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1/07 16:55:51
Name   아침
Subject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 추천 받습니다
부산 프렌치 레스토랑 갈까 경주 갈까 하다가 이 때 아니면 언제 가랴 싶어서 급 제주도로 방향을 틀었는데 기분이 들뜨네요. 윳후.
아무래도 혼자 여행이 될 것 같은데 숙소, 관광지, 맛집, 액티비티, 피해야할 곳 등 모든 정보 환영합니다.
2박 3일 일정이고 뚜벅이 여행입니다.

어느 만화에 패미콤을 가지고 여행하는 70대 할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이번 여행에 닌텐도도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ㅋㅋ
여러분 닌텐도 저슷댄스 하세요. 두 번 하세요. 피트니스 복싱은 세 번 하세요. (드디어 폰중독에서 닌텐도 중독으로 갈아탈 희망이 보여서 기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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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최고야
제주도에서 뚜벅이라니... 렌트 하세여...
무면허도 렌트 됩니까....ㅠㅠ 제주도에는 시티 버스 없나요...
솔로왕
잠깐의 탈영 허락합니다!
솔로왕님...관대해...성격상 낯선 사람과 여행의 낭만을 즐기는 모험을 할 거 같지는 않지만 모처럼 윤허하셨는데 츄라이 함 해보겠습니다.
무더니
짧구만요 ㅠㅠ 게하에서 차있는 혼자 여행온 사람을 물으십시오 왕왕
저는 춘심이네라는 갈치집을 추천하고 턴을 종료했다가
유동커피라는 커피맛집도 추천하고 턴을 재종료
춘심이네 갈치집. 유동커피. 무더니님의 카페 추천이라면 신용도 1000%지요.
겨울 제주도 생각보다 날씨를 많이 타고, 웬만하면 눈 많이 오고 바람 많이 불거를 각오하셔야 합니다.
아...토요일 강수확률 60%가 마음에 걸리네요. 바람....바람 맞고 오겠네요...음...급 의기소침...
백구사장
겨울철 제주시에 뚜벅이 여행이라면 일단 그냥 안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굳이 가셔야한다면 아이젠이랑 등산복 준비해서 한라산 등반 추천드리고요
고기국수는 제주시의 올레국수, 서귀포는 고향생각이 좋고..
갈치조림은 모슬포 덕승식당이 가성비 좋습니다.방어는 제주시 노형동에 마라도횟집, 모슬포에 부두식당 추천합니다.
고등어는 모슬포에 미영이네 추천
빵집은 제주시 연동에 르 에스카르고 서귀포 강정동에 채점석 베이커리가 좋고요
돼지고기는 아무대나 가도 평타는 치는데.. 혼자가시면 제주시 연동에 솔지식당 추천합니다.
앗...아앗....첫 문장의 강렬함이 나머지 내용을 압도하네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꼼꼼히 아세요. 제주잘알이시네요. 고기국수, 갈치, 돼지고기는 당연히 먹는 거고 빵집도 땡깁니다.
백구사장
덧붙여서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육지에 비해 돼지고기말고는 맛있는게 없습니다(..)
가성비 꽝이고 그렇게 만족도도 높지도 않아요. 온김에 그나마 차선을 택하는 경우인셈이니
음식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리고 2박3일이시면 굳이 이곳저곳 다니기보다 교통이 편하고 관광지가 밀집된 지역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2박하며 적은 일정으로 느긋히 쉬는 여행을 택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요르
제주도 하면 김영갑갤러리 추천도 많죠. 저 역시 첫 방문 때 정말 좋았던. 예전에 가려다 못 갔던 바 '더 부즈'도 떠오르고요. 나름 유명한 가게(비스트로)로 올댓제주도 떠오르네요. 대만족까진 아니었는데 늦겨울 눈비 섞여 내리는 밤에 찾아갔던 기억이 나서... ㅎㅎ 아 그리고 좋았던 비스트로가 하나 더 있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나요. ㅠㅠ 좀 구석진 곳이었고 예약만 받고 제주 식재료, 직접 키운 허브를 쓴다고 하는 곳이었는데 어디였더라... 기억 나면 댓글 또 달게요.ㅋㅋㅋ
백구사장
구좌쪽 이스트엔드 말씀하시는거려나요
이스트엔드 넘 마음에 드는데요. 사실상 이번 여행 일순위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ㅋㅋ
이요르
느낌은 비슷한데 조금 다르네요. ㅠ 묘사하자면 좀 외딴 곳에 옆집은 일식 다이너였던 거 같아요. 그 두 집만 덜렁 있는 곳. 음식이 아주 특별하다기보단(물론 수준 높았으나) 그냥 뭔가 방문 경험의 측면에서 신선한 느낌이 있어서 기억에 남은 것 같아요.
