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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01 17:04:51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스펙타클 2019년 마지막 2주..
크리스마스 전 22일,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핑 돌아서 다시 누워있다가 병원 응급실로 기어서 갔더니 혈압수치가 170/110으로 대폭 상승한 걸로 나왔습니다.
당수치도 정상의 4배정도 상승했고 (공복혈당) 간수치도 상승한걸로 나왔습니다.
이틀간 입원했고 입원한 동안 검사받고 수치는 낮춰본 다음 일하자라는 생각으로 3일후에 퇴원했고 다시 업무보다가 또 어질어질해서 또 다시 병원가서 검사받고 수액맞고 회사 다시가서 업무 본 다음 다시 병원 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와서 주말에는 아무일 안하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다시 병원가서 9년 전에 문제 있었던 머리 부분에 MRI다시 찍고 암검사 다시 하루정도 더 입원해 있는게 어떻냐고 의사가 그래서 다시 입원했습니다.
퇴원하고 다시 약 한다발 받고 먹으면서 결과 기다렸고 다행히 12월 31일날 다는 아니지만 일단 결과에 대해서는 받았습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하자면 과로를 동반한 영양 부족이랍니다. -_-!!

12월달에 투자관련해서 이런저런 부분 때문에 바빠서 아침밥 거르고 다니고 해외출장가서 시차적응 안되서 밥 제때 못챙겨 먹고(요즘 비행기 탈때 기내식 먹으면 속이 부대껴서)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저녁에 폭식하던지 아니면 거르던지 하고 밤새는 거 자주하면서 레드불이나 핫식스 먹어대고 이러니 탈나는 게 당연했는데 뭐 몸이 못견뎌 줬데요.

다행히 간수치는 과로때문에 올라간거라 큰 문제는 없었고 암도 아닌걸로 나왔는데 (아직 머리 MRI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문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수치는 높아서 일단 관리는 해야 될듯 하네요.

불행중 다행이긴 하지만 좀 쉬고 운동만 열심히하면 될 것 같긴 헌데 조절해야 겠습니다.
10년 전에도 대사증후군 때문에 엄청 고생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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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바라기
    아주 노력하시고 공들이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지만,
    건강 잘 챙겨주세요 선생님..! 새해에도 응원합니다!!
    집에가고파요
    감사합니다.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과로라서 다행이라고 할지 아니면 관리해야 할지
    메오라시
    무엇보다 건강입니다.
    집에가고파요
    네 이번에 더욱 느낀게 죽어라하는게 아니라 쉬어가면서 해야 되는게 중요하다는 거였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이죠.
    집에가고파요
    넵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맞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거 잃는것이니 정말 건강 각별히 신경쓰세요
    집에가고파요
    나이가 드니까 그게 더욱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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