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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9/09 02:57:18 |
Name | OneV |
Subject | 투신 박성준 선수의 전성기 포스에 대한 생각 |
요즘 박성준 선수가 외모 때문에 저평가 받은 비운의 게이머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니는데요. 코크배부터 지금 ASL까지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 시청자로서는 동의가 안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인기 몰이를 했던건 알고 있는데 모든 본좌급 선수가 외모로 이득을 본건 아니거든요. 당장 이윤열 선수만 해도 데뷔초에는 말 더듬으면서 수달 닮은 외모로 보노보노라는 별명도 있었고(토네이도 테란이니 천재 테란이니 이런건 경기력적인 부분이죠.) 최연성 선수도 잘생긴 외모로 인기 얻은건 아니고 이영호 선수도 얼굴 크다고 엄청나게 놀림 받았는걸요.(외모로 이득본건 없다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시청자가 느끼기에 제일 중요한건 커리어의 연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스타리그 2연패, 그리고 3연결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아예 MSL 3연패 마모씨는 MSL 5연속 결승 진출로 포스를 만들어냈죠.(우승 준우승 우승 우승 준우승) 한술 더 떠서 이영호 선수는 1년간 양대리그 3연속 결승 진출(MSL 준우승 우승 우승, 스타리그 우승 준우승 우승)하면서 갓라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면서 성적으로 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반면 박성준 선수는 스타리그 3회 우승하기까지 커리어가 우승 8강 준우승 우승 8강 준우승 24강 16강 진출 와카 탈락 16강 16강 리그 진출 실패 16강 16강 우승 후대에 쌓인 커리어보면 스타리그 3회 우승 2회 준우승의 스타리그 최다 커리어 선수인데 왜 최강자 포스가 없었느냐 외모 때문에 인기가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거야 이제와서 쌓인 커리어 정리하고 보니 억까 당했다는거지 당시 스타리그 챙겨보던 사람들은 이 커리어라는걸 몰아놔야 적수가 없는 최강자 포스도 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포스라는거야 주관적인 거니까요. 박성준 선수 전성기 당시 우승 8강 준우승 우승 8강 준우승도 정말 미칠듯한 커리어인데 다른 비교 대상 본좌급 선수들의 커리어 연속성에 비하면 살짝 부족한게 보여요. 소위말해 누구를 만나도 절대 안 질것 같다는 임팩트가 쌓일수가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전체 커리어를 몰아놓고 쌓은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많이 지고 떨어지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박성준 선수 최전성기때도 누구를 만나던 이길 것 같다는 포스가 안 느껴졌고 그때 부활한 이윤열과 당시 잘 나가던 박태민 선수와 함께 3신의 경쟁 느낌이었거든요. 최전성기 당시에 이윤열, 최연성 선수에게 결승에서 3:0으로 무너진것도 크구요. 역대 최단기간 골든마우스 수상자인 이제동 선수도 우승 8강 진출실패 진출실패 우승 우승으로 (커리어의 연속성 때문에) 포스가 부족하다고 최강자가 아니었다고 까이는데(사실 해당 시기에 MSL에서 우승 준우승 커리어를 쌓아서 진짜 억까라고 봅니다. 이 당시 최강자는 이제동 선수가 맞다고 봅니다.) MSL 커리어가 전무한 박성준 선수는 당시에도 그냥 최강자 포스는 없었습니다. 이제와서 외모 때문에 그 동안 억까 당했다고는 하는데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건 진짜 아니에요. 지금도 특별히 저평가 받지 않고 역대 저그 2위로 인정 받고 있구요. (깔끔하게 주작이 제외하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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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에서 박성준 외모가지고 억울해하는건 오버 맞지만 커리어 평가 관점에서가 아닌 인기에 있어서 너프가 아예 없었다고 말하는것 또한 지나치죠.
