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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9/21 13:02:28 |
Name | Picard |
Subject | 이준석과 국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안녕하세요. 정치 이야기 좋아하는 아잽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 성상납에 대해서 불송치 결정이 났습니다. 물론, 명예훼손, 무고 이쪽은 더 조사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준석 대표 6개월 당원권 정지시키고나서 이준석 대표가 무슨 짓을 해도 '응, 너 성상납 공소시효 안지났네? 너 기소' 에 더해서 '증거인멸교사까지 했네? 너 구속' 이면 국힘 윤핵관들의 퍼펙트승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수사대장을 바꿔도 뭐 나오는게 없었나 봐요. 이게 될거면 추석 전에 했어야 했는데... 안하는거.. 못하는거 보고 '성상납, 알선수죄는 도저히 안되나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윤핵관들의 무능에 놀랐고요. 그렇게 싫어하는 이준석 대표를 기소조차 못한다고?? 저는 무리해서라도 일단 기소 해놓고 1심에서 공소시효 지남! 하면 항소하고 2심에서도 다시봐도 공소시효 지났는데? 해도 항고해서 대법까지 한 4-5년 괴롭힐줄 알았거든요. 당권이 우선인 윤핵관과 윤심을 받드는게 목적인 검핵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거나 검핵관들이 윤핵관들을 견제하기 위해 협조를 안해줬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럼 이제?? 이준석 대표 1월에 대표로 복귀 .. 이꼴을 윤핵관과 이준석이 선넘었다고 하는 국힘 지지층의 70%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저는 윤핵관들이 어떻게든 이걸 막을거라고 봅니다. 만약 이번에 제명을 못해도 남은 3개월동안 어떻게든 흔들거에요. 지난주인가 천하람 국힘 당협위원장이 그러더군요. 전당원투표 왜 안하냐? 그럼 이준석이 유리하냐? 라고 물어보니 이준석 대표만 당원가입 독려하는게 아니다. 저쪽도 당원가입 시키고 있어서, 당원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해도 이준석 대표에게 불리하다. 오늘 기사도 났지만, 이준석 대표가 제명 당하면 신당 만들까요? 안철수나 되니 0선 정치 신인이 당 만들었죠. 그때 안철수에게는 민주당에서 나오서 모일 자리 찾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자리를 만들 돈도 있었습니다. 개인 이미지도 좋았었고요. 이준석 대표가 30-40억을 댈 수 있나? 이준석 대표가 신당 만든다고 하면 따라 나올 현역 의원이나 위원장이 있을까? 당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무처 직원들이 국힘을 떠나 신당으로 올까? 애초에 따라나올 의원이나 위원장이 세력화 될 정도의 볼륨이었다면 당내에서 이렇게까지 뚜까맞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1월에 복귀를 하든, 제명을 당하든 (신당 창당을 안하더라도) 국힘내에 자기 세력을 유의미할 정도로 불려야 합니다. 3개월내로요. 그래서 셰력화를 해야 후년 총선전에 복당을 하죠.. 핵관씨들은 이제 경찰 조사를 빼돌려서 그걸 근거로 '에이, 성상납은 받은거 맞네.. 그럼 증거인멸 맞고, 무고죄 맞네~' 하면서 이준석 대표를 공격할게 빤한데요.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국힘내 자기 세력을 늘릴까.... 전 비단 주머니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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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안 그런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 한국은 인물 중시 정치가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당 대표 선거 다시 한다고 치고, 윤심에서 누가 나오면 이준석을 꺾고 당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제 솔직한 심정은 용와대에서 잘 컨트롤 해서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고, 윤심에서 두명, 세명 나와서 표 갈려서 이준석한테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긍정적으로 봐줘서 친윤에서 한명만 나온다고 쳐보죠. 심지어 안철수, 나경원도 안 나온다고 쳐보죠. 누가 나오면 1:1로 이준석을 이길... 더 보기
지금 당장 당 대표 선거 다시 한다고 치고, 윤심에서 누가 나오면 이준석을 꺾고 당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제 솔직한 심정은 용와대에서 잘 컨트롤 해서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고, 윤심에서 두명, 세명 나와서 표 갈려서 이준석한테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긍정적으로 봐줘서 친윤에서 한명만 나온다고 쳐보죠. 심지어 안철수, 나경원도 안 나온다고 쳐보죠. 누가 나오면 1:1로 이준석을 이길... 더 보기
전 세계 안 그런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 한국은 인물 중시 정치가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당 대표 선거 다시 한다고 치고, 윤심에서 누가 나오면 이준석을 꺾고 당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제 솔직한 심정은 용와대에서 잘 컨트롤 해서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고, 윤심에서 두명, 세명 나와서 표 갈려서 이준석한테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긍정적으로 봐줘서 친윤에서 한명만 나온다고 쳐보죠. 심지어 안철수, 나경원도 안 나온다고 쳐보죠. 누가 나오면 1:1로 이준석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정진석? 장제원? 주호영? 3:7 이라는 조사 결과를 보긴 했는데, 저 세 명 중에 한 명이 나오면 7이 과연 다 찍어줄까요? 너무 인물이 후지지 않나요?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 있겠습니다만, 자신 있었으면 친윤이 굳이 이렇게 안 끌고 갔겠죠. 자신 있으면 제명으로 끌고 가지도 않았을 거고요. 정면 박치기 하면 진다고 생각하니까 저러는 거 아닐까요.
