게 파면해야할 상황이 왔을때
108명중에 최소 8명의 의인들이 나올꺼라고 납득할법한 수준의 선언이 있어야 할꺼에요.

계엄법은 다시한번 개정되어야하며
그 내용에는 국회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계엄상황하에서 체포 / 구금을 당하지 아니한다. 라는 내용이 적혀야 하고
모든 계엄령이 선포될때 첫 포고문에는 국회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체포 구금을 당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이미 체포 / 구속된 현직 국회의원이 있다면 계엄령 선포와 동시에 석방된다는 내용도 적혀야 하며
계엄이 해제될때까지 그 잔여 구속기간은 지연된다고 명시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계엄령을 또 선포하면서 개정된 법률을 또 무시하면 어떻게 되냐고요?
그럴수 없게끔, 계엄 선포의 필수요소인 국무회의 자체가 소집될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대통령은 국무위원의 최소한 절반을 야당인사로 채워줘야합니다.
그리고 국방부장관 / 행안부장관 / 법무부 장관 세명은 무조건 야당 인사로 해야 합니다.
현재 지명된 그 전직 사우디 대사인가 뭔가 하는 그놈은 당연히 지명 철회되어야 하고
어제 밤에 지명된 진실화해위원장 역시 임명이 철회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대통령에 대한 검경 수사는 계속 이어져야하며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도 청구되고 구속영장도 청구되고
대통령이 직접 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겠다는 약속 정도는 이뤄져야 합니다.
대통령실이 선행해서 자신의 모든 비서들을 내보내고
총리도 새로운 국방장관으로 야당인사를 지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할뿐 아니라
문재인의 경호실장을 맡았던 사람을 윤석열의 신임 경호실장으로 임명하는 제스쳐가 선행된다면
야당도 뭔가 들어보려고 하지 않을까...? 라고 여당은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야당이 이 제안을 진짜로 받으려고 할까요?
저는 야당이 이 제안을 순순히들으려고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야당은 채상병 특검 / 김건희 특검도 당연히 통과되어야 하며
대통령이 거기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약속도 받아야 이런 제안을 수용하려 할거에요.



그럼 여당과 대통령은 이제 다시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게됩니다.
'야 그것까지 수용해줄꺼면 우리도 그냥 대통령 탄핵하지 뭐하러 책임총리하냐'
'야 내가 그것까지 수용해줄 바에얀 차라리 하야하고 말지 뭐하러 책임총리하냐'는 식의 반응이 나올꺼에요.
그러니까 대통령과 여당이 현재 도덕책 뭔 생각을 하는 중이냐는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대체 대통령은, 뭘 얼마나 포기할 생각으로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을까요?
도대체 대통령을, 뭘 얼마나 받아들일 생각으로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을까요?

그럼 도대체 여당은, 대통령에게 뭘 얼마나 요구할 생각으로
[저희들은요, 앞으로 님의 임기를 포함하여 정국안정 방안으로 이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님 당연히 수용하실꺼죠?]라고 요구할 생각이었을까요?
여당은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 / 김건희 특검도 수용하라고 요구할 생각일까요?
그리고 여당이 만약 대통령과는 뭔가 신사협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여당이 휘두르겠다고 했다손 칩시다.
그럼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야당은 어떻게 수습하려고 시도할까요?
여당이 정말로 야당에게 국방장관 / 행안부장관 / 법무부장관을 포함한 내각의 절반 이상을 야당에 양보함으로써
야당이 쿠테타 위협으로부터 안심할수 있게끔 해주려고 할까요?
그럼 야당은 저정도만 받으면 정말로 '아 이제 우리는 쿠테타로부터 안전해졌다'를 외치며 잠자코 본인들의 일상으로 돌아가주기라도 하는걸까요?

