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1/23 02:04:04
Name   감동맨
Subject   학식맨입니다.
요즘 뭔갈 너무 쉽게 얻으려고 합니다.

치열하게 노력해서 뭔갈 이뤄내기도 했는데, 지금의 저는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성공한 사례들만 부러워하는 비겁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괜히 다른 과 학생들의 진로와 대우를 생각하면서 열등감이나 조물딱 조물딱 키워붙이고.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도 많은데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현상은 너무나도 슬프고 한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에도 스스로 뭘 하기보단, 지금 누군가 나타나서 내 진로에 대해 명쾌한 조언을 해주길 바라고 있는 한심맨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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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하면 지금 그래야 하니까 그러고 있다는 어떨까요. 뭔갈 쉽게 얻는 건 좋은 거죠. 오남악용의 소지가 있어 그럴 뿐이지, 얼마나 효율적인가요. 딱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게 가능한 지는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다는 건데 대단하지 않겠습니까. 하기 싫은 거 억지로 아등바등 찔끔찔끔 해나가는 것도 비겁하다기보다는, 하기 싫은 건데 당연한 거죠.

이미 아시다시피 자신이 한심해보인다는 건, 그만큼 지금과는 다른 걸 바란다는 건데 그럼 뭐라도 해야 뭐든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딱... 더 보기
다시 생각하면 지금 그래야 하니까 그러고 있다는 어떨까요. 뭔갈 쉽게 얻는 건 좋은 거죠. 오남악용의 소지가 있어 그럴 뿐이지, 얼마나 효율적인가요. 딱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게 가능한 지는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다는 건데 대단하지 않겠습니까. 하기 싫은 거 억지로 아등바등 찔끔찔끔 해나가는 것도 비겁하다기보다는, 하기 싫은 건데 당연한 거죠.

이미 아시다시피 자신이 한심해보인다는 건, 그만큼 지금과는 다른 걸 바란다는 건데 그럼 뭐라도 해야 뭐든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딱히 아무 것도 안하신다하셨는데, 그건 수사적 표현일 뿐이지 사실 심장도 열심히 뛰고 있을 거고, 순간순간 나이도 열심히 먹으면서 세포분열도 계속할 거고 배고플 거고 등등 찾아보면 이래저래 뭐든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전 자신있게 명쾌한 조언을 해드릴 수 있는 게, 뭐가 됐든 생각나는 뭐든 '그냥' 해보시란 거에요. 불법행위만 제하고요.

말은 참 쉽죠?
누군가의 조언이란 딱 이 정도인 거 같아요.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도 하고, 열등감도 느끼고, 슬프기도 하고, 진로고민도 하고 굉장히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네요.
저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힘내자는 '그냥' 그런 댓글을 남기고 싶어 남깁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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