지금 당장 당 대표 선거 다시 한다고 치고, 윤심에서 누가 나오면 이준석을 꺾고 당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제 솔직한 심정은 용와대에서 잘 컨트롤 해서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고, 윤심에서 두명, 세명 나와서 표 갈려서 이준석한테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긍정적으로 봐줘서 친윤에서 한명만 나온다고 쳐보죠. 심지어 안철수, 나경원도 안 나온다고 쳐보죠. 누가 나오면 1:1로 이준석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정진석? 장제원? 주호영? 3:7 이라는 조사 결과를 보긴 했는데, 저 세 명 중에 한 명이 나오면 7이 과연 다 찍어줄까요? 너무 인물이 후지지 않나요?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 있겠습니다만, 자신 있었으면 친윤이 굳이 이렇게 안 끌고 갔겠죠. 자신 있으면 제명으로 끌고 가지도 않았을 거고요. 정면 박치기 하면 진다고 생각하니까 저러는 거 아닐까요.
일단 어제 신평 변호사가 어디어디 무슨 위원회 들어갔다는 얘기도 나오는걸 보면
윤이 아직까지는 자신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들
공격하라는 사람 충실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있는것 같으니
윤리위원들이 알아서 충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제명은 의결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어제 이준석 불송치 단독을 냈던 기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실무자선에서는 이 건이 정치쟁점화하는걸 대단히 부담스러워 한다는것 같습니다.
(경찰 고위급은 물론 기류가 다릅니다만)
정치쟁점화하는게 부담스럽다. = 경찰이 정... 더 보기
윤이 아직까지는 자신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들
공격하라는 사람 충실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있는것 같으니
윤리위원들이 알아서 충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제명은 의결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어제 이준석 불송치 단독을 냈던 기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실무자선에서는 이 건이 정치쟁점화하는걸 대단히 부담스러워 한다는것 같습니다.
(경찰 고위급은 물론 기류가 다릅니다만)
정치쟁점화하는게 부담스럽다. = 경찰이 정... 더 보기
일단 어제 신평 변호사가 어디어디 무슨 위원회 들어갔다는 얘기도 나오는걸 보면
윤이 아직까지는 자신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들
공격하라는 사람 충실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있는것 같으니
윤리위원들이 알아서 충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제명은 의결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어제 이준석 불송치 단독을 냈던 기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실무자선에서는 이 건이 정치쟁점화하는걸 대단히 부담스러워 한다는것 같습니다.
(경찰 고위급은 물론 기류가 다릅니다만)
정치쟁점화하는게 부담스럽다. = 경찰이 정권에 충성경쟁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라고 제게는 읽히더라고요.
한쪽에서는 역시 그래도 정권 초기는 초기구나 싶은데
다른 한쪽에서는 정권 끝물분위기가 나고있어서...
제명도 하고 가처분도 나오는 그런 분위기로 가는게 진짜로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이 아직까지는 자신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들
공격하라는 사람 충실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있는것 같으니
윤리위원들이 알아서 충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제명은 의결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어제 이준석 불송치 단독을 냈던 기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실무자선에서는 이 건이 정치쟁점화하는걸 대단히 부담스러워 한다는것 같습니다.
(경찰 고위급은 물론 기류가 다릅니다만)
정치쟁점화하는게 부담스럽다. = 경찰이 정권에 충성경쟁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라고 제게는 읽히더라고요.