그래서 한동훈 입장에서,
오늘 김건희 특검을 부결시키면서 동시에 대통령 탄핵안을 부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제 여당은 대통령에 대해 완벽한 레버리지를 갖게 되었어요.
여당과 대통령의 입장은 이제 역전되었다고 무방합니다.
대통령의 탄핵도 내 손에 달렸고
김건희 특검도 내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그동안은 한동훈이 독대를 해달라고 애원했던 것에서
이제는 대통령이 독대를 해달라고 애원하게 된것으로 어제 한번 증명했고
오늘 실력행사를 함으로써 한번더 증명했습니다.
만약 여당이 자신을 지켜줄수 없다는 것을 대통령이 확인했다면
대통령은 여당이 순순히 자기목에 방울을 달게 내버려둘리가 없었겠습니다만
이제는 상황이 다릅니다.
대통령과 그리고 김건희 여사는 이제 한동훈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겁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적힌대로 대통령과 여당이 협조해낼수 있다면
이정도로, 어쩌면, 보수진영의 민심은
그래 한동훈이라면 한번 믿어보자라고 외치며 탄핵을 반대하는데까지 민심을 돌릴수 있다면
한동훈의 계획은 성공할수 있습니다.
국민 전체가 납득해줘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보수진영만 대충 납득해줘도, 한동훈은 총리가 될수 있고
윤석열은 바지대통령이 될지언정 자신의 잔여임기를 모두 마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자신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이 기각됨과 동시에
불구속 상태에서 치러진 재판에서 내란죄 혐의를 성공적으로 벗어낸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그럼 이제 대통령은, 오늘 여당이 특검법도 탄핵안도 부결시키는 걸 보면서
한동훈이 자기 목줄을 쥐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야당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봅시다.
야당은 어떨까요?
대통령이 한동훈을 자신의 목줄을 쥔 주인이라고 인정했다고 해서
야당이 대통령 탄핵 공격 / 김건희 특검 공격을 포기할수 있을까요?
야당은 그럴수가 없습니다.
그래야할 이유도 없고요.

야당은 지금 탄핵 통과가 목전에 있습니다.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기도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민심은 더이상 윤석열 대통령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동훈이 총리를 한다고 한들, 민심이 한동훈을 '이상황을 해결할 구세주'로 받아줄것이라고
야당이 납득해줘야할 이유 역시 없습니다.
그리고 탄핵이 만약 국회에서 가결되기만하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될것 같습니다.
이미 대통령 당선된것 같은 미래가 딱 한발짝 앞에 있는데
야당이 이런 계획에 동조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의 현재 입장은 더욱 절박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재판을 여섯개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중 한개는 이미 1심이 나왔고 징역1년이라는 매우 무거운 형량이 선고되어 있습니다.
이재명이 도대체 지금 이 탄핵 의결을 매주 시도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저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동훈과 여당이 이재명에게 플리바게닝을 제안할수 있을까요?
이재명에게 적용된 모든 검찰 혐의를 드롭해줄수 있을까요?
그럼 다시 한번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한동훈과 여당이 이재명에게 그런 딜을 제안한다면
여당 지지자들이 한동훈을 가만히 둘까요?
그리고 설사 그런 플리바게닝이 갑자기 이뤄진다고 한들
그 플리바게닝의 결과로 들어설 한동훈 정권의 정당성은 국민들에게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 결과로 자기 죄를 사면받은 이재명 대표가 나중에 대권을 차지한다 한들
이재명의 정당성은 국민들에게 인정받을수 있는걸까요?



제 생각에는, 만약 '정치적인 해결방안'이 나올수 있다면 길은 딱 여기 뿐입니다.
1 대통령은 내란혐의에 관한 모든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
2 내란에 가담한 모든 군인들과 공무원들을 대기발령 낸다.
3 야당에게 국방장관/행안장관/법무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 절반이상을 양보한다.
4 야당이 임명한 법무장관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이재명에게 제기된 소를 모두 취하한다.
5 야당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특검이 통과된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발휘해서
김건희 특검 / 채상병 특검 / 내란죄 특검이 통과된것이나 마찬가지인 수사를 실시한다.

