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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네요. 저런 회식문화 정말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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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런 걸 좋아했고,
그 성향을 아는 밑에 사람들이 자리 배치를 잘 해놓은거네요.
보수적인 회사의 회식문화를 잘 알면 눈에 뻔한....
전 회사에서도...팀원이 20여명으로 좀 많았는데
회식 중간쯤 되면 꼭 젊은 여직원들한테 돌아다니면서
"가서 팀장님한테 술한잔 따라드리고 옆에 좀 앉아있어"
이러는 놈들이 있었다는...
그 성향을 아는 밑에 사람들이 자리 배치를 잘 해놓은거네요.
보수적인 회사의 회식문화를 잘 알면 눈에 뻔한....
전 회사에서도...팀원이 20여명으로 좀 많았는데
회식 중간쯤 되면 꼭 젊은 여직원들한테 돌아다니면서
"가서 팀장님한테 술한잔 따라드리고 옆에 좀 앉아있어"
이러는 놈들이 있었다는...
비일비재하던데요ㅋㅋㅋ... 별 거 아닌 단순 회식인데도 상사 주변엔 젊고 예쁜 직원 마치 진상하듯 배치하는 거 우웩 물론 접대라는 맥락이 섞여 있을 때 그러는 것도 똑같이 우웩
의사, 과학자, 공학자, 법조인 등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께서 전문가의 말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사회과학 공부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다 배부른 소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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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라디오, 종편에 사회과학 전문가라고 돌아다니는 교수들 보면 자기 전공 분야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자신감 있게 말하고 다니는지 신기할 정도죠. 페이퍼도 1년에 한편 나올까 말까 한 분들인데 전문가 행세할 수 있는 것도 웃기고.. 그래도 칼럼 쓰시는 분들은 괜찮은 분들이 더 많습니다만, 방송 뛰시는 분들이 사회과학 전문가의 지위를 바닥으로 쳐박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엣남음식 먹고 비엔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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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구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베트남 커피 시장에 도전했다가 토착 로컬 카페들의 노하우와 기교에 밀려 쥐잡듯 얻어 맞고 있다는 영상을 흥미롭게 봤네요. 커피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방방곡곡에서 극진하고 그만치로 맛깔나고 향기로운 커피가 모두의 손에 돌아간다는 게 느껴졌어요.
부산을 사랑했던 사람으로 기억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그 대단한 지위로 피해자를 회유하려고 했던 파렴치한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마지막 말까지... 정말 역겹습니다.
지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그 대단한 지위로 피해자를 회유하려고 했던 파렴치한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마지막 말까지... 정말 역겹습니다.
18
5월 입영자의 최종 입영일 발표는 3월 27일에서 4월 23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오늘이죠.
친구: 에이 그래도 1/4 확률인데 설마 초에 오라 하겠음?
분투: ㅇㅇ 말은 아니라도 중순쯤이겠지 ㅋㅋㅋㅋ
친구: 야 지금 떴다! 누른다! 누른다!
분투: ㄲㄲㄲㄱ 우째 됐노!!!! 우째 됐너!!!!
친구: 5/4ㅋㅋㅋㅋㅋㅋ... 더 보기
친구: 에이 그래도 1/4 확률인데 설마 초에 오라 하겠음?
분투: ㅇㅇ 말은 아니라도 중순쯤이겠지 ㅋㅋㅋㅋ
친구: 야 지금 떴다! 누른다! 누른다!
분투: ㄲㄲㄲㄱ 우째 됐노!!!! 우째 됐너!!!!
친구: 5/4ㅋㅋㅋㅋㅋㅋ... 더 보기
5월 입영자의 최종 입영일 발표는 3월 27일에서 4월 23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오늘이죠.
친구: 에이 그래도 1/4 확률인데 설마 초에 오라 하겠음?
분투: ㅇㅇ 말은 아니라도 중순쯤이겠지 ㅋㅋㅋㅋ
친구: 야 지금 떴다! 누른다! 누른다!
분투: ㄲㄲㄲㄱ 우째 됐노!!!! 우째 됐너!!!!
친구: 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분투: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보름도 안 남음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
분투: 빨리 00씨(친구 여자친구 분) 보러 가라
친구: ㅇㅇ 밤에 롤토체스 ㄱ
부산에 사는 절친이라 내심 저 퇴사 이후 얼굴이라도 보고 갈 수 있도록 5월 말에 갔음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어림도 없지!
친구: 에이 그래도 1/4 확률인데 설마 초에 오라 하겠음?
분투: ㅇㅇ 말은 아니라도 중순쯤이겠지 ㅋㅋㅋㅋ
친구: 야 지금 떴다! 누른다! 누른다!
분투: ㄲㄲㄲㄱ 우째 됐노!!!! 우째 됐너!!!!
친구: 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분투: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보름도 안 남음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
분투: 빨리 00씨(친구 여자친구 분) 보러 가라
친구: ㅇㅇ 밤에 롤토체스 ㄱ
부산에 사는 절친이라 내심 저 퇴사 이후 얼굴이라도 보고 갈 수 있도록 5월 말에 갔음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어림도 없지!
10
카드지갑 알아보다가 갑자기 가방을 보게 됐네요.
이게 스테디샐러라는데 너무 비싸욤 ㅠㅠ
백화점에서 2개월로 끈어달라고 하면 없어보이겠쥬?
이게 스테디샐러라는데 너무 비싸욤 ㅠㅠ
백화점에서 2개월로 끈어달라고 하면 없어보이겠쥬?