한쪽에서는 역시 그래도 정권 초기는 초기구나 싶은데
다른 한쪽에서는 정권 끝물분위기가 나고있어서...
제명도 하고 가처분도 나오는 그런 분위기로 가는게 진짜로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윤석열에게는 한동훈 밖에 미래가 없다
- 한동훈은 총선 통해 여당을 장악하려 할거다
- 한동훈은 윤을 거스르지 않겠지만, 여하튼 뭔가 개혁의 선봉이 되어야 한다
당을 장악해도 여당이 참패하면 한동훈의 꿈도 끝이죠.
현재의 갈등구도가 총선을 위한 대전략이란 생각은 전혀 없지만, 한동훈은 총선에서 이준석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의 갈등, 원한은 별 거 아니게 될거고요.
이준석은 체급만 유지하면 됩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거 같고요. 이렇게 되면 물론 윤핵관 몇명은 말그대로 팽 당... 더 보기
- 한동훈은 총선 통해 여당을 장악하려 할거다
- 한동훈은 윤을 거스르지 않겠지만, 여하튼 뭔가 개혁의 선봉이 되어야 한다
당을 장악해도 여당이 참패하면 한동훈의 꿈도 끝이죠.
현재의 갈등구도가 총선을 위한 대전략이란 생각은 전혀 없지만, 한동훈은 총선에서 이준석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의 갈등, 원한은 별 거 아니게 될거고요.
이준석은 체급만 유지하면 됩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거 같고요. 이렇게 되면 물론 윤핵관 몇명은 말그대로 팽 당... 더 보기
- 윤석열에게는 한동훈 밖에 미래가 없다
- 한동훈은 총선 통해 여당을 장악하려 할거다
- 한동훈은 윤을 거스르지 않겠지만, 여하튼 뭔가 개혁의 선봉이 되어야 한다
당을 장악해도 여당이 참패하면 한동훈의 꿈도 끝이죠.
현재의 갈등구도가 총선을 위한 대전략이란 생각은 전혀 없지만, 한동훈은 총선에서 이준석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의 갈등, 원한은 별 거 아니게 될거고요.
이준석은 체급만 유지하면 됩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거 같고요. 이렇게 되면 물론 윤핵관 몇명은 말그대로 팽 당할거지만, 국민의힘 영감님들 정치 하는거 보면 딱히 유의미한 변수는 안될겁니다.
- 한동훈은 총선 통해 여당을 장악하려 할거다
- 한동훈은 윤을 거스르지 않겠지만, 여하튼 뭔가 개혁의 선봉이 되어야 한다
당을 장악해도 여당이 참패하면 한동훈의 꿈도 끝이죠.
현재의 갈등구도가 총선을 위한 대전략이란 생각은 전혀 없지만, 한동훈은 총선에서 이준석을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의 갈등, 원한은 별 거 아니게 될거고요.
이준석은 체급만 유지하면 됩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거 같고요. 이렇게 되면 물론 윤핵관 몇명은 말그대로 팽 당할거지만, 국민의힘 영감님들 정치 하는거 보면 딱히 유의미한 변수는 안될겁니다.
그건 이준석 자기 말마따나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하고 제일 열심히 팔고 제일 기깔나게 잘 팔았다는걸 동후니형이 인정했을때나 가능하고, 이준석도 한번 당했는데 두번 당하지 않으려고 꽤 고자세로 나갈것 같아서...
저는 동후니형이 이준석에게 손벌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동후니형은 차라리 지금처럼 법무부장관 자리 유지하고 똑똑한 엘리트 이미지, 더러운 정치권에 한발 떨어져 있는 이미지 유지하다가 윤통 말년에 거늬여사 비리 때려 잡으면서 눈물 흘리는... '윤통이 공정한줄 알았는데 한동훈이 공정의 화신이었네..' 라는 걸로 시작하는게 낫죠.
저는 동후니형이 이준석에게 손벌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동후니형은 차라리 지금처럼 법무부장관 자리 유지하고 똑똑한 엘리트 이미지, 더러운 정치권에 한발 떨어져 있는 이미지 유지하다가 윤통 말년에 거늬여사 비리 때려 잡으면서 눈물 흘리는... '윤통이 공정한줄 알았는데 한동훈이 공정의 화신이었네..' 라는 걸로 시작하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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