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1/25 12:39:33
Name   덕후나이트
Subject   고해성사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지금 2달 넘게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11월에...지갑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그안에 카드도 있어서 이후 현금 쓰면서 살았는데요.

일 끝나고 집으로 올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택시를 불러봤습니다.(제가 외국 사는데 한국하곤 달리 택시가 도로에 돌아다니지 않고, 불러야만 옵니다. 그동안 버스, 지하철만 타고 다녔는데 그냥 불러봤네요.)

근데 전화했을 때 제가 "현금도 받나요?" 라고 물었거든요?

근데 그쪽에서 뭐라고 말하고 바로 끊더군요...뭐라 했는지는 잘 못들었습니다ㅠㅠ

그래서 "혹시 택시 안 오는거 아냐?" 라고 걱정되어서 폰에 우버 앱 깔고, 페이팔 연동해서 불렀습니다.

근데 우버가 먼저 와서 타고 집 가는데, 전화 울리더군요. 받아보니 아까 부른 택시 기사님...

얘기가 길어졌는데, 아무튼 그 택시 기사분은 저 때문에 허탕치셨고, 기름 값만 날리셨네요...

이것 때문에 택시 본부(?) 찾아가서 환불이나 피해액을 내야 하나 2달 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먼저 요구하진 않았지만...

근데 거기 찾아가면 그 회사가 혹시 절 고소하진 않을까, 혹은 저한테 한국 돈으로 수십만원 이상의 큰 돈을 요구하진 않을까 걱정되어서 못 찾아갔습니다...

근데 내일 그냥 가려고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그동안 고민했는데, 마음이 잡아지지 않아서...홍차넷에 쓰고 나면 억지로라도 가게 될까 싶어서 글 적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29 일상/생각집 밖은 위험합니다 1 mathematicgirl 24/02/01 993 1
    14428 일상/생각딸내미 둘이 함께 만든 선물 3 큐리스 24/02/01 876 8
    14427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4, 完) 6 양라곱 24/01/31 3242 35
    14426 역사역사 관련 책들을 안읽게 된 계기 4 danielbard 24/01/31 2158 17
    14425 일상/생각코드와 글의 경계에서(나는 왜 글을 계속 쓰려하는가) 2 kaestro 24/01/31 828 3
    14424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 나의 자랑 해방일지 (도서 증정 이벤트 4) 초공 24/01/31 624 1
    14423 기타텃밭을 가꿉시다 20 바이엘 24/01/31 1017 8
    14422 IT/컴퓨터의존성 역전 패턴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설계 개선(1~3) 30 kaestro 24/01/30 1434 0
    14421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 다만 가면에서 구하소서 (도서 증정 이벤트 3) 2 초공 24/01/29 821 0
    14420 꿀팁/강좌SRT 예매시 꿀팁?? 5 Groot 24/01/28 1451 4
    14419 일상/생각한국사회에서의 예의바름이란 12 커피를줄이자 24/01/27 1583 3
    14418 게임라이엇은 e스포츠로 수익을 올릴 생각이 있나? 13 당근매니아 24/01/27 1400 2
    14417 역사우키시마호 사건 (feat. 꼬꼬무) 타는저녁놀 24/01/27 1094 1
    14416 의료/건강나의 헬스 루틴 - 운동 편 25 치즈케이크 24/01/26 1257 10
    14415 일상/생각인간과의 교류가 점점 더 없어지는 환경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11 큐리스 24/01/26 1394 2
    14414 음악[팝송] 그린 데이 새 앨범 "Saviors" 1 김치찌개 24/01/26 713 3
    14413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 풍요 속의 생리 빈곤 (도서 증정 이벤트) 4 초공 24/01/25 984 0
    14412 일상/생각고해성사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5 덕후나이트 24/01/25 1257 0
    14411 일상/생각갑자기 떠올랐던 후덜덜한 군시절 기억 7 큐리스 24/01/24 1198 2
    14410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1/5 (+도서 증정 이벤트) 7 초공 24/01/23 1147 0
    14409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3) 17 양라곱 24/01/22 1601 22
    14408 일상/생각와이프 참 짠하다... 2 큐리스 24/01/22 1589 0
    14407 스포츠다이어의 뮌헨 데뷔전이 다가왔습니다. givemecake 24/01/20 975 0
    14406 기타온라인 마케팅, 인간적으로 이렇게는 하지 맙시다. (feat. 치약) 17 化神 24/01/20 1861 19
    14405 오프모임1/25(목) 바하밥집 방문 벙개 18 토비 24/01/19 1486 1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