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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11/07 23:19:43 |
Name | OneV |
Subject |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커뮤니티는 존재하는가? |
제목을 굉장히 도발적으로 적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네. 없어요. 진짜 없어요. 다들 우리 사이트가 그나마 중립적이고 합리적이고 불라불라 하는데 개인적인 시선에서는 다들 한쪽으로 조금이라도 기울어져있는게 보입니다. 원래 사람은 끼리끼리 모이지 않습니까? 하물며 급식 시절 반에 4~50명 몰아 넣고 친구니까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라고 선생님이 말해도 그게 되나요? 다들 성향 맞는 애들끼리 각기 다른 여러 그룹이 파생됐죠.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성향이 다른데 억지로 반대 성향에 끼고 친하게 지내고 어울리는거 힘드니까요. 저는 저만의 해결책(?)으로 정치적으로 정반대 성향인 사이트들 다 둘러 봅니다. 이렇게 양쪽 다 보면 다들 자기편 안 좋은 뉴스 아예 언급을 안 하거나 억지 쉴드하던지, 빈댓글 러쉬하거나 비추 폭탄으로 격침 시키거나 한 발자국 물러나서 제 3자 입장이 되서 지켜보면 뭐 보이겠어요. 결국 빠가 까를 만든다는 이야기처럼 정치 혐오증만 생기는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중립적으로 지켜보려는 저의 마지막 발악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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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가 생각하는 거랑 미묘하게 단어가 다르신데.. 음...
저도 여기가 중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ㅋ
중도성향이 강하다. 와 중립이다. 는 상당히 다른 말이고,
저는 여기를 중도성향이 강하다고는 할수있어도
중립이라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ㅋㅋ
중립인 커뮤니티가 있을수 있나요.. 진짜로 극단적인 중립(?)인 분들은 애초에 큰 정치적인 의견을 잘 안내는 분들인 확률이 높아서... 그런분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형성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진보주의자와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보수주의자들... 더 보기
저도 여기가 중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ㅋ
중도성향이 강하다. 와 중립이다. 는 상당히 다른 말이고,
저는 여기를 중도성향이 강하다고는 할수있어도
중립이라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ㅋㅋ
중립인 커뮤니티가 있을수 있나요.. 진짜로 극단적인 중립(?)인 분들은 애초에 큰 정치적인 의견을 잘 안내는 분들인 확률이 높아서... 그런분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형성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진보주의자와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보수주의자들... 더 보기
뭔가 제가 생각하는 거랑 미묘하게 단어가 다르신데.. 음...
저도 여기가 중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ㅋ
중도성향이 강하다. 와 중립이다. 는 상당히 다른 말이고,
저는 여기를 중도성향이 강하다고는 할수있어도
중립이라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ㅋㅋ
중립인 커뮤니티가 있을수 있나요.. 진짜로 극단적인 중립(?)인 분들은 애초에 큰 정치적인 의견을 잘 안내는 분들인 확률이 높아서... 그런분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형성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진보주의자와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보수주의자들이 섞이는 것 정도가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나마 거기에 여기가 제일 가깝긴 합니다... 라고 전 생각해요.. ㅎㅎ
저도 여기가 중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ㅋ
중도성향이 강하다. 와 중립이다. 는 상당히 다른 말이고,
저는 여기를 중도성향이 강하다고는 할수있어도
중립이라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ㅋㅋ
중립인 커뮤니티가 있을수 있나요.. 진짜로 극단적인 중립(?)인 분들은 애초에 큰 정치적인 의견을 잘 안내는 분들인 확률이 높아서... 그런분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형성할순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진보주의자와
다소 중도적 성향이 강한 보수주의자들이 섞이는 것 정도가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나마 거기에 여기가 제일 가깝긴 합니다... 라고 전 생각해요.. ㅎㅎ
여기도 극과 극입니다.
단지 극과 극도 적당한 쌩까기와 적당한 철퇴와 적당한 좆목질이 가미되면 은근 쏠쏠하게 어울어질 수 있다는게 증명된 커뮤.