한동훈은 '내가 대통령을 통제할수 있다'는 확신도 있어야 하고
동시에 '탄핵안이나 특검법이 갑자기 통과되지 않을것이다'는 확신도 있어야 합니다.
이재명도, 한번 취하된 소송이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으니 너님 다시 기소'라고 이어지지 않을꺼라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윤석열도 '아니 시발 그정도까지 내가 양보할꺼면
내가 하야를 하지 뭐하러 너님이랑 책임총리제를 합의봄?'하고 깽판을 놓을지도 모릅니다.
보수 유권자들의 마음의 향방이 탄핵쪽으로 더 기울어버릴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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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대충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냥 책임총리제고 뭐고 실현되지 않을것 같다는 망상의 결론만 남기려고요.
어차피 불가능할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게 정말로 불가능할지 가능하다는 여지가 보일지
망상을 하는 김에 그냥 쭉 적어본건데
역시 최소한 제 머리가 납득해줄만한 시스템을
제 머리로는 못만들어 내겠다는 결론만 남았읍니다.

만약 이 책임총리제를 띄우고 이 시스템을 안착시킬수 있다면
한동훈은 그냥 정치의 신일것 같습니다.
한동훈이 종신 대통령 해야되요.
시대정신이 한동훈이고 아무도 동훈신을 거부하지 못할겁니다.

이상 소설을 마칩니다.
아 근데 내가 원래 쓰려고 했던건 이게 아닌데
뭐지 왜 이렇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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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계속 권한 행사할 것 같은 분위깁니다?
    매뉴물있뉴
    오늘 아침에 '여당에 일임하겠습니다'라고 메세지를 낸 이후에는 실제로 아무 행동도 안한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오늘 탄핵안이 부결되었는데 아무 메세지도 안내고 있어요. 벌써 세시간이나 지났는데도요.
    한동훈이 일단은 윤석열 목줄 단단히 잡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참모들과 회의중이네요 ㅋㅋ
    매뉴물있뉴
    저도 뭐 대충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거라..........
    언제 어떻게 틀려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글입니다?!?!
    하루 하루가 새로울듯 합니다 ㅋㅋ 어떤 예상치 못한 일들을 보여줄지 궁금
    전기는 안 끊은게 아니라 못 끊은 것이라고 봅니다. 조그만 가정집도 처음 온 사람이 전기 내리려면 두꺼비집이 어딨어? 하고 찾아야 하는데 작전지역 파악도 안된 군인들이 전기 차단하려면 잔기실이 어디있는지부터 찾아야 하는데 국회에서 그런 협조가 안되었으니까요.

    한동훈이고 나발이고 윤통이 임기 5년중 4난반정도를.. 앞으로 2년을 더하면 그게 퇴진입니까. 임기단축 개헌으로 들어가면 잘못하면 그냥 임기 다 채워요.

    그리고 윤수령은 자기 손에 쥔 권한을 안쓰고 얌전히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흥분이 좀 가라앉고, 질서있... 더 보기
    전기는 안 끊은게 아니라 못 끊은 것이라고 봅니다. 조그만 가정집도 처음 온 사람이 전기 내리려면 두꺼비집이 어딨어? 하고 찾아야 하는데 작전지역 파악도 안된 군인들이 전기 차단하려면 잔기실이 어디있는지부터 찾아야 하는데 국회에서 그런 협조가 안되었으니까요.

    한동훈이고 나발이고 윤통이 임기 5년중 4난반정도를.. 앞으로 2년을 더하면 그게 퇴진입니까. 임기단축 개헌으로 들어가면 잘못하면 그냥 임기 다 채워요.

    그리고 윤수령은 자기 손에 쥔 권한을 안쓰고 얌전히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흥분이 좀 가라앉고,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호응이 슬금슬금 올라가다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대패하면 그 이유로 비대위체제 들어가면서 한동훈 축출하고 추경호든 누구든 비대위원장 되면서 다시 복귀할 계획을 짜고 있을 겁니다.
    7
    매뉴물있뉴
    넵 ㅎㅎ 말씀하신대로 전기를 못끊었을 가능성을 아직은 배제할수 없습니다.
    책임총리가 굴러갈수 있는 멀티버스를 구현해보려고 모르는 사실들을 단정짓고 빠르게 빠르게 의식의 흐름대로 휙휙 넘어간것인데
    모르는 사실들은 편의상 단정짓는 편법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총리 같은 시스템은 구상부터가 잘 안되더군요...

