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8/15 00:21:06
Name   우분투
Subject   클래식 음악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일단 어떻게 입문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닥치고 듣는 것에는 자신이 있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들으면 귀가 생길 것이다.. 하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관련된 책을 추천해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째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게 오래돼서 저작권이 없다고 어디서 주워 들었습니다. 그럼 음반이 나오면 연주에만 저작권이 있는 건가요? 이를테면 프로그램이 악보대로 연주했다면 그걸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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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TE
처음엔 라디오 들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이거저거 듣다가 좋아하는 악기가 생기면 소나타가 좋은지 콘체르토가 좋은지 생각해보시고, 역시 이거저거 들어보시다가 유명한 곡 연주자별로 챙겨들어보시고 그러다가 좀 지루해지시면 여자보컬(소프라노) 소리 좋은 오페라 독주도 찾아서 들어보시고 등등. 좋은 곡들이 차고 넘치는데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단하나 팁이라면 듣다가 좋았던 곡은 기록을 해두세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정리가 될거에요.
우분투
아.. 라디오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키티호크
bks 클래식fm 7~8시가 좋았는데 dj보는 아나운서 바뀌면서 전보단 못해요. 하지만 쉬운 클래식 곡들 많아 좋습니다.
삼성그룹
지금은 전기현씨가 세음 진행중이시죠.
김미숙씨가 진행하셨을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키티호크
완전 공감입니다!!
맥주만땅
꼭 입문하고 싶다면 시향의 정기얀주회가 있는데 대부분 저렴합니다

공연을 예약한 후

공연에 가기전에 연주 리스트를 들어보고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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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아 그런 방법이..
감사합니다.
TEMPLATE
맥주만땅님이 얘기해준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라야합니가. 공연 예약전에 연주리스트 들어보셔야해요 매우중요. 종종 현대음악 연주할때 있는데 전 모르고 갔다가 고통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대 작곡가가 아닌 한 저작권은 곡 자체가 아니라 연주, 음반에만 해당됩니다.

입문은... 일단 왜 클래식을 들으려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교양을 쌓고 싶으신 거라면 무조건 음반을 사거나 연주회를 가서 듣기보다 적당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나 영화들을 보면서 흥미를 붙이고 지식을 쌓는 편이 맞을 겁니다. 작품들을 찾아듣는 건 그 다음에, 거기에서 언급된 위주로 시작하시는 게 좋을 거고요. 음악 자체가 좋아서 들으려는 게 아니시라면요.

자기가 재미를 느끼고 의욕이 생기는 부분에서 시작하는 게 맞죠. 그래야 오래가고요. 사실 ... 더 보기
현대 작곡가가 아닌 한 저작권은 곡 자체가 아니라 연주, 음반에만 해당됩니다.

입문은... 일단 왜 클래식을 들으려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교양을 쌓고 싶으신 거라면 무조건 음반을 사거나 연주회를 가서 듣기보다 적당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나 영화들을 보면서 흥미를 붙이고 지식을 쌓는 편이 맞을 겁니다. 작품들을 찾아듣는 건 그 다음에, 거기에서 언급된 위주로 시작하시는 게 좋을 거고요. 음악 자체가 좋아서 들으려는 게 아니시라면요.

자기가 재미를 느끼고 의욕이 생기는 부분에서 시작하는 게 맞죠. 그래야 오래가고요. 사실 같은 이유에서, 어쩌다 듣게 된 클래식 곡이 아주 인상깊어 듣는 게 아니라면 클래식 듣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들었던 음악의 작곡가나 연주자 중심으로 시작하는 게 좋겠죠
우분투
새 장르를 듣고 싶은데 EDM은 싫어서요(...)
그렇다고 교양을 쌓고 고상해지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 edm 듣는 느낌으로 듣고 싶어요.
또 혹시 영상 만들 때 딱 맞게 삽입하기에 도움 되려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남들 edm 듣는 느낌이라면... 몬테베르디(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모차르트(마술피리, 레퀴엠), 하이든 대미사 등 핸델을 제외한 베토벤 이전 작곡가들의 성악곡이나 바흐(영국 조곡 추천), 슈베르트(악흥의 순간, 즉흥곡들, 소나타는 제외)의 피아노곡부터 한번 들어보세요. 실내악은 재미를 찾다보면 집중해서 들을 수밖에 없다보니 추천하지 않고요
우분투
오 감사합니당!
April_fool
https://classicmanager.com/
이런 곳도 좋습니다. 아니면 http://smartstore.naver.com/radioheaven/products/561917621 이런 라디오 하나 사서 KBS 1FM 듣는 것도 좋고요.
우분투
저런 사이트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교향곡 듣다보니 신나서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베토벤이나 브람스 교향곡으로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우분투
교향곡이 아마 제 기억의 그런 게 맞다면 참 신났던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아는곡을 들으면 비슷한 취향의 곡이 따라서 추천 리스트로 뜨게되는데 그렇게해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선율을 즐겨보시면 좋아하는 곡이 생기실꺼에요. 라디오로 시작하시는것 추천해요.
우분투
아 ㅋㅋ 그러네요. 아는 곡 들으면 비슷한 거 띄워주지.. 감사합니다.
라디오는 http://radio.linnrecords.com/index2.html 린라디오 추천합니다. 선곡자체도 좋지만 한번에 전체를 들려주기보단 한 악장처럼 비교적 짧은 단위로 나눠서 들려주고, 현재 방송중인 곡 이름을 인터넷 페이지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처음 들을 때는 유명한 곡이나 대작이라며 수십분, 몆시간 하는 곡들을 한번에 듣고 클레식이란 장르에 바로 재미를 붙이긴 좀 힘들 것 같기도 해요.