심지어 모 회원 둘은 정치성향이 정반대인데 결혼까지 함.
정치적 중립에 집착할거 없이
나 자신이 내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가 엄격하게 돌아보는게 낫습니다.
내가 생각했을때 제일 쓰레기인 집단과 같이 못살거 같으면 중립 운운하면 안됨.. ㅋ
단지 극과 극도 적당한 쌩까기와 적당한 철퇴와 적당한 좆목질이 가미되면 은근 쏠쏠하게 어울어질 수 있다는게 증명된 커뮤.
심지어 모 회원 둘은 정치성향이 정반대인데 결혼까지 함.
정치적 중립에 집착할거 없이
나 자신이 내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가 엄격하게 돌아보는게 낫습니다.
내가 생각했을때 제일 쓰레기인 집단과 같이 못살거 같으면 중립 운운하면 안됨.. ㅋ
딱 저지점의 민심대로 홍차넷 민심이 흘러가서 저는 여기가 중도성향이라고 생각할 뿐이고... ㅎㅎ
정말 저 지점에서 민심이 확확 출렁일때마다
'와 나 대통령 좋아했었는데 이젠 좀 별로다' 내지는
'대통령 별로였는데 이건 괜찮네요' 같은 류의 댓글이 꼭 출현합니다... ㅋㅋ
여긴 진짜 중도민심대로 흘러감요 ㅎㅎ
오히려 진보쪽이나 보수쪽이 출렁일때는 좀 잠잠한편이고
중도쪽이 확확 출렁일때 더 민감함...
갠적으로는 '제 편'이라고 생각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긴 헙니다
그래서 까면 제일 웃긴 놈을 까는데 그게 윤통임
근데 까다 보면 귀엽기도 함
되레 민주당은 까다 보면 ㄹㅇ 승질 뻗칠 때도 있어서
그래서 까면 제일 웃긴 놈을 까는데 그게 윤통임
근데 까다 보면 귀엽기도 함
되레 민주당은 까다 보면 ㄹㅇ 승질 뻗칠 때도 있어서
보통 자기 성향에 맞으면 중립적이다 합리적이다 라고 착각하기 쉽죠. ㅎㅎ 여론 지형 바뀌어서 자기랑 안 맞아지면 커뮤가 변질됐다고 합니다;
홍차넷 내에 빨간당 파란당 만들어서 어느쪽 당원이 더 많이 모이는가 보려고 합니다 ㅎㅎ
실제로는 사자당 원숭이당 같은 식으로 뚜렷하게 연계되지 않게 만들까 싶고요
실제로는 사자당 원숭이당 같은 식으로 뚜렷하게 연계되지 않게 만들까 싶고요
통상적으로 커뮤의 확장이 어떠한 기전으로 이루어졌는 지를 생각해보면, 일견 그럴만 하지요. 어느 영역이든 사람이 모이는 것이라 나름의 금기에 가까운 사항들이 암묵적으로 있게 마련이지만, 이 금기와 다소 먼 지점엔 비교적 제한없는 언사의 자유를 두려하는 편이죠. 그 지점이 해당 커뮤가 지닐 수 있는 확장성의 기준이 되는 걸테고. 그리고 그 확장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바깥의, 이형의 존재들에 대한 인격 소거의 가능성 또한 커지곤 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소수의, 다원적 의사 집단의 존재가 긍정되는 건 집단의 금기 내지는 제약의 다양... 더 보기
역으로 말하면 소수의, 다원적 의사 집단의 존재가 긍정되는 건 집단의 금기 내지는 제약의 다양... 더 보기
통상적으로 커뮤의 확장이 어떠한 기전으로 이루어졌는 지를 생각해보면, 일견 그럴만 하지요. 어느 영역이든 사람이 모이는 것이라 나름의 금기에 가까운 사항들이 암묵적으로 있게 마련이지만, 이 금기와 다소 먼 지점엔 비교적 제한없는 언사의 자유를 두려하는 편이죠. 그 지점이 해당 커뮤가 지닐 수 있는 확장성의 기준이 되는 걸테고. 그리고 그 확장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바깥의, 이형의 존재들에 대한 인격 소거의 가능성 또한 커지곤 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소수의, 다원적 의사 집단의 존재가 긍정되는 건 집단의 금기 내지는 제약의 다양화와도 맞닿아 있읍니다. 다양한 편향을 놓고, 이들 존재의 의의에서 인격 내지는 존엄이 소거되는 참극을 예방하기 위해선 많은 표현들이 제한되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누군가에게선 다양한 편향을 수용하기 위한 제약의 존재에서 불합리가 감지되기도 할테니, 결국 남는 건 그 다층적 편향을 (선택적으로)수용하기 위한 집단의 설계와, 이를 체험하는 집단 내 개인들의 헤게모니 정도려나 싶읍니다.