    윤수령이 쉽게 남에게 자기 개목줄을 내줄 사람이 아니고,
    이미 '우리개는 잘 물어요'를 수도없이 입증했습니다.
    문재인, 조국, 박근혜까지 물어제꼈는데, 한동훈이라고 다를리가 ㅋㅋ
    아, 그리고 한동훈이 윤석열 목줄을 잡고 있다면 ‘목숨은 살려드릴게~‘ 의 의미로 김건희 특검 통과 시키는 걸로 자신의 입지를 만천하에 선포했을 겁니다. 지금 한동훈이 김건희 특검을 ‘언제든 통과시킬 수 있다‘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아휴 저 ㄷㅅ..‘ 하고 있지..
    한동훈은 ‘니가 알아서 수습하고! 그런데 특검이랑 탄핵은 안된다?! 알았어?’ 라며 지시 받고 나온겁니다. 윤석열이 한동훈 목줄을 단단히 쥐고 있나 봅니다.
    매뉴물있뉴
    근데 특검이랑 탄핵은 안되는게 당연한게...
    윤은 그럴꺼면 뭐하러 딜을 칩니까? 그럴바엔 자기가 그냥 자기손으로 하야하면 특검도 탄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건데요..
    저는 윤이 한동훈에게 지시를 할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아침에 한동훈이 '신속한 직무정지'를 외치자마자 국민의힘 내부 사정이 '탄핵도 못막겠는걸?'하는 방향으로 기울면서
    윤은 탄핵이 매우 가깝다고 여겼고, 그래서 한동훈에게 독대를 요청하면서 gg를 쳤다고 저는 생각했읍니다.
    매뉴물있뉴
    원래 적으려던 글의 방향은 대충 이랬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증명된 국민의 민심은
    1 야당 단독으로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김건희 특검을 가결시키지 마라
    2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김건희 특검을 가결시킬꺼면 반드시 여당의 협조를 구해라
    였습니다.

    그리고 여당 의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3 대통령을 쉽게 탄핵시키지 마라.
    라는 명분으로 여당 의원들은 당선된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당의원들은 쉽사리 대통령을 탄핵시키면 안됩니다.

    근데 누구의 머리속에도 이런 생각이 날겁니다.
    4 안니 쉬발 지금 계엄령이 선포됬다... 더 보기
    원래 적으려던 글의 방향은 대충 이랬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증명된 국민의 민심은
    1 야당 단독으로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김건희 특검을 가결시키지 마라
    2 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김건희 특검을 가결시킬꺼면 반드시 여당의 협조를 구해라
    였습니다.

    그리고 여당 의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3 대통령을 쉽게 탄핵시키지 마라.
    라는 명분으로 여당 의원들은 당선된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당의원들은 쉽사리 대통령을 탄핵시키면 안됩니다.

    근데 누구의 머리속에도 이런 생각이 날겁니다.
    4 안니 쉬발 지금 계엄령이 선포됬다 안카요!
    그러면 3이 바뀐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여당의원들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이겁니다.

    그럼 여당의원들이 3이 바뀌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야 합니까?
    저는 여당의원들이 자기 지역구로 한번쯤 돌아가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지역구에서 자기 민심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몸소 체험한뒤에 돌아와서 탄핵표결에 임해도 되지않나 하고 생각했어요.

    많은 의원들이, 주중에는 서울에서, 주말에는 자기 지역구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저는 어쩌면, 민주당 의원들이 허락해준다면
    국힘 의원들이 주말동안 자기 지역구에 돌아갔다가 다시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만나본 결과
    3의 조건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한 의원들도 있을것이고
    아직도 3의 조건이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온 의원들도 있을것이고
    그 뒤에 투표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나이브한 생각을 잠시 했는데
    역시 그 뭐랄까
    그 새벽에 체포의 두려움에 떨며 담을 넘어야 했던
    민주당 의원들 개개인의 울분과 분노, 그리고 트라우마마저 역력히 느껴집니다.
    주말에 국힘 의원여러분들 잘 쉬고 오세요 라고 할수잇는 여유가 민주당에는 전혀 없어 보이죠.

