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8/10 09:24:33 |
Name | 곰곰이 |
Subject | 서양사람들은 왜 우산을 (잘) 안 쓰나요? |
'서양'이라고 하니 범위가 너무 넓긴 합니다만, 평소 TV나 길거