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편향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가치가 누군가에겐 자유 - 로운 언사 - 일 수도 있을테고, 다른 누군가에겐 다원적 의사집단에 대한 수용성일 수도 있읍니다. 그런데 그 둘은 상보적일 수도 있겠지만 상충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시각에서 바라볼 때, 어느 집단이든 편향성의 그림자에서 자유롭긴 어렵단 생각을 해봅니다. 대신 그 편향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볼 필요는 있겠지요. 현재의 편향이 이끌어내는 배제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구분하자면 언어인지 혹은 사람인지, 정도 부터 말이죠.
역으로 말하면 소수의, 다원적 의사 집단의 존재가 긍정되는 건 집단의 금기 내지는 제약의 다양화와도 맞닿아 있읍니다. 다양한 편향을 놓고, 이들 존재의 의의에서 인격 내지는 존엄이 소거되는 참극을 예방하기 위해선 많은 표현들이 제한되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누군가에게선 다양한 편향을 수용하기 위한 제약의 존재에서 불합리가 감지되기도 할테니, 결국 남는 건 그 다층적 편향을 (선택적으로)수용하기 위한 집단의 설계와, 이를 체험하는 집단 내 개인들의 헤게모니 정도려나 싶읍니다.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편향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가치가 누군가에겐 자유 - 로운 언사 - 일 수도 있을테고, 다른 누군가에겐 다원적 의사집단에 대한 수용성일 수도 있읍니다. 그런데 그 둘은 상보적일 수도 있겠지만 상충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시각에서 바라볼 때, 어느 집단이든 편향성의 그림자에서 자유롭긴 어렵단 생각을 해봅니다. 대신 그 편향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볼 필요는 있겠지요. 현재의 편향이 이끌어내는 배제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구분하자면 언어인지 혹은 사람인지, 정도 부터 말이죠.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커뮤니티 같은건 없는데 반대편 사람들의 의견이나 스탠스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거기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지가 차이라고 봅니다. 홍차넷도 뭐 그닥 ㅋㅋ
그냥 어느 지지 상관없이 모여있는게 중립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쪽을 지지하기만 하면 내쫓는 커뮤는 커뮤로서 기능을 할 수가 없죠.
어느쪽을 지지하기만 하면 내쫓는 커뮤는 커뮤로서 기능을 할 수가 없죠.
일단 정치적으로 중립이라는게 무슨 뜻인지부터가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에... ㅋㅋ 사실 되게 애매합니다.
- 언제나 민주당/국힘+대통령을 같은 비율로 언급하고 비판해야만 중립인가? 사실 집권여당이 대한민국의 모든 인사권과 권력을 가져가는 정치구조에서 여당과 야당을 비슷하게 언급해야만 한다는건 여당을 편드는것과 비슷할수도 있고요.
- 양쪽이 무슨 짓을 하든 피의쉴드를 치는 과몰입러가 절반씩 있으면 중립인가? 이건 사실 더 개판으로 보일것같고..
저는 대충 어떤 쪽이 집권하든 집권한쪽을 까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식으로 여론이... 더 보기
- 언제나 민주당/국힘+대통령을 같은 비율로 언급하고 비판해야만 중립인가? 사실 집권여당이 대한민국의 모든 인사권과 권력을 가져가는 정치구조에서 여당과 야당을 비슷하게 언급해야만 한다는건 여당을 편드는것과 비슷할수도 있고요.