    그리고 아랫글을 보시면 대충 알겠지만
    제 의식의 흐름이 이쪽으로 오지 않더군요.
    자기가 대통령 목줄을 쥔줄 알고있는 한동훈의 존재가 더 크게 보여서 글의 방향이 왠지 이상한 산으로 갔습니다.......
    1
    그건 결과를 보고 짜맞춘겁니다. 지난 선거는 국힘이 그냥 원래 자기들이 계속 해먹다가 뺏긴곳 찾아 온것이고, 그것도 생각보다 덜 찾아온거지… 국민이 여당 합의 없이 탄핵하면 안돼! 라고 생각해서 절묘하게 그렇게 만들어준게 아니죠.
    박성민 정치컨설턴트가 자꾸 ‘국민의 뜻’, ‘민심’ 하면서 거대여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행정부와 입법부를 다 장악하는 것을 국민들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원래 우리나라는 여대야소가 디폴트였습니다. 개개인의 표심이 그런것까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매뉴물있뉴
    안니 근데 당연히... 결과를 보고 짜맞춘거죠;;;
    그럼 당연히 결과를 보고 해석을 짜맞춰야지
    누가 해석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합니까? 전 그런거 못해욥! (왠지 당당)
    1
    고기먹고싶다
    소설이라 도서문학 카테고린가요 ㅋㅋㅋ
    2
    매뉴물있뉴
    위에 P선생님도 지적하셨지만, 제가 확실하지 않은 사실들을 일방적으로 확실하게 결론을 내버린채로 사고를 쭉쭉 진행시켰기 때문에... ㅋㅋㅋ
    킹실상 소설이나 마찬가집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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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레레
    벌써부터 대통령실과 한동훈 사이에 파열음이 들리고 직무정지에 대해 딴소리가 나오는거 보면
    한동훈의 고삐같은건 없고 사실상 한동훈은 끝났다고 보고요
    한동훈의 유일한 수단은 탄핵으로 겁주는 거였고 실제로 한번 겁줘서 대통령이 놀라 독대하자는 말까지 이끌어 냈지만
    소위 친한파라 불리우는 의원들에 대한 통솔력도 전무하다시피 한 것이 드러나버려서, 이제 탄핵 부결 관리도 그냥 추경호가 맡으면 되고 한동훈만의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아니라면 불과 탄핵 부결 몇시간만에 반응들이 뿜어져나올리가 없어요.
    이준석과 똑같은 양상으로 갈등 일으... 더 보기
    벌써부터 대통령실과 한동훈 사이에 파열음이 들리고 직무정지에 대해 딴소리가 나오는거 보면
    한동훈의 고삐같은건 없고 사실상 한동훈은 끝났다고 보고요
    한동훈의 유일한 수단은 탄핵으로 겁주는 거였고 실제로 한번 겁줘서 대통령이 놀라 독대하자는 말까지 이끌어 냈지만
    소위 친한파라 불리우는 의원들에 대한 통솔력도 전무하다시피 한 것이 드러나버려서, 이제 탄핵 부결 관리도 그냥 추경호가 맡으면 되고 한동훈만의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아니라면 불과 탄핵 부결 몇시간만에 반응들이 뿜어져나올리가 없어요.
    이준석과 똑같은 양상으로 갈등 일으킬때는 그래도 며칠이라도 사이좋은 시늉이라도 했습니다.