김영갑 갤러리를 찾아봤는데 예전에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는 분이군요.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된다면 한 번 찾아가보고 싶네요. 제주 토속 음식 말고 비스트로나 레스토랑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물푸레
저는 애들 정말 어릴 때 갔던 한 번 빼고는 제주에서 렌트해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혼자 갔을 때는요. 하루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버스며 택시 등으로 충분히 다닐만 하던걸요?
저도 방문지를 많이 잡을 생각은 아닌데 그럼 대중교통 수단으로 어찌 커버될 수 있겠네요. 처음에는 욕심껏 이것 저것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큰 욕심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풍경 몇 개, 맛좋은 음식 몇 개 먹고 편안히 쉬고 오는 방향으로 정리 되고 있습니다.
코메다
버스여행을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아 장시간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거부감이 없으신 것 같아 조금만 언급해드리겠습니다.
제주는 확실히 렌트가 편하지만,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주요 거점여행지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에 얼마나 경험이 많으신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2박 3일이라면 제주 일주는 조금 힘들것 같고 반바퀴 일정을 권해드려요.
제주공항에 내리셔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시면 여러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주 일주 버스라는게 있는데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시계방향으로 1대, 반시계방향으로 1대 있어요. ... 더 보기
버스여행을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아 장시간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거부감이 없으신 것 같아 조금만 언급해드리겠습니다.
제주는 확실히 렌트가 편하지만,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주요 거점여행지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에 얼마나 경험이 많으신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2박 3일이라면 제주 일주는 조금 힘들것 같고 반바퀴 일정을 권해드려요.
제주공항에 내리셔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시면 여러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주 일주 버스라는게 있는데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시계방향으로 1대, 반시계방향으로 1대 있어요.
제주에서 서귀포까지 간다고 생각하시고 중간에 본인이 가고 싶으신 곳을 골라 방향대로 버스를 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처음이시라면 시계방향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렌트카 여행전까지, 일주버스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1회, 반시계방향으로도 1회 돌아본 적이 있는데요, 그나마 시계방향의 노선이 조금 더 경치가 좋아요. 특히 성산쪽 지나실때는 ..
그래서 만약 제가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아침님이 된다면, 시계방향 버스를 타고 가다 함덕이나 김녕의 카페에 가서 인스타용 사진 한장 찍고 성산까지 가서 거기서 1박.
아침에 성산포 구경 후 서귀포까지 가서 거기서 1박 또는 성산포에서 배를 타고 우도를 가서 우도 1박후 귀가하는 노선을 정할 것 같아요.
제주는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정말 많기 때문에 (= 육지에 비해 참 비싼 식당이 많다) 우선 본인이 가고자 할 행선지를 정한 후 거기에서 찾으셔도 무궁무진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최소 3박 4일용의 plan B도 준비하세요. 겨울의 제주는 강풍/강설로 인해 제주에서 갇히는 경우가 있을테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겨울의 제주.. 드럽게 춥습니다. 분명히 TV 일기예보에서의 제주는 남국의 날씨인데 말이죠...
이점 잘 유의해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제주 일주 버스 검색해보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시계방향으로 성산까지 가지 않을까 깊네요. 중간에 김녕에서 혼자 여행의 정취를 한껏 느끼면서 사진 좀 찍고요. 우도는 가지 않겠지만 일주버스 타고 성산 내지는 서귀포에서 1박할 듯 싶네요. 동선 짜주셔거 캄사!
사이시옷
제주 이주민입니다.
뚜벅이 2박 3일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버스로도 가능합니다.
차 가지고 이동하시는거 추천드려요..(친구 섭외 추천)

☆ 제주시 맛집 ☆
고기국수 - 국수마당(옆의 자매국수도 맛나요)
몸국 - 신설오름(고등어 구이와 같이 드세요)
근고기 - 돈사돈
오겹살 - 돈풍년
오오. 현지인이 맨든 맛집 목록....이건 굉장히 귀한 건데요. 몸국은 이름만 들어봤는데 검색해보니 모자반이 들어간 국이군요. 모자반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근고기, 오겹살도 먹고 싶고, 관광도 다니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2박 3일은 너무 짧네요. 아쉽,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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