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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6 14:59:07
Name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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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육아책 두 권 소개




아이들이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었는데요.
집에 육아책이 많지는 않지만 몇권 있는데 아이들 키울때 도움이 되어준 책 두권을 소개합니다.

한국책 사기도 막막할때에 동네 로컬 도서관에서 한국어 코너의 책들 고맙게 읽었어요.
그 중에 전혜성 교수님 책이 있어서 접했는데요.
아무래도 미국에서 자녀분을 키우신 분이어서, 이민자로 같은 문화권이니 뭔가 힌트 같은 것이 있지 않나하는 호기심이었는데요.
나중에, 전혜성교수님 책이 도서관 중고책 파는 기간에 나와서 1불인가에 사서 반갑게 집에
가져오기도 했었는데요.

페북에 지인 ^^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오랜만에 다시 옛날 책 생각이 나서 소개해봅니다.

두권에서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요.

두 분의 책에서 공통점은 아이들 의사를 존중하고 아이들에게 부모님으로 자상함, 배려심이 글 속에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다른 책이지만 황보태조님은 아버지가 쓰신 글이어서 색깔은 다르지만 이 분 글도 특히나 마음에 크게 와닿았어요.

이분한테 배워서, 저희 꼬맹이에게도 컬러링북 보다는 하얀 프린터 종이나 도화지에 너가 그리고 싶은 것들 맘껏 그려라 라고 조금은 방목형으로 자유롭게 키워야겠다 는 생각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울때 규칙과 규율이 중요하지만 한편 사랑도 주고 관심도 주어야 하는 양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철칙이 있는 이 두 권의 책은 요즘 나오는 많은 육아서를 뛰어 넘는 것 같아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두 분다 수재를 키우셨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어떤 마음을 가지시는지가 글 속에 잘 나타나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 분들의 생각을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약간 우려할 점은 자녀들에 대한 지지도 있으시지만 조금은 성공지향적이지 않나 그런 아마도 출판사에서 그렇게 포장을 했을 것 같기는 하는데요.

자녀분들이 어느대학에 갔는가가 중요하다기보다도, 자녀를 양육할때 부모님들이 지녀야하는 두 분 생각을 한 번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생각해보면 좋을 듯 싶어서 옛날 책이지만 소개합니다.




https://woman.donga.com/3/search/12/145329/1

주위에 어른들도 없고 아이들 키우는데 있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키워야 할까를 고민하던
아이들 아주 어릴때 제가 읽은 책인데 물론 걸러 읽는 내용도 있기는 하였지만, 엄마는 이런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구나 하고 담담함을 가르쳐준 책이었어요.

책 제목은 엘리트 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두번째 책은 꿩 새끼를 몰며 크는 아이들
5남매 수재로 키운 포항 농부 황보태조의 자녀교육 일기

책이었는데요.

옛날에 안그래도 이곳에 관련 글을 쓴 적이 있기는 하네요.

https://kongcha.net/pb/pb.php?id=free&no=3261&ss=on&sc=on&keyword=%EC%9C%A1%EC%95%84%EC%B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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