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4/05/16 18:31:12
Name   토비
File #1   IMG_7293.gif (1.48 MB), Download : 3
Subject   지각해서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비행기 놓친사람 나야나 나야나

원래 오늘 출국이었는데 내일 출발로 일정 변경했습니다.

질문 받습니다.



0


다크초코
비행기 놓치면 다음 비행기로 바꿀 때 벌금? 예약 변경료 같은거 내야 하나요?
(근데 짤 너무 킹받는 것.....)

105100원 내었습니다.
그나마 싸게 막은 것 같습니다.
4
dolmusa
파라다이스에서 주무시나요?
부모님 댁이 인천 도화동에 있어서 여기서 하루 보내기로 했습니다.
1
스톤위키
아이고 휴가일정을 잡으셨던거 아니에요...? ㅠㅠㅠ
워케이션 일정이었는데 혼자가는 여행이었고 미리 정한 스케줄이 없어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3주로 길게 뺀 일정중 하루를 변경한거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카르스
어쩌다가 지각하셨습니까
온갖 여유를 부리다 그랬습니다.

머리도 자르고 예방주사도 맞고 다이소 쇼핑하고 밥도 먹고 하다 늦었습니다.

아침에 검색했을 때는 공항까지 1시간 반이라고 했는데 타는 시간에는 2시간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버스도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왔습니다.
4
인천이십니까...
이 시간이 첨두시간대인데 ㅠㅠ
등짝 괜찮으십니까 (...)
첨두 시간대가 뭔가용

그냥 일정을 하루 국내여행으로 바꿔서 인천에 사시는 부모님 뵈러 왔습니다.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대 입니다
3-4시간 전에 가길 추천드리곤 합니다
2
Mandarin
어디까지 진행하다가 막히셨나요..?
티케팅?
버스타고 가다가 도착 예정시간이 비행기 이륙시간이랑 20분 차이밖에 안나는거 보고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약 변경 마치고 버스에서 도중에 내려서 목적지를 틀었지요.
2
저는 인천에서 샌프란 경유 샌디에고 가는 항공편이었는데, 샌프란에서 밥먹고 노가리까다가 경유편을 놓친 적 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미국 항공사였는데 슈퍼쿨하게 추가금도 없이 두시간인가 뒤에 다음거 타고 가라고 표를 바꿔주더군요. 그거 타고 가니 짐도 무사히 잘 와 있었구요
오 운이 좋으셨군요.
내꺼도 그렇게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워케이션이어도 3주나 가족분들과 떨어지기는 힘든일일거같은데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애들 데리고 다녀오라고 해서 애들 영어캠프랑 같이 알아봤습니다.
근데 첫째가 3주 너무 길다고 안간다고해서 저만 가기로 했어요.
아내가 애들 커서 괜찮다고 다녀오라고 해주었습니다
2
하우두유두
아내분은 흔쾌히 동의하셨나요? 가신동안 육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네 그리 해주었습니다.
애들이 초5, 초1이고 장모님이 같이 집에서 지내시면서 봐주시고 계십니다.
1
원금복구제발ㅠㅠ
아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ㄷㄷ
치앙마이입니다. 오늘 가려던게 내일 가는것 외에는 원래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집에 가는 제로스
아니 출국시에는 보딩 2시간 전 도착이 국룰 아니었나욤..??
제가 국룰을 잘 몰라서… 가족끼리 갈 때는 빨리갔는데 저만 가니까 자꾸 늦게 되었네요.
cheerful
엄마한테 등짝 맞아야죠???
엄마 아빠는 혼내지 않으셨습니다 ㅎㅎ
그러러니 해주었습니다

애들엄마는 등짝 스매싱 이모티콘을 보내주었습니다
1
nothing
저는 신혼여행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을 착각해서 놓치고 의도치않게 여행 기간을 하루 연장한 적이 있습니다 ㅎㅎ
덕분에 신혼여행은 하루 더 했지만 피같은 생돈이.. ㅠㅠ
신혼여행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ㅎㅎ
정신머리가 있나없나 누구야? 라고생각하면서 봤는데 주인장님 ㄷㄷㄷ
1
제가 이렇게 정신머리가 없습니다 크흐
whenyouinRome...
앞으론 인천공항 도착을 뱅기 이륙 세시간 전으로 계획하시길..