    책임총리는 꿈같은 이야기고 다만 윤석열의 말도 안되는 폭거가 다시 시작될텐데
    여기에 좌절감을 느끼는 국힘 의원들이 얼마나 2차 탄핵에 반란표를 던질수 있을지 거기에 옅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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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뉴물있뉴
    ㅋㅋㅋ 저도 제 의식의 흐름대로 적는데 몇십분 걸렸거든요?
    근데 다 적고나서 뉴스를 봤더니 이미 대통령실과 한동훈이 서로 헛소리를 주고받았다는 뉴스가 나와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의식의 흐름이 적히는 시간보다
    이 의식의 흐름이 틀렸음이 증명되는 보도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빠를줄이야......
    심지어는 이 의식의 흐름에서조차 구현되지 못한 책임총리의 꿈은 어디로 (먼산)
    선생님 말씀이 맞읍니다. 2차탄핵 가야죠 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체 내용이, 저 당의 헤게모니를 한동훈이 쥐고 있다는 걸 전제로 하고 있는데, 저는 그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읍니다.
    매뉴물있뉴
    맞읍니다 맞읍니다... 진짜 무리하게 전개시킨 논리라서 그렇.....
    근데 그렇게 논리를 무리하게 전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총리제가 가능한 소설 못쓴거 실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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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를 바꿔요. 판타지나 대체역사나 이세계물이나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매뉴물있뉴
    투명드래곤이 짱세서 크롸라라 울부짖었더니 윤석열이 억하고 죽었다는 스토리가 좋겠습니다! (남의 말 안듣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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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매니아
    희망회로 폭주입니다.
    매뉴물있뉴
    맞읍니다맞읍니다.......
    제가 정말 희망회로를 매우 열심히 돌려봤는데도
    이 사태가 탄핵 / 하야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되고 책임총리가 안정화되는 시나리오는 상상이 안되었읍니다......
    여당에선 대통령 6개월 뒤에 퇴진 + 책임총리제 같은걸로 무슨 질서있는 퇴진 이따구 말 하면서 야당 설득할거 같고, 야당에선 적어주신것처럼 이재명 같은 권력욕 엄청난 사람이 대통령 바로 코앞에 있는데 이걸 받아들일거같지가 않습니다. 박근혜때처럼 그냥 여야가 더 치열하게 싸우고 국민들도 갈라져서 싸우고 그러지않을까요... 안그랬음 좋겠는데.. 그냥 윤석열은 알아서 물러나거나 지 입으로 물러나겠다고 해야지 담화문에서마저 자기책임 회피하면서 끝까지 똥뿌리고갑니다
    과학상자
    여당이 윤석열에 대해 탄핵 가결이라는 레버리지를 가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윤석열도 여당이 그걸 쉽게 못쓸 거라는 걸 아는거죠. 여당이 윤석열을 관리모드로 제한하고 야당과 여론의 거센 공격을 방어하면서 정국을 이끌어갈만란 정치력이 있을거라 보진 않아요. 그게 됐으면 탄핵 표결때 자당 의원들을 셀프연금하는 추태를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이미 이재명 1심 징역 선고가 있었기 때문에 공소취소는 불가능하고요. 야당이 그런 야합에 동참할 이유가 없습니다. 윤이 계속 헛소리 해댈테니 헌타오지 않냐고, 이재명 정권되면 빨간당 역할 더 쉽다고, 더 큰소리 치고 다닐 수 있다고 꼬셔야 합니다.
    엘에스디
    어찌됐든 트럼프가 정권 잡기 전까지는 끌어내려야 합니다
    가능하면 1월 6일 전에
    어제 담화문은 아직 나는 당을 컨트롤할수 있다
    니들이 뭘 할수 있는데? 였습니다
    방사능홍차
    [이재명의 경우 재판이 6개나 걸친 상황]
    저는 탄핵에 찬성합니다만 차기 대권주자로 이재명이 되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구심은 있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윤석열 탄핵성공->이재명 당선 시나리오가 매우 크단 걸 압니다.
    이미 대선전에도 장모, 김건희 관련 사건들(주가조작 등등)이 문제가 되었고 특검을 국회본회의 안건에 올릴 정도인데 차후 이재명이 당선되면, 현재 사법리스크가 대통령 직위에 미칠 영향 그리고 민주당 190석으로 견제가 제대로나 될까 우려도 됩니다. 국힘이 소멸되고 그 공간을 대체할 새로운 세력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상상만 하고 있네요
    근데 이재명 재판이 6개나 된다는 건 그냥 검사가 대통령해서 나온 결과로 봐도 될 것 같아서요. 적어도 김건희 무혐의 준 검찰이 벌여논 재판 개수는 크게 의미를 둘 필요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헌재의 해석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소추중인 재판은 중단될 겁니다. 여당이 너무 큰게 좀 걱정스럽긴 한데 그래도 언론이 견제를 잘 맡아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문재인 180석 때도 견제됐었고, 정권교체도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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