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5/12 09:45:09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A%B0%9C%EB%B0%9C%EC%9D%B4%EC%95%BC%EA%B8%B0/2024/05/12/Desk-setting.html
Subject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내 pc용 책상 세팅(1)

서론

아무래도 저는 직업적으로나 취미 적인 측면에서 하루에 컴퓨터를 8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프지 않고 오래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책상 세팅은 굉장히 공을 들여 만든 부분입니다. 문득 이것 역시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게이머이자 개발자로서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광고글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가능한 제품들의 링크 및 제품명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내 책상 세팅

현재 제 책상의 전면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책상 전면

오타쿠스러운 취미가 그대로 반영돼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장패드와 각종 실리콘 스탠드 등이겠지만, 그 뒤에 감춰둔(?) 제 나름의 가능한 아프지 않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번 천천히 좌측에서 우측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듀얼 모니터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만, 개발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든가, 구글링 레퍼런스를 찾아보는 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핑계인 듀얼 모니터입니다. 가장 유용할 때는 롤 경기를 보면서 카카오톡을 확인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디스코드를 띄워두는 등의 용도입니다.

평소에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할 때는 화면을 하나 꺼두는 어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두 화면의 활용도가 필요할 때는 듀얼 모니터가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다만 가끔 좌측 화면만 쳐다보고 우측 화면은 카톡으로만 쓰는 경우를 보면 이럴거면 왜 듀얼 모니터를 쓰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작업을 하다가 모든 걸 때려치고 싶은 충동이 들 때 제 안의 흑염룡을 잠재워주는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정작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되어 있지 않아 게임을 할 때는 싸구려 모니터 스피커로만 게임을 한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그래도 젤다 시리즈,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마리오 시리즈, 컵헤드, 오버쿡드, 하데스, 유니콘 오버로드, 야추 등의 게임을 플레이한 나름 효자 게임기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태고의 달인을 켜고 신나게 팔을 흔들어서 제 진을 빼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creative pebble v2

가성비로 유명한 스피커입니다. 사실 책상에 놓을만한 사이즈의 물건이 이것 밖에 없었고, 생각보다 음향이 다른 저가형 스피커와 다른 것을 못 느껴서 사기 당한건가 하는 생각도 처음엔 들었지만 그냥 썼었는데 마지막에 레퍼런스로 달아둔 링크들을 통해 음향 설정을 하고 나니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 크기, 음향과 같은 부분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스크 팔 받침

책상을 놓을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작은 책상을 샀는데, 문제는 팔을 거치할 공간이 없어 팔꿈치가 공중에 떠 있고 몸이 지나치게 모니터에 붙어있는 자세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겨드랑이, 어깨 등의 통증이 심해서 해결하기 위해 구매한 데스크 팔 받침이고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책상이 작아서 조금만 더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추천드립니다.


모니터 받침

모니터 높이를 높게 쓰는 것이 경추 및 척추 위생에 도움이 된다해서 구매한 모니터 받침입니다. 높이 조절은 되지 않아 아쉽지만 클래식한 목재 디자인에 이것저것 수납할 공간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높이가 조금 모자란 것은 제가 구매한 태블릿 pc의 박스로 조절해서 추가로 높여서 맞췄습니다.


추가자료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peakers&no=181872
  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peakers&no=189902



2
  • 환경세팅 공유는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11 IT/컴퓨터Chatgpt를 이용한 홍차넷 분석 with Chatgpt Atlas Browser "Agent mode" 5 보리건빵 25/10/29 822 0
15679 IT/컴퓨터영어문법 공부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17 큐리스 25/08/21 1721 18
15617 IT/컴퓨터Gemini를 이용한 홍차넷 분석 with 간단한 인포그래픽 12 보리건빵 25/07/15 1644 1
15549 IT/컴퓨터ChatGPT O3-Pro 를 활용한 Redtea.kr 조사분석 10 SCV 25/06/25 1529 3
15441 IT/컴퓨터더 적게... 더 적게! 46키 키보드 42 kaestro 25/05/15 1995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1889 1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2149 18
15381 IT/컴퓨터링크드인 스캠과 놀기 T.Robin 25/04/13 1764 1
15289 IT/컴퓨터클로드 3.7에게 소설을 맡겨보았다 - 물망초의 기억 유하 25/03/01 1780 3
15236 IT/컴퓨터결국 구입해버린 저지연코덱 지원 헤드셋 8 야얌 25/01/27 1944 0
15210 IT/컴퓨터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 4 달씨 25/01/15 7193 0
15188 IT/컴퓨터인공지능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빨" 4 T.Robin 25/01/05 2450 7
15157 IT/컴퓨터AI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7 제그리드 24/12/26 2278 0
15125 IT/컴퓨터모니터 대신 메타 퀘스트3 VR 써보기(업데이트) 11 바쿠 24/12/12 3600 5
15081 IT/컴퓨터분류를 잘하면 중간은 간다..? 닭장군 24/12/01 2001 5
15032 IT/컴퓨터추천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되나 13 토비 24/11/08 2454 35
15010 IT/컴퓨터[마감] 애플원(아이클라우드 + 애플뮤직+...) + 아이클라우드 2TB 파티원 모집 중! (6/6) 20 아란 24/10/30 2487 0
14885 IT/컴퓨터도시의 심연 (서울 싱크홀 모티브의 창작소설) 1 타는저녁놀 24/09/01 2094 1
14871 IT/컴퓨터호텔방 카드키의 사실상 표준인 mifare에서 하드웨어적 백도어 발견 7 보리건빵 24/08/27 2940 0
14867 IT/컴퓨터카드사 스크래핑을 해볼까? 3 삼성그룹 24/08/26 2664 5
14769 IT/컴퓨터독한 랜섬웨어에 걸렸습니다 5 블리츠 24/07/02 2742 0
14737 IT/컴퓨터애플의 쓸대없는 고집에서 시작된 아이패드 계산기 업데이트 8 Leeka 24/06/11 3584 0
14734 IT/컴퓨터인공지능과 개발자 12 제그리드 24/06/10 3158 5
14680 IT/컴퓨터Life hack : 내가 사용하는 도구들 2 Jargon 24/05/14 2932 5
14676 IT/컴퓨터BING AI 에서 노래도 만들어주네요.. 3 soulless 24/05/14 224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