인천은 사람도 많고 너무 커서 이동 + 대기 시간 하면 세시간도 빠듯할 때가 있어서..
반갑습니다. 저도 한 번은 놓쳐보고. 한 번은 이륙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탑승에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탑승에 성공했을 때는 저와 비슷한 처지의 중국인 퍼스트클래스 승객이 있어서 일사천리로 수속하고 보안검색도 별도의 루트를 이용하는데 운좋게 어부지리로 딸려 갈 수 있는 행운이 있었지요. 결론은 퍼스트클래스를 예약하면 비행기도 기다려주더라... 입니다.
그렇군요. 그냥 가서 시도해볼걸 그랬나...?
스노우
아니에요 잘하셨습니다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 제치고 새치기로 계속 들어오며 죄없는 직원들만 연신 양해를 구하는데 사실 민폐입니다.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놓친 흑역사를 보유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셨습니까
몇시간후로 다시 예매했었네요 ㅎㅎ 토비님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옙 ㅎㅎ 오늘은 진짜 탑승수속하고 있습니다.
1
ThisNess
저는 남아공에서 비행기 놓친적 있습니다. 그것도 토요일...
그래서 어떻게 되셨습니까
ThisNess
시간을 늦게 만든 장본인께서 직원에게 난리쳤더니 상급직원이 총으로 무장한 가드들과 나타나더군요. - _-;;
다음날 다른 도시에서 두바이로 가는 비행기가 있다길래 그걸로 바꾸고 그 도시까지 국내선 타고 갔습니다.
국제 미아되는 줄..
어이쿠 고생하셨네요
열한시육분
저는 4시간 일찍 가서 워낙 할게 없으니 면세점 있는 곳 위층의 마** 라운지에서 밥먹으며 리얼 상류층 가족들은 밥상머리에서 무슨 잡담하며 식사하시는지 다 들려서 재밌더라고요.
무슨 라운지인가요. 저도 찾아보게요
마티나군요 ㅎㅎ
그런데
결혼 전 혼자 살 때 출장 비행기 일요일 오전 11시 출발편을 타는 날
10시까지 늦잠자고 놓첬던 적이 있습니다.
미리 이것저것 준비하던 중 자동으로 켜지는 피씨 세팅을 끈게 화근이었습니다.
그게 켜지면서 소리가 나면 깨던 상황이었는데 조용하니 꿀잠을 잤습니다.

전 다행히 출장 티켓이 비싼 오픈티켓이어서
추가 요금없이 전화 한통으로 다음날 비행기로 바꾸었습니다.
함께 출장가기로 한 선배팀원은 혼자서 먼저 가고
전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갔지요.
공항 리무진 서비스를 두 번 불러야 해서 추가 부담이 생기기는 했습니다만... 더 보기
결혼 전 혼자 살 때 출장 비행기 일요일 오전 11시 출발편을 타는 날
10시까지 늦잠자고 놓첬던 적이 있습니다.
미리 이것저것 준비하던 중 자동으로 켜지는 피씨 세팅을 끈게 화근이었습니다.
그게 켜지면서 소리가 나면 깨던 상황이었는데 조용하니 꿀잠을 잤습니다.

전 다행히 출장 티켓이 비싼 오픈티켓이어서
추가 요금없이 전화 한통으로 다음날 비행기로 바꾸었습니다.
함께 출장가기로 한 선배팀원은 혼자서 먼저 가고
전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갔지요.
공항 리무진 서비스를 두 번 불러야 해서 추가 부담이 생기기는 했습니다만
어차피 혼자 출장갈 때도 있으니 특별히 문제가 안 됐습니다.
운이 좋으셨군요 ㅎㅎ

저만 이런 경험을 하는게 아니구나 싶어 안심이 됩니다
레디미르
동지...
(대충 임재범 손가락뻗고 노래하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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