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5/09/28 23:40:07
Name   tannenbaum
Subject   청담동 무등산

추석 연휴동안 맛난 음식 많이들 드셨습니까?
저는 이번 연휴에 외식한 식당들 중 괜찮다 싶으면 몇군데 올려보고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첫번째로 고기집을 염두에 두었었죠.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니 괜찮은 외관과 주차시설 적당한 가격대가 눈에 들어오길래 여기다 하고 송추가마골을 갔었습니다.
그러나.... 실망만 하고 왔습니다.

1. 한우가 아닌 수입산임에도 1인분 39000원
2. 갈비 뼈다구에 어느 부위인지도 모를 고기를 식용접착제로 붙인 허접한 갈비
3. 맛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시판용 갈비소스에 절인듯 달디 달기만함
4. 육회에 희망을 걸었으나 역시나 개판
5. 결론 - 도저히 추천 불가.... ㅡㅡ 이런 음식을 1인분에 4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장사해도 손님이 많은 걸 보니 미스테리......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지금 서울에 살지 않아 가지 못하지만 예전에 가끔 가던 고기집 청담동 무등산을 소개해 봅니다.


    
    
    
        
        
        
        
        



학동사거리에서 영동고등학교 방향으로 약간만 올라가면 소고기전문점 무등산이 있습니다. 참고로 무등산 바로 앞에는 남도음식 전문점 무돌이 있는데 무돌은 국산 흑산도 홍어와, 낙지 탕탕이가 죽여줍니다. 무등산과 무돌은 같은 집입니다. 고기는 무등산, 홍어는 무돌!!




깔끔한 외관과 주차가 가능합니다.



사진은 홈피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집은 전남 함평과 영암 등지 계약한 농가에서 직접 도축을해서 공수해 온 뒤 직접 숙성을 시킨 후 제공한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고기가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이상하게 이집은 맛이 좋습니다. 숙성을 잘하나???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딱 맛있게 익었을 때 먹을 수있게 서브해주니 뜨거운 불 앞에서 가위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밑찬이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하며 직접 하나하나 담는다 하니 남도식이기는 하나 과하게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지 않으신 분에게 적당하지 마 그리 생각합니다.

다만..... 마이 비싸 겁내 마이 비싸.... ㅜㅜ



여튼 송추가마골은 제 입에는 너무 아니었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2 강북[성북] 수연산방 7 마르코폴로 15/08/12 6892 0
113 강북동해도광화문 16 tannenbaum 15/08/13 8258 0
114 강북[홍대] 빽다방 (백주부님 체인) 7 홍대홀릭 15/08/13 9586 0
115 경기[수원 인계동] 셈프레베네 2 르망 15/08/16 9661 0
116 강남[강남구]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28 뤼야 15/08/17 9993 0
117 강북[종로구]통의동단팥 14 뤼야 15/08/18 6507 0
118 강북[종로] 영춘옥 #곰탕#뼈다귀찜#꼬리찜 7 혼돈 15/08/18 9627 0
119 강북[중구] 을지면옥 9 관대한 개장수 15/08/19 6319 0
120 강북[연희동] 비스트로 모노폴, 콜드레시피 2 마르코폴로 15/08/22 7253 0
121 강북[종로] 소살리토 바닷가재 3 tannenbaum 15/08/23 8902 0
125 강북[충무로] 필동면옥을 방문했습니다. 4 Beer Inside 15/08/30 6159 0
126 광주·전라해남장수촌닭 8 관대한 개장수 15/08/31 7919 0
127 강북[종로구]스위스 수제 쵸콜렛 레더라 18 뤼야 15/09/02 7910 0
128 강남[여의도] 서궁 (중식당) 잡탕밥 9 싱크 15/09/02 9376 0
129 강북[홍대] 뉴욕뉴욕 10 홍대홀릭 15/09/03 8335 0
130 강북[연남동] 중식당 유 17 마르코폴로 15/09/03 9324 0
131 강북[상수] 탐라식당 14 마르코폴로 15/09/04 9794 0
133 강북[연희동] 피터팬 1978 6 Twisted Fate 15/09/15 7960 0
134 강북[홍대] 치즈오타쿠김철수 6 홍대홀릭 15/09/17 9937 0
135 제주여름휴가로 다녀온 제주 맛집 후기 14 Dr.Pepper 15/09/18 10779 1
136 강북[대학로] 진아춘 14 마르코폴로 15/09/22 7917 0
137 대구·경북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해산물 전문점, 왕돌초입니다. 8 Beer Inside 15/09/23 7805 0
139 강남청담동 무등산 23 tannenbaum 15/09/28 10167 0
140 강남논현역 무화잠 15 tannenbaum 15/09/30 10297 0
141 강북신설동 육전식당 12 할머니 15/10/08 742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