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11/07 17:43:48
Name   [익명]
Subject   대출과 투자 질문좀 드려요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남성입니다

1년 전 수도권에 집을 사고 7천만원 정도의 대출을 안게되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보금자리론으로 3.5%정도 고정금리 20년납 대출이고요.

월 원리금 394,000원씩 내고 있네요.

큰 부담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성격상 좀 거슬리기는 하네요.(누군가는 사직서 제출 방지용이라는데 그런것 같기도하고)

현재상황은 집사고 남은 현금잔고가 통틀어 1천만원 정도 있고요.

향후 어찌저찌 1년에 1천만원 정도씩은 모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질문입니다.

1.돈생기는대로 대출 갚아버리는게 무조건 이익인가요?
(3년내에 중도상환시 1.2%수수료가 있네요. 그후부터는 수수료 없고요.)

2.아니면 투자공부를 하면서 총알을 모으고 있는게 더 낫나요?
(투자를 시작해보고자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 감이 오지 않습니다. 경제용어도 익숙치 않고요.
그치만 삼성전자같은거 지금당장 사놓고 싶긴합니다.)

3.청약은 가지고 있는게 좋은가요?
(어차피 집이 있어서 필요없다는 의견도 있고 인기있는 지방청약 노려보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떤게 맞는지?
저는 수도권에 새아파트 청약을 받고 싶긴하나 너무 비싸서 그림의 떡입니다. 점수도 낮고요)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


보통 집을 사서 살다 보면 다른데 이사갈 일이 있는데 그럴 때 분양권을 사거나 계약금이라도 하려면 목돈을 들고 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원금보장이 되고 원할때 큰 손해 없이 환금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청약은 민간분양 같은 경우 1주택자에게는 이사 후 주택 처분을 전제로 청약통장이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율도 좋으니 반드시 들고 계시구여.

저도 사실 투자알못이라 그냥 제 입장에서만 써봅니다.
2
어디에 투자하시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대출이자 이상 수익을 낸다면 투자고 아니라면 상환..
청약은 묵혀두세요..
근데 저 같으면 갚지않고 모을 거 같아요.
집을 갈아타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돈모아서 엄한데 쓰지않는다면 이자 좀 내는 건 감당할 만 하다고 봅니다
1
지구사랑
원론적으로 보면, 평균을 넘어서는 보상을 얻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적당한 수준의 위험만 감당하면, 장기적으로는 위험 대비 보상이 커질 수 밖에 없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개개인의 사례에 있어서, 어떤 위험은 감수해도 되는지, 어느 정도까지 감수해야 하는지, 등등,
배우기도 쉽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타고난 기질도 필요한지라, 권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투자에 도전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모으시고 있는 금액의 아주 일부만 사용하세요.
애당초 러닝 커브는 피할 수 없는 것이고, 수업료는 적게 지불하는 것이 좋겠죠.
1
소노다 우미
3.5면 굳이 빠르게 갚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신규 대출의 이자율과 시장 기대 수익률(?) 을 대충 보시고 그게 3.5보다 높으면 들고있는게 낫죠
1
자산은 부채+자본을 말하는 바
감당할 수 있는 건전부채는 일종의 레버리지입니다.

1.투자목적과 기간, 그리고, 원리금보다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라는 전제조건 하 투자바랍니다.

2.투자 후,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자신이 있을 시 매수바랍니다.
등락에 따라 일비일희 안할 자신 없으시면, 소액투자 먼저 진행바랍니다.(이 정도 없어도 된다는 금액)
: 투자공부는 당연히 도움됩니다. 다만, 저자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여다보는 것이지 그게 작성자님에게 적용된다 볼수 없습니다.

3.어느 전문가도 ... 더 보기
자산은 부채+자본을 말하는 바
감당할 수 있는 건전부채는 일종의 레버리지입니다.

1.투자목적과 기간, 그리고, 원리금보다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라는 전제조건 하 투자바랍니다.

2.투자 후,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자신이 있을 시 매수바랍니다.
등락에 따라 일비일희 안할 자신 없으시면, 소액투자 먼저 진행바랍니다.(이 정도 없어도 된다는 금액)
: 투자공부는 당연히 도움됩니다. 다만, 저자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여다보는 것이지 그게 작성자님에게 적용된다 볼수 없습니다.

3.어느 전문가도 경제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투자의 선택지가 한 개보다 여러 개가 있다면, 좋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유지하기 위한 기회비용도 당연히 발생합니다.
1
[글쓴이]
오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감이왔네요.
감이 오셨다니...다행입니다^^

첫번째 드릴 말씀은 수고하셨습니다.
젊은(?)나이에 수도권(경기도) 본인 명의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것만으로 누구보다 노력하고, 힘드셨음이 느껴집니다.
내 명의의 부동산을 본인의 노력으로 소유했다면, 상위 20%에 들어가신 겁니다.

1. 삼성전자 투자부연 설명
: 실사례를 꼽자면, 삼성전자 액면분할 전 약 70~80만원 하던 시절...
지인은 월급을 탈 때마다 한 주씩 샀습니다.(꽤 오래전부터 샀던 것으로 압니다.)

이유는 1) 은행금리보다 낫다. 2) 삼성전자가 폭락하면 다... 더 보기
감이 오셨다니...다행입니다^^

첫번째 드릴 말씀은 수고하셨습니다.
젊은(?)나이에 수도권(경기도) 본인 명의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것만으로 누구보다 노력하고, 힘드셨음이 느껴집니다.
내 명의의 부동산을 본인의 노력으로 소유했다면, 상위 20%에 들어가신 겁니다.

1. 삼성전자 투자부연 설명
: 실사례를 꼽자면, 삼성전자 액면분할 전 약 70~80만원 하던 시절...
지인은 월급을 탈 때마다 한 주씩 샀습니다.(꽤 오래전부터 샀던 것으로 압니다.)

이유는 1) 은행금리보다 낫다. 2) 삼성전자가 폭락하면 다른 주식은 더 떨어진다.
90만원에 몇달 뒤 주식을 팔았는데(더 오를꺼라 제가 뜯어 말렸습니다.)
동생이 결혼하는 데 전세금 8,000만원이 필요해서 였습니다.

이후 주당 120만원 까지 훌쩍 넘었길래...아쉽지 않냐 했더니, 은행보다 이자 높아서 상관없다.
였습니다.

이처럼 투자 이유가 명확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후 240만원까지 찍은 건 함정...)

그러므로, 투자목적(왜 사는지?)과 기간(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그 사람의 투자방법이지 작성자분에게 어울릴 지는 재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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