- 양쪽이 무슨 짓을 하든 피의쉴드를 치는 과몰입러가 절반씩 있으면 중립인가? 이건 사실 더 개판으로 보일것같고..
저는 대충 어떤 쪽이 집권하든 집권한쪽을 까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식으로 여론이... 더 보기
일단 정치적으로 중립이라는게 무슨 뜻인지부터가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에... ㅋㅋ 사실 되게 애매합니다.
- 언제나 민주당/국힘+대통령을 같은 비율로 언급하고 비판해야만 중립인가? 사실 집권여당이 대한민국의 모든 인사권과 권력을 가져가는 정치구조에서 여당과 야당을 비슷하게 언급해야만 한다는건 여당을 편드는것과 비슷할수도 있고요.
- 양쪽이 무슨 짓을 하든 피의쉴드를 치는 과몰입러가 절반씩 있으면 중립인가? 이건 사실 더 개판으로 보일것같고..
저는 대충 어떤 쪽이 집권하든 집권한쪽을 까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식으로 여론이 바뀌는 정도의 커뮤니티면 대충 중립이라 볼수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때는 문재인 까는게 대세고 윤석열때는 윤석열 까는게 대세인 정도?)
- 언제나 민주당/국힘+대통령을 같은 비율로 언급하고 비판해야만 중립인가? 사실 집권여당이 대한민국의 모든 인사권과 권력을 가져가는 정치구조에서 여당과 야당을 비슷하게 언급해야만 한다는건 여당을 편드는것과 비슷할수도 있고요.
- 양쪽이 무슨 짓을 하든 피의쉴드를 치는 과몰입러가 절반씩 있으면 중립인가? 이건 사실 더 개판으로 보일것같고..
저는 대충 어떤 쪽이 집권하든 집권한쪽을 까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식으로 여론이 바뀌는 정도의 커뮤니티면 대충 중립이라 볼수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때는 문재인 까는게 대세고 윤석열때는 윤석열 까는게 대세인 정도?)
아예 정치가 주제도 되지 않는 게 아니라면 ‘중립’조차 정치적 선택입니다
(구)정치학도의 시선에서는 아예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고까지 할 수 있고요
중요한건 다양한 견해를 포용할(‘동의’하지는 않더라도요) 수 있는 열린 자세와 균형잡힌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정치학도의 시선에서는 아예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고까지 할 수 있고요
중요한건 다양한 견해를 포용할(‘동의’하지는 않더라도요) 수 있는 열린 자세와 균형잡힌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관련 논의에서 필요한건 중립성이라기보다는 공정성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일 중립적인거야 아예 정치얘기를 안하는 커뮤니티가 가장 중립적이겠죠.
사이트 이용자들이 전체적으로 특정한 쪽 편을 들 수야 있는데, 그게 거짓된 정보나 선동에 좌우되고, 퍼뜨리는 쪽으로 진행되는건 문제가 있죠.
제일 중립적인거야 아예 정치얘기를 안하는 커뮤니티가 가장 중립적이겠죠.
사이트 이용자들이 전체적으로 특정한 쪽 편을 들 수야 있는데, 그게 거짓된 정보나 선동에 좌우되고, 퍼뜨리는 쪽으로 진행되는건 문제가 있죠.
가족 간에도 정치적 중립이 없는데 무슨 커뮤에서 정치적 중립이 있겠나요.
그냥 부일매국노정치인+서울대동문부패공무원+기레기+사학재단+부동산투기세력이
눈에 보이는 사람과 못보는 사람의 차이겠죠.
물론 프로야구팀 지지하듯이 특정 당 지지하는 사람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냥 부일매국노정치인+서울대동문부패공무원+기레기+사학재단+부동산투기세력이
눈에 보이는 사람과 못보는 사람의 차이겠죠.
물론 프로야구팀 지지하듯이 특정 당 지지하는 사람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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