공연 기준으로 현재 서... 더 보기
라디오는 http://radio.linnrecords.com/index2.html 린라디오 추천합니다. 선곡자체도 좋지만 한번에 전체를 들려주기보단 한 악장처럼 비교적 짧은 단위로 나눠서 들려주고, 현재 방송중인 곡 이름을 인터넷 페이지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처음 들을 때는 유명한 곡이나 대작이라며 수십분, 몆시간 하는 곡들을 한번에 듣고 클레식이란 장르에 바로 재미를 붙이긴 좀 힘들 것 같기도 해요.

공연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접근 가능 기준으로 롯데 콘서트홀의 서울시향 정기 연주가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만원짜리 좌석도 충분히 자리 선택에 따라 충분히 좋은 음향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학생할인 20퍼면 8천원이고요.(참고로 이번달 30일에 있는 서울시향 롯콘 공연은 전반부에 하는 곡이 현대음악...), 현대 음악에 흥미가 있으시더라도 유튜브에서 먼저 들어보고 결정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우분투님은 아직 어리시니(?) 만 24세 이전까지 이용가능한 예당 당인할인 티켓 http://www.sacticket.co.kr/SacHome/ticket/theDayDiscount 활용도 추천해 봅니다.
우분투
오.. 소상한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다녀봐야겠네요 ㅋㅋ
노다메 칸타빌레 애니(1~3기) 정주행 추천합니다. 제가 이걸로 클래식의 매력에 빠졌거든요.
남주인 치아키가 곡설명도 꽤 해주는 식이어서 곡을 알아가기 좋은것 같아요!
삼성그룹
클래식은 KBS 1FM 추천드립니다.
부담없이 들으실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세상의 모든 음악과, 이후 비정기적으로 방송되는 실황중계 및 FM실황음악,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는 당신의 밤과 음악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는 영화음악, 크로스오버를 주로 틀어주고, 실황중계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곡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해설을 해주고, 당신의 밤과 음악은
부담없는 곡들이 많이 나옵니다.
2
노다메칸타빌레나 베토벤바이러스 같은 드라마 보면서 삽입곡 찾아서 듣고 하시면 될거같아요.
유명한 곡은 확실히 달라요. 익숙하기도 하고 해서 듣기 편해요. 그래서 입문은 이런 곡들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유명한 곡도 그 곡의 전체가 다 좋다고 느끼기 어렵거든요 처음에는. 운명 교향곡 좋다고 연주회 갔다가 1악장 끝나면 졸기 십상이에요. 그러다 4악장에서 뿅! 하고 깨고.
그래서 입문때 연주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여러 유명한 곡들을 두루두루 들어보시고 그러다보면 딱 꽂히는 곡이 있을거에요. 그럼 그 곡 연주하는 연주회 찾아가시면 그때부턴 걷잡을 수 없이 좋아지는거죠.
이후에는 어느새 같은 곡도 연주자별로 찾아 듣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ㅋㅋ
psyredtea
fm 93.1 오흐 2~4시 꼭 들으세요 긔 트요ㅑ요
키티호크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법인데 오디오에 먼저 빠져보시는 것도.....
빈티지 기준으로 한 300만원 지르고나서 좋은 음악(스피커를 잘 울려주는 현악이나 오케, 여성보컬, 재즈...) 찾으려고 애쓰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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