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1/11 12:35:31
Name   태정이
Subject   자기 삶에 몰두하다보면 연애 할 기회가 생긴다?
그때 지나가다 유투브에서 윤종신이 하던 말이 생각 났어요. 자기 일/삶에 몰두하다보면 좋은 사람이 나타날거라고.

좀 역설적인거 같은데 맞는 말인거 같아요. 너무 이성관계에 목 메이면 자기 삶도 못 돌보고, 자기 관리 못하는 경우가 적어도 저는 너무 많았기 때문에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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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남편
제가 어릴때...90년대 후반이나 그럴지 몰라도 어느순간 뭔가를 포기하지 않는이상 사귀는일이 발생하지 않던데요...
연애를 하려면 연애에 관심 투자를 많이 해야죵
자기 삶에 충실하라는 건 사람들이 연애상대를 볼때 스펙 커트라인과 멘탈상태 커트라인이 있고 좋은 상대일수록 그런 커트라인이 높기 때문에 그거 광탈하지 않도록 하라는 거고요
리니시아
[너무 이성관계에 목 메이면 자기 삶도 못 돌보고, 자기 관리 못하는 경우가 적어도 저는 너무 많았기 때문에요. ]
공감합니다.
자기 삶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에서 평가가 오를 수 밖에 없더군요.
그렇게 대내외적으로 활동하다 보면 직접적으로 본인에게 호감을 표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또는 괜찮은 사람이다 싶어 주변에 소개를 해 주기도 하더라구요.
뭐 처음에 몇번 서툴러서 실패하다가, 점점 그런 기회가 늘어나면서 이성을 대하는게 능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연애를 하게되지 않나 싶습니다.
맞지도 틀리지도 않는, 그러니까 좀 공허한 말이라고 봅니다. 저 얘기의 핵심은 위에도 나오듯 그냥 매력도가 올라가면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인 이상 이성과의 접촉이 화학적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인데, 대부분의 사람은 스펙업이 주는 매력의 향상보다 노화로 인한 매력의 감퇴가 더 빠릅니다. 특히 장기간 연애를 안하고 커리어 관리를 할수록 잠재적 연애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올리는 현상은 결혼정보업체에서도 커플 매칭의 최대 적이라고 할 정도라.
아주 될 놈은 노력안해도 되고, 적당히 될 놈은 노력하다 보면 되고, ... 더 보기
맞지도 틀리지도 않는, 그러니까 좀 공허한 말이라고 봅니다. 저 얘기의 핵심은 위에도 나오듯 그냥 매력도가 올라가면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인 이상 이성과의 접촉이 화학적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인데, 대부분의 사람은 스펙업이 주는 매력의 향상보다 노화로 인한 매력의 감퇴가 더 빠릅니다. 특히 장기간 연애를 안하고 커리어 관리를 할수록 잠재적 연애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올리는 현상은 결혼정보업체에서도 커플 매칭의 최대 적이라고 할 정도라.
아주 될 놈은 노력안해도 되고, 적당히 될 놈은 노력하다 보면 되고, 운 좋은 놈은 관심 끊었는데 우연히 되기도 하고, 안 될 놈은 뭘해도 안되는거지요. 거기에 발화자가 윤종신씨라는 걸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런 문제에서 상당히 유리한 직종의 사람들로 직간접 경험을 한 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윤종신씨 본인이 저 얘기를 한 맥락은 20대 때 신성우 장호일이 나이트클럽 쓸어버리면 자기랑 유희열은 술만 먹었다는 과장된 경험담과 별 생각없이 테니스 치다가 30대 후반에 20대 후반이었던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 경험담이 결합한 측면도 크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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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삶에 몰두와 연애할 사람이 나타나는 것은 그냥 완전 별개, 그러니까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너무 이성관계에 목 메이면 자기 삶도 못 돌보고, 자기 관리 못하는 경우`는 맞는 말씀입니다
모르는 이성과 많이 접촉하는 행동반경에 본인 외모와 스펙이 상위권이면 예스. 아니면 연애에 노력을 많이해야해서 노.
기쁨평안
이성교제에서 중요한 부분이 주변의 평판입니다.

평판이 좋으면 소개가 들어오기도 하고, 아니면 연애 초기에 상대방의 귀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평소 행실이 개차반인데 주위 사람 붙들고 아무리 소개팅해달라고 졸라봤자 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의 뉘앙스랑 조금 다른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그 사실을 주위사람들이 알 수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 지인 중에 일처리도 똑부러지고 업무 관련 해서는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 ... 더 보기
이성교제에서 중요한 부분이 주변의 평판입니다.

평판이 좋으면 소개가 들어오기도 하고, 아니면 연애 초기에 상대방의 귀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평소 행실이 개차반인데 주위 사람 붙들고 아무리 소개팅해달라고 졸라봤자 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의 뉘앙스랑 조금 다른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그 사실을 주위사람들이 알 수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 지인 중에 일처리도 똑부러지고 업무 관련 해서는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 있는데요. 대신 사적인 인간관계에서도 너무 차가운 사람이 있어요.....소위 싸가지가 없는데...소개팅을 해달라고 주변에다 이야기를 해줘도 다들 '허허허 글쎄 한번 찾아볼게요.' 이정도가 전부라..
파란아게하
목매고있지않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다 만약 기회가 오면 잡아라 는 말이지
자기것만 하는데 기회가 저절로 생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낚시로 비유하자면
고기잡고싶다 소리내면서 낚시대를 휘휘 젓는다고해서 고기가 잡히지않습니다
더 능력과 매력있는 인간이 되는 게 좋은 미끼 그 자체죠

다만 본인의 능력을 키우더라도
언젠가 저수지든 바다든 물고기가 있고
내가 매력적인 미끼임을 어필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긴 가야죠
자기 방에서 낚시를 할 수는 없잖아요
1
외모, 성격 등이 기본으로 끌어올려지고,
일하는 현장에서 결혼할만한 미혼의 이성이 꽤 존재하는 경우에만 가능한 시나리오 같습니다.
[그나마]란 말이 빠졌네요.
배워보자
다양한 인간관계가 이미 형성되었거나 지속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맞을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이성과 다양한 방면에 계속해서 접촉할 기회가 있어야 본인의 내적,외적 성장을 직,간접적으로 어필할 수가 있는거지 매일 보던 사람들과 매일 하던일만 똑같이 하는 환경에서 일에 몰두해 봤자 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자기 삶에 몰두한다는 것이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통해서 인생을 풍부하게 하겠다는 뜻이라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는 있겠네요
덕후나이트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전 아닌 것 같네요.

고딩 때부터 일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교우 관계 안 다지고 일만 했는데...

연애는 커녕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T^T
라피요탄
자기 삶에 몰두하고 1n년 차지만 그런 사람 없...
아니요, 현대 사회는 모든걸 다 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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