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12/20 11:33:28수정됨 |
Name | 덕후나이트 |
Subject | 검은머리 외국인이 될 기회가 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
해외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입니다. 몇년 전에 알바했다가 트라우마 생겨서 백수로 살고 있는데 한국에 사는 친척 분이 "너 언제까지 백수로 있을 거냐?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 보고 싶어 하신다. 내 회사에 취직시켜 줄테니 한국와서 일해봐라." 라고 제안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군대를 안 갔는데, 유승준이나 검은머리 외국인들처럼 되는게 양심에 찔려서, 꿀빠는게 아니라 제가 노력으로 성공하고 싶어서, 계속 거절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돈이 필요하다 보니 좀 마음이 흔들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절 아껴주셨는데 거의 10년 가까이 얼굴도 안보여줬으니 양심도 좀 찔리고요... 어쩌는게 좋으려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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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노력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쓰셔서 감히 짐작하기로는... 검머외든 군대든 친척찬스 취직이든 이런 것 보다 사실 글쓴분 본인 자존감 또는 자격지심이 제일 큰 factor 아닌가요? 살면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될때 갈림길에서 more self-assuring/less self-assuring 아니면 more dumb/less dumb 정도의 more/less 의 선택지는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정답/오답] 이라고 딱 가려지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모두가 “않이외,,,” 하...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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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노력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쓰셔서 감히 짐작하기로는... 검머외든 군대든 친척찬스 취직이든 이런 것 보다 사실 글쓴분 본인 자존감 또는 자격지심이 제일 큰 factor 아닌가요? 살면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될때 갈림길에서 more self-assuring/less self-assuring 아니면 more dumb/less dumb 정도의 more/less 의 선택지는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정답/오답] 이라고 딱 가려지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모두가 “않이외,,,” 하는 More dumb 한 선택지를 굳이 택한다 해도 나한테는 그만큼의 노력/마음/에너지/자존심굽히기 등등이 들어가더라도 해야만 하는 의지/뜻이 있는 거라면 하는 거구 그만큼 책임을 지면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언도 많이 듣고 많이 고민해보시구, 아무쪼록 현재의 본인이 기꺼이 감당할 수 있고 끝까지 책임질 것, 그리고 미래의 본인이 현재를 돌아봤을때 대견해 할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모두가 “않이외,,,” 하는 More dumb 한 선택지를 굳이 택한다 해도 나한테는 그만큼의 노력/마음/에너지/자존심굽히기 등등이 들어가더라도 해야만 하는 의지/뜻이 있는 거라면 하는 거구 그만큼 책임을 지면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언도 많이 듣고 많이 고민해보시구, 아무쪼록 현재의 본인이 기꺼이 감당할 수 있고 끝까지 책임질 것, 그리고 미래의 본인이 현재를 돌아봤을때 대견해 할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검은머리외국인입니다
한국살면 지인 친척 찬스로 꿀빨며 사는거 싫어서 미국에서 혼자 헤딩하며 살고있고
한평생 무한시 아끼고 사랑해준 가족들 위해서 자주 전화하고 기회될때마다 휴가는 한국와서 가족들 순회공연하며 살고있네요
어떻게든 본인이 스스로에게 가장 마음이 편한 선택지가 무엇일지 고민하여 고르시길 바랍니다
한국살면 지인 친척 찬스로 꿀빨며 사는거 싫어서 미국에서 혼자 헤딩하며 살고있고
한평생 무한시 아끼고 사랑해준 가족들 위해서 자주 전화하고 기회될때마다 휴가는 한국와서 가족들 순회공연하며 살고있네요
어떻게든 본인이 스스로에게 가장 마음이 편한 선택지가 무엇일지 고민하여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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