이영호 최연성 외모에서 느껴지는 부족함과 박성준 외모에서 느껴지는 부족함은 살짝 결이 달라서.. ㅋㅋ 여자골프에서 박인비선수 정도 느낌이랄까
박성준보다 급이 한참 떨어지는 김윤환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결국 프로게이머도 하나의 상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이영호 최연성 외모에서 느껴지는 부족함과 박성준 외모에서 느껴지는 부족함은 살짝 결이 달라서.. ㅋㅋ 여자골프에서 박인비선수 정도 느낌이랄까
박성준보다 급이 한참 떨어지는 김윤환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결국 프로게이머도 하나의 상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저그는 결국 테란 잘 잡아야 뜨는 거고 실제로 박성준 역시 ITV와 질레트 OSL에서 최연성 연파하며 스타덤 오른 거죠. 정작 결승전에서 박정석 잡은 건 별 언급도 없었다는 것과 대조해 봐도 분명해지는 거고. 근데 이 부분에 있어서 당골왕 박태민이라는 경합주가 등장하면서 빛이 바랜 거고요. 이병민 서지훈을 6:0으로 작살내고 이윤열과 12전 시리즈를 펼친 끝에 우승을 쟁취한 건 박성준이 흉내내기 어려운 부분이었죠. 이는 박성준의 평가가 가장 크게 떡락한 시점이 아이옵스 결승에서 이윤열 상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0:3 완패 했을 때라... 더 보기
저그는 결국 테란 잘 잡아야 뜨는 거고 실제로 박성준 역시 ITV와 질레트 OSL에서 최연성 연파하며 스타덤 오른 거죠. 정작 결승전에서 박정석 잡은 건 별 언급도 없었다는 것과 대조해 봐도 분명해지는 거고. 근데 이 부분에 있어서 당골왕 박태민이라는 경합주가 등장하면서 빛이 바랜 거고요. 이병민 서지훈을 6:0으로 작살내고 이윤열과 12전 시리즈를 펼친 끝에 우승을 쟁취한 건 박성준이 흉내내기 어려운 부분이었죠. 이는 박성준의 평가가 가장 크게 떡락한 시점이 아이옵스 결승에서 이윤열 상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0:3 완패 했을 때라는 것을 돌이켜 보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왜냐하면 그 경기로 인해 박태민 ≥ 이윤열 >>>> 박성준 공식이 정착되었거든요. 즉 테란 못 잡는 저그는 메인이벤터로서 가치가 없는데 심지어 같은 시기에 테란 잡고 증명한 선수가 있었으니 팬덤 평가는 불리해질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나마 박태민은 저 단기 포스 이후로 자연스럽게 쑥 들어갔는데 얼마 안 지나서 박태민 업그레이드 버전인 마레기가 튀어 나와 최연성을 아주 스무스하게 박살내면서 팬덤 다 흡수해갔고요. 같은 시기 박성준은 신한은행 OSL 결승에서 최연성에게 0:3패하며 1년 전의 아이옵스배와 동일한 수순으로 팬들에게 버려졌고.
결국 '테란 상대로 언더독'이라는 점, 거기에 '테란 상대로 탑독인 경쟁자가 존재'했다는 점이 박성준이 외면 받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저전은 어차피 그뭔씹이고 저프전은 암만 잘해 봐야 경쟁을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과 같은 수준에 그치며 무조건 테란을 죽여야 저그는 저그로서 존재의의가 있는데 박성준은 질레트 데뷔 시점을 제외하고는 이를 충족시켜준 적이 없는 셈.. 김윤환 < 김정우 미는 사람이 많은 것도, 종합적인 경력지에서 비교도 안 되는 박명수가 박찬수보다 오히려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기도 헀다는 것도, 조용호가 당대 평가에서 홍진호와 위상차가 상당히 났던 것도 다 같은 궤로 이해할 수 있죠.
결국 '테란 상대로 언더독'이라는 점, 거기에 '테란 상대로 탑독인 경쟁자가 존재'했다는 점이 박성준이 외면 받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저전은 어차피 그뭔씹이고 저프전은 암만 잘해 봐야 경쟁을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과 같은 수준에 그치며 무조건 테란을 죽여야 저그는 저그로서 존재의의가 있는데 박성준은 질레트 데뷔 시점을 제외하고는 이를 충족시켜준 적이 없는 셈.. 김윤환 < 김정우 미는 사람이 많은 것도, 종합적인 경력지에서 비교도 안 되는 박명수가 박찬수보다 오히려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기도 헀다는 것도, 조용호가 당대 평가에서 홍진호와 위상차가 상당히 났던 것도 다 같은 궤로 이해할 수 있죠.
