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직장 멀다고 하소연한 사람입니다.

직장이 멀어서 옮길까해서...

면접 2곳 보게 됐는데 어느 쪽이 나아 보이나요? 참고로 외국 살구요

1. 한국인 마트(자영업 아니고 프랜차이즈) 수요일에 면접 볼 예정

장점:

- 가깝다(버스타고 40분 안 걸립니다)

- 같은 한국인이라 대화 소통에 문제없다

-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일 끝나고 공부 가능...근데 의지가 될련지...ㅠㅠ

단점:

- 1시간에 14달러 받는다(현재 일하는덴 15달러)

- 한국인 위주라 가뜩이나 영어 못하는데 영어 실력 더 떨어질것

- 제가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손님 대할때 문제 생길 수도 있다

- 마트에서 일한 경험이 없다

2. 영화관. 토요일에 면접 봅니다

장점:

- 가깝다(위 한인 마트 근처입니다. 거기보단 약간 멀고요)

- 직원들이 영어 쓸테니 영어 실력이 늘 가능성이 있다

단점:

- 제가 영어 실력이 구려서 문제 생길 수도 있다

- 제가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손님 대할때 문제 생길 수도 있다

- 영화관에서 일한 경험이 없다

.....

이 정도인데, 직접 일하기 전까진 모르고, 붙을 거란 보장도 없지만...어디가 나을까요?

그리고 어느 쪽이 나은지 간보고 싶은데...수요일 면접 볼때 뭐라고 말해야 거절도 아니고, 붙지도 않는 상황이 될까요?

너무 딱 잘라 거절하면 영화관보다 한인 마트가 조건이 좋은데 일 못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여기서 일할게요!" 해버리면 영화관 기회가 날아갈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