6
어떻게 보면 주식시장은 세상 돌아기는 모든 심리를 돈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볼때마다 무섭긴 ㄹㅇ 무섭네요
8
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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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은 잘 모르지만, '범죄'에 대한 근대국가의 일반적인 관리방침은 '예방/재사회화'라 알고 있습니다. 근대 국가는 타인의 배에 칼을 찌른 사람을 잡아다 칼침을 갚아주는 대신 기재하는 법에 근거해서 적당한 배상과 처벌을 내립니다.
저는 이게 '노동/시민성 기반의 근대 국가'에서나 의미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벌은 범죄자 시민권의 일부를 ... 더 보기
저는 이게 '노동/시민성 기반의 근대 국가'에서나 의미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벌은 범죄자 시민권의 일부를 ... 더 보기
법철학은 잘 모르지만, '범죄'에 대한 근대국가의 일반적인 관리방침은 '예방/재사회화'라 알고 있습니다. 근대 국가는 타인의 배에 칼을 찌른 사람을 잡아다 칼침을 갚아주는 대신 기재하는 법에 근거해서 적당한 배상과 처벌을 내립니다.
저는 이게 '노동/시민성 기반의 근대 국가'에서나 의미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벌은 범죄자 시민권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노동 시장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예방적 형벌'이 되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그 범죄자를 다시 시민/노동자로 '교도'하려 합니다.
이 모델은 '시민/노동자'가 매력적일 때나 기능합니다. 저는 죄를 안 지으려 노력하는 편인데, 업무에 필요한 '시민권' 유지 및 일상에 필요한 해외 입국에 타격을 받으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노동하는 시민이죠. 하지만 내가 건물주고, 국내법의 공간 영역 내에서만 살아가다가 법적 처벌을 받는다 생각해 봅시다. 벌금형은 노의미고, 징역이 주는 단절은 슬픈 일이겠지만 어떻게든 집유 받으면 역시 의미없죠. 혹은 내가 광인/금치산자라 칩시다. 마찬가지죠. 그리고 세계는 점점 금치산자와 자본의 것이 되어가고 시민성/노동권이 매력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세계에서 근대의 예방/재사회화 모델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하고 가끔 궁금해집니다.
저는 이게 '노동/시민성 기반의 근대 국가'에서나 의미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벌은 범죄자 시민권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노동 시장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예방적 형벌'이 되고, 잘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그 범죄자를 다시 시민/노동자로 '교도'하려 합니다.
이 모델은 '시민/노동자'가 매력적일 때나 기능합니다. 저는 죄를 안 지으려 노력하는 편인데, 업무에 필요한 '시민권' 유지 및 일상에 필요한 해외 입국에 타격을 받으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노동하는 시민이죠. 하지만 내가 건물주고, 국내법의 공간 영역 내에서만 살아가다가 법적 처벌을 받는다 생각해 봅시다. 벌금형은 노의미고, 징역이 주는 단절은 슬픈 일이겠지만 어떻게든 집유 받으면 역시 의미없죠. 혹은 내가 광인/금치산자라 칩시다. 마찬가지죠. 그리고 세계는 점점 금치산자와 자본의 것이 되어가고 시민성/노동권이 매력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세계에서 근대의 예방/재사회화 모델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하고 가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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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처벌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벗어난 게 '근대'의 발명이라고 하는 건 정확하지는 않아요. 원래 이 정도 진술은 적당히 익스큐즈하고 넘어가는 데 본문이 전반적으로 근대성과 처벌을 연결시켜서서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전근대 사회에서 처벌은 풍속과 규범의 영향이 컸는데, 그 와중에도 눈-눈,이-이는 기본적으로 배척받았어요. 살인만 보더라도, 많은 전근대 사회가 살인범을 사형으로 다스려지만, 내적 논리는 결코 '죽였으니 죽음으로 갚는다.'따위의 단순함이 아니었어요. 중국은 거기서 율과 의를 따졌고, 이탈리아는 하나님의 법칙을 따졌죠.
그래서.. , 전 본문대로 예방과 재사회화라는 명분이 힘을 잃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그렇게 되어서 전근대의 윤리규범을 가져온다해도, '적당한 배상과 처벌'은 적당히 통할꺼에요.
그래서.. , 전 본문대로 예방과 재사회화라는 명분이 힘을 잃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그렇게 되어서 전근대의 윤리규범을 가져온다해도, '적당한 배상과 처벌'은 적당히 통할꺼에요.
사실 왠만한 법철학의 통설/다수설은 거의 모두 통합설/종합설 정도로 수렴해요. 응보/일반예방/특별예방 이걸 하나만 골라서 결론내는게 아니라 이런 요소도 있고 저런 요소도 모두 있다는 황희정승식 결론이죠. 그럴거면 왜 이 모델 저 모델 싸우냐 본질이 뭐냐는데 본질이 여러개야? 싶기도 하지만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지 않음? 하면 또 딱히 반론하기 어려운 두리뭉술한 결론인 것..ㅋㅋㅋ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런 이론적 학술대립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그 모델론을 가지고 어떤 제도를 만드느냐 그 제도가 얼마나 실현가능하고 효과적인가가 더 중요한거죠. 일반예방이든 특별예방이든 재범율 낮은게 좋은 고양이임..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런 이론적 학술대립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그 모델론을 가지고 어떤 제도를 만드느냐 그 제도가 얼마나 실현가능하고 효과적인가가 더 중요한거죠. 일반예방이든 특별예방이든 재범율 낮은게 좋은 고양이임..
to infinity and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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