김윤환도 우승할때 당대 최강 저저전 최강포스의 이제동 선수를 잡고 올라갔는데 결승에서 또 저그를 만나서......
확실히 김정우의 역스윕 임팩트가 강하긴 합니다. 역상성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확실히 있어요.
한동욱의 우승이나 박성준의 마지막 우승이 뽀록 우승이라고 폄하당하는걸보면요. (하지만 토너먼트는 대진운도 실력입니다. 풀리그에 비해 불합리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는 시스템이죠. 이런 운적 요소를 극복하려던 MSL의 더블엘리미네이션 체계가 최강자들에게는 유리했을지언정 직관적이지 않아서 어지간한 하드코어 시청자가 아니면 몰입하기 어려웠으니까요.)
확실히 김정우의 역스윕 임팩트가 강하긴 합니다. 역상성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확실히 있어요.
한동욱의 우승이나 박성준의 마지막 우승이 뽀록 우승이라고 폄하당하는걸보면요. (하지만 토너먼트는 대진운도 실력입니다. 풀리그에 비해 불합리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는 시스템이죠. 이런 운적 요소를 극복하려던 MSL의 더블엘리미네이션 체계가 최강자들에게는 유리했을지언정 직관적이지 않아서 어지간한 하드코어 시청자가 아니면 몰입하기 어려웠으니까요.)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읍니다.
1. 박성준이 첨우승할때 최연성이 그당시 최강자라는건 그냥 온겜넷에서 스토리상 가져다 붙인겁니다. 그때 msl은 스타리그 2부리그 수준이였습니다. 선수들 조차 인터뷰에서 스타리그 우선적으로 연습한다고 했습니다. 2. 두 리그의 비중및 명성, 상금이 비슷해진 시기는 2006년 쯤입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전 거기 우승이 그당시 벌어졌던 프리미어리그만도 못했다고봅니다. 자본주의시장경쟁에서 기본 잣대는 우승상금 아니겠읍니까.
3. 같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같은 수준의 대회다? 스타같은 게임은 맵에따라 상대... 더 보기
1. 박성준이 첨우승할때 최연성이 그당시 최강자라는건 그냥 온겜넷에서 스토리상 가져다 붙인겁니다. 그때 msl은 스타리그 2부리그 수준이였습니다. 선수들 조차 인터뷰에서 스타리그 우선적으로 연습한다고 했습니다. 2. 두 리그의 비중및 명성, 상금이 비슷해진 시기는 2006년 쯤입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전 거기 우승이 그당시 벌어졌던 프리미어리그만도 못했다고봅니다. 자본주의시장경쟁에서 기본 잣대는 우승상금 아니겠읍니까.
3. 같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같은 수준의 대회다? 스타같은 게임은 맵에따라 상대... 더 보기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읍니다.
1. 박성준이 첨우승할때 최연성이 그당시 최강자라는건 그냥 온겜넷에서 스토리상 가져다 붙인겁니다. 그때 msl은 스타리그 2부리그 수준이였습니다. 선수들 조차 인터뷰에서 스타리그 우선적으로 연습한다고 했습니다. 2. 두 리그의 비중및 명성, 상금이 비슷해진 시기는 2006년 쯤입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전 거기 우승이 그당시 벌어졌던 프리미어리그만도 못했다고봅니다. 자본주의시장경쟁에서 기본 잣대는 우승상금 아니겠읍니까.
3. 같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같은 수준의 대회다? 스타같은 게임은 맵에따라 상대를 분석하고 경기를 준비하는게 결과에 유의미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4. 그당시 팀리그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읍니다. 그 때 경기력도 무시 못합니다. 최동원도 온갓 혹사 당하고 뒤에 경기력 떨어졌다고 시간 지나서 기록만 가지고 무시못하듯이 박성준도 똑같다고 봅니다.
5. 그래서 제 결론을 말씀드리면 박성준은 이제동 다음이 맞읍니다. 조작범따위가 있고 없고를 말할 필요가 없읍니다.
1. 박성준이 첨우승할때 최연성이 그당시 최강자라는건 그냥 온겜넷에서 스토리상 가져다 붙인겁니다. 그때 msl은 스타리그 2부리그 수준이였습니다. 선수들 조차 인터뷰에서 스타리그 우선적으로 연습한다고 했습니다. 2. 두 리그의 비중및 명성, 상금이 비슷해진 시기는 2006년 쯤입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전 거기 우승이 그당시 벌어졌던 프리미어리그만도 못했다고봅니다. 자본주의시장경쟁에서 기본 잣대는 우승상금 아니겠읍니까.
