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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1/30 08:37:47 |
Name | 수박이 |
Subject | [삼각지] 명화원 |
어제 미팅이 있어 삼각지에 갔어요. 무언가를 먹고 마시며 미팅을 하는 것이 모범생의 도리이자 미덕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삼각지 맛이집인 명화원에 갔답니다. 명화원은 찹쌀탕수육이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어요. 명화원의 메뉴는 굉장히 단촐하여요. 찹쌀탕수육이, 군만두, 물만두, 짜장과 짬뽕이 있답니다. 짜장은 원래 자장이라고 해야 했지만 짜장도 표준어로 인정 받았기 때문에 짜장이라고 적었어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짬뽕도 잠봉이라고 불러도 인정해주십시오, 여러분. 찹쌀탕수육이(소) 여요. 둘이 갔을 경우 소도 은근히 양이 많답니다. 사이즈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소는 1만7천원, 대는 2만 5천원이어요. 폭신폭신 쫀득쫀득한 맛이가 아주 좋았어요. 빨간 소스가 아니가 달고 시고 자극적인 맛이가 없어서 참 좋았답니다. 함께 먹은 군만두여요. 군만두는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군만두 인기가 좋아서 재료가 일찍 소진된다고 하여요. 군만두 치고는 굉장히 삼삼한 맛이를 느꼈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참 좋았답니다. 두 분이서 가실 경우 찹쌀탕수육이(소)와 군만두 하나만 시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면요리는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명화원은 짜장보다는 짬뽕이 유명하다고 하여요.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0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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