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8/12/14 16:17:19
Name   수박이
File #1   KakaoTalk_20181214_160901085.jpg (356.9 KB), Download : 20
Subject   [혜화] 미분당


미분당은 쌀국수를 중심으로 새우 짜조, 가리비 짜조 등을 파는 곳이어요. 제가 먹은 것은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여요. 저는 고기를 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가 한가득 들어있는 쌀국수를 시켰읍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굳이 다른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여요. 육수는 포호아, 포메인 등의 프랜차이즈보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고 국수는 별 개성은 없어요. 혜화 이외에도 신촌, 관악 및 공덕 등에도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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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오 여기 망한줄아랐는데!! 아직 안망했군여
수박이
그저께 저녁 식사 시간 맞춰서 방문했는데 고객들이 별로 없긴 했읍니다. 잘 안 되나봐요.
우분투
피크 시간대 신촌은 줄 서는데 ㅋㅋㅋ
혜화에는 먹을 것이 더 많나봐요
AGuyWithGlasses
혜화가 의외로 맛집이 빈곤합니다. 구석구석 좀 먹을만한 집은 있는데 굳이 멀리서 찾아갈 퀄은 아닌...
4
구밀복검
혜화보단 한성대-성북로-삼청동 이 루트가 꿀이죠 ㅎㅎ
공도리도리
질문에서 옆길로 새자면, 언급하신 루트에서 괜찮은 곳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전 금왕돈가스, 성북동메밀수제비누룽지백숙 이렇게 가봤습니다
AGuyWithGlasses
우니성게...가 아직 있으려나요
구밀복검
전 국시집-송림원-안동할매청국장-돈가래-수연산방 자주 가네요. 쌍다리돼지불백과 성북돼지갈비 양대리그는 뭐 너무 유명하고.. 혼밥용으로 헝그리부처도 괜찮더군요.
2
우분투
그렇다면 미분당이 장사가 안되는 것은 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구밀복검
이게 그러니까.. 트렌디하고 이국적이고 세련미 모방하는 그런 집들은 대학가답게 조금씩 있는데, 맛집 상권의 메인이 될 법한 토속적인 한식 요리들 근본 있고 옹골차게 만들어 파는 그런 집은 드물단 인상입니다. 어르신들 보기에 애들 장사 느낌도 있고. 그래서 혜화 가봐야 먹을 거 별로 없다는 인식이 강하고, 근처 사는 사람이면 구석구석 먹을만 한 데 찾아다닐 정도는 되지만 구태여 외부에서 유입은 안 되고.. 그러니까 소비 인구도 한정되고 그런 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밀복검
쓰면서도 뭔가 기시감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이전에 홍차넷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ㅋㅋ;
https://redtea.kr/?b=17&n=508&c=4114
그냥 예상보다 상권이 안좋은 동네다라고 생각하면 쉬운 것 같습니다.
다람쥐
대학로 주연령층이 신촌보다 초큼 더 어린거같아여!! 중고딩이 대딩보다 많은듯해요 ㅋㅋ
1
수박이
오, 그렇군요. 피크 시간대 신촌은 안 가는걸로..
여기 점심 시간에는 줄 설 거에요 ㅋ
미카엘
미분당 줄서서 먹는 곳이라 일찍 안 가면 먹기 힘든데 장사 안 되는 곳이라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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