3. 같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같은 수준의 대회다? 스타같은 게임은 맵에따라 상대를 분석하고 경기를 준비하는게 결과에 유의미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4. 그당시 팀리그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읍니다. 그 때 경기력도 무시 못합니다. 최동원도 온갓 혹사 당하고 뒤에 경기력 떨어졌다고 시간 지나서 기록만 가지고 무시못하듯이 박성준도 똑같다고 봅니다.
5. 그래서 제 결론을 말씀드리면 박성준은 이제동 다음이 맞읍니다. 조작범따위가 있고 없고를 말할 필요가 없읍니다.
우승 상금은 사실관계가 다릅니다. TG삼보 때부터 온겜과 같은 2천으로 맞춰줬고 센게임배는 2500으로 증액되어서 숫제 더 많이줬죠. 그렇게 약 2년 간 상금에서의 MSL 우위가 유지되다가 신한은행이라는 대형 스폰서를 온겜이 유치하면서 4천으로 올리면서 역전되었고, 엠겜은 거기까진 못 맞춰주어서 3천까지만 따라가고 이후 곰TV 시즌2에 이르러서 5천까지 올렸습니다. 그때부터 폐국까지는 MSL이 OSL보다 우승상금은 항상 더 많이 줬습니다. 오히려 그게 언더독인 걸 되레 입증해준 거고요. 위상에서 밀리니 돈이라도 더 많이 줘야 한다는 후발주자 전략이었죠.
정리하면 MSL 초대 대회인 스타우트배 + 06년 신한은행 시즌 1-3 약 1년 여 기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MSL이 OSL보다 상금 덜 준 적은 없으며 대체로 500 내지 천은 더 줬습니다.
정리하면 MSL 초대 대회인 스타우트배 + 06년 신한은행 시즌 1-3 약 1년 여 기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MSL이 OSL보다 상금 덜 준 적은 없으며 대체로 500 내지 천은 더 줬습니다.
2부리그는 하부리그입니다. 1부리그와 2부리그에 같은 선수가 뛰지 않습니다. 이건 지나친 비약입니다.
KPGA투어 시절에는 좀 빈약했지만 MSL로 넘어와서 역사가 쌓이면서 어느정도 양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상징성면에서 스타리그를 더 쳐주긴 했지만 당시에도 우승자는 똑같은 우승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엄재경이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최강라고 이미지메이킹해도 아무것도 없는 선수를 시청자들이 최강자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당시 최연성은 MSL 2연패 및 팀리그에서 대활약하면서 실제로는 스타리그 첫 출전인 선수가 맡겨놓은 트로피를 찾아... 더 보기
KPGA투어 시절에는 좀 빈약했지만 MSL로 넘어와서 역사가 쌓이면서 어느정도 양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상징성면에서 스타리그를 더 쳐주긴 했지만 당시에도 우승자는 똑같은 우승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엄재경이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최강라고 이미지메이킹해도 아무것도 없는 선수를 시청자들이 최강자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당시 최연성은 MSL 2연패 및 팀리그에서 대활약하면서 실제로는 스타리그 첫 출전인 선수가 맡겨놓은 트로피를 찾아... 더 보기
2부리그는 하부리그입니다. 1부리그와 2부리그에 같은 선수가 뛰지 않습니다. 이건 지나친 비약입니다.
KPGA투어 시절에는 좀 빈약했지만 MSL로 넘어와서 역사가 쌓이면서 어느정도 양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상징성면에서 스타리그를 더 쳐주긴 했지만 당시에도 우승자는 똑같은 우승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엄재경이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최강라고 이미지메이킹해도 아무것도 없는 선수를 시청자들이 최강자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당시 최연성은 MSL 2연패 및 팀리그에서 대활약하면서 실제로는 스타리그 첫 출전인 선수가 맡겨놓은 트로피를 찾아가는 느낌이었고 최연성, 박성준 선수 모두 스타리그는 첫 출전인데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잡은 질레트 4강 5:0 쇼크는 지금도 스타판 대이변중 하나라고 불리웁니다.
마모씨가 스타리그는 첫 출전임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건 MSL에서의 성적 때문입니다. 이런건 억지로 포장한다고 되지 않아요. 오히려 거부감만 쌓이지(그래서 엄재경이 밀었던 유령저그가 실패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KPGA 접수하고 스타리그 우승할때 당시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MSL도 계속 진행되면서 분명히 양대리그로 자리잡았습니다.
MSL을 그렇게 후려치면 선수 평가에서 박성준 > 최연성이 됩니다.
1부 리그 3회 우승 2회 준우승 vs 1부리그 2회 우승 + 2부리그 3회 우승이 되니까요.
이걸 누가 동의할까요?
KPGA투어 시절에는 좀 빈약했지만 MSL로 넘어와서 역사가 쌓이면서 어느정도 양강으로 자리잡았습니다.(상징성면에서 스타리그를 더 쳐주긴 했지만 당시에도 우승자는 똑같은 우승자로 평가받았습니다.)
엄재경이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최강라고 이미지메이킹해도 아무것도 없는 선수를 시청자들이 최강자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당시 최연성은 MSL 2연패 및 팀리그에서 대활약하면서 실제로는 스타리그 첫 출전인 선수가 맡겨놓은 트로피를 찾아가는 느낌이었고 최연성, 박성준 선수 모두 스타리그는 첫 출전인데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잡은 질레트 4강 5:0 쇼크는 지금도 스타판 대이변중 하나라고 불리웁니다.
마모씨가 스타리그는 첫 출전임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건 MSL에서의 성적 때문입니다. 이런건 억지로 포장한다고 되지 않아요. 오히려 거부감만 쌓이지(그래서 엄재경이 밀었던 유령저그가 실패했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KPGA 접수하고 스타리그 우승할때 당시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MSL도 계속 진행되면서 분명히 양대리그로 자리잡았습니다.
MSL을 그렇게 후려치면 선수 평가에서 박성준 > 최연성이 됩니다.
1부 리그 3회 우승 2회 준우승 vs 1부리그 2회 우승 + 2부리그 3회 우승이 되니까요.
이걸 누가 동의할까요?
msl 초창기는 차이 많이 난건 인정하고 계셔서 따로 말씀안드려도 되겠죠? 1부 2부가 거슬리시면 리그컵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정도로 바꾸죠. 최연성때는 극초반이 맞고 조작범때도 초창기죠. 리그컵 10번우승한다고 챔스 나가는건 아니죠. 최연성이 3회우승하고 온겜왔을때도 무서운 신인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니깐 지금에와서 기록만 보고 이야기하면 뭐 답없죠.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최연성>박성준입니다. 그렇지만 최연성 팀빨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주중에 팀리그에 몇경기 출전하고 개인리그 출전하고 전력 전술 다 노출되... 더 보기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주중에 팀리그에 몇경기 출전하고 개인리그 출전하고 전력 전술 다 노출되... 더 보기
msl 초창기는 차이 많이 난건 인정하고 계셔서 따로 말씀안드려도 되겠죠? 1부 2부가 거슬리시면 리그컵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정도로 바꾸죠. 최연성때는 극초반이 맞고 조작범때도 초창기죠. 리그컵 10번우승한다고 챔스 나가는건 아니죠. 최연성이 3회우승하고 온겜왔을때도 무서운 신인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니깐 지금에와서 기록만 보고 이야기하면 뭐 답없죠.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최연성>박성준입니다. 그렇지만 최연성 팀빨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주중에 팀리그에 몇경기 출전하고 개인리그 출전하고 전력 전술 다 노출되고 노출되고 결국 우승기록에서 밀리고 뒤에 이런소리나 듣고..그시절 스타 보기나한사람들이 그러면 억울하지나 않지 싶네요
아 혹시나 말씀드리면 선생님한테 짜증나느게아니라 상황이 짜증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주중에 팀리그에 몇경기 출전하고 개인리그 출전하고 전력 전술 다 노출되고 노출되고 결국 우승기록에서 밀리고 뒤에 이런소리나 듣고..그시절 스타 보기나한사람들이 그러면 억울하지나 않지 싶네요
아 혹시나 말씀드리면 선생님한테 짜증나느게아니라 상황이 짜증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댓글 단 사람들은 다 스타 오랜본 사람들이죠. 리그컵 프리미어리그도 별로 동감 안되네요.
무서운 신인은 당시 엄재경등 osl 쪽에서 주로 나오던 이야기고 오히려 당시 하드하게 보던 사람들은 그정도까지 인정하진 않았죠. 당시 맵 밸런스나 토너먼트 방식 때문에 msl에서 우승자가 현 실력 최강 아닐까라는 이야기도 많았구요. 그 실력을 osl에서 증명한다는 말도 많았죠.
그때 파이터포럼등에서 당연히 osl를 더 연습하다고 이야기는 나왔지만 그렇다고 msl를 연습 아예 안하느냐는 아니었고 비중이 좀 더 크다는 거지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우승 정도 차이는 아니죠.
무서운 신인은 당시 엄재경등 osl 쪽에서 주로 나오던 이야기고 오히려 당시 하드하게 보던 사람들은 그정도까지 인정하진 않았죠. 당시 맵 밸런스나 토너먼트 방식 때문에 msl에서 우승자가 현 실력 최강 아닐까라는 이야기도 많았구요. 그 실력을 osl에서 증명한다는 말도 많았죠.
그때 파이터포럼등에서 당연히 osl를 더 연습하다고 이야기는 나왔지만 그렇다고 msl를 연습 아예 안하느냐는 아니었고 비중이 좀 더 크다는 거지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우승 정도 차이는 아니죠.
맨날 그걸로 싸웠죠. msl은 기본기랑 피지컬이 좋은사람이 이긴다. 온겜넷은 준비해서 필살기만 잘쓰면 이긴다. 이말 다르게하면 피지컬만 따질거면 공방 1등한테 우승주면되겠네, 그리고 전략을 준비할 가치가 있는 리그라는 소리가 더 가치가 있는거 아니냐. 이논린데 저야뭐 후자고 선생님은 전자였던거죠.
민족 대명절인데 너무 화내지 말고 릴렉스 하셔요....;;
박성준 선수 헌신한 친정팀에 팽당한거나 신상문이 의리 때문에 스파키즈 남아있던거나 이런저런 케이스
생각하면 아까운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깟 의리가 뭐라고 프로는 결국 돈인데...... 이 판에서는 의리 지켰다가
전성기 다 보내고 빨아먹을거 다 빨아 먹히고 나서 팽당한 케이스가 정말 많죠. 안 그래도 전성기 짧은 세계인데요. 그나마 서지훈 선수가 친정팀에 의리 지킨거 보답받은 소수의 경우고 선수들 썰 들어보면 당시에 구단이 양아치짓 진짜 많이 했어요.
박성준 선수 헌신한 친정팀에 팽당한거나 신상문이 의리 때문에 스파키즈 남아있던거나 이런저런 케이스
생각하면 아까운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깟 의리가 뭐라고 프로는 결국 돈인데...... 이 판에서는 의리 지켰다가
전성기 다 보내고 빨아먹을거 다 빨아 먹히고 나서 팽당한 케이스가 정말 많죠. 안 그래도 전성기 짧은 세계인데요. 그나마 서지훈 선수가 친정팀에 의리 지킨거 보답받은 소수의 경우고 선수들 썰 들어보면 당시에 구단이 양아치짓 진짜 많이 했어요.
박성준 저평가는 임이최등에 대한 비교가 아니고(그들과는 비벼진 적도 없음), 홍진호로 대변되는 올드 저그팬덤의 지지를 세게는 못 받았고 그 사이 마재윤 이제동으로 최강 저그 노선이넘어가는 와중에도 (실적이 크게 밀리기 전까지도) 비교 대상으로 잘 못 거론됐다, 즉 '실적 대비 저그팬덤 내의 대접이 섭섭했다'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 이유가 외모라기보다는 조용호나 허영무 처럼 커리어 하이 성적이 뜨문뜨문한 탓이 제일 크다고 보고, 중간에 구밀복검님이 지적한 것처럼 가장 주목 받던 시기에 박태민이 있던 것도, 그 후에 마재윤 이제동이 (자기가 커리어 쌓아가는 동안) 더 큰 위상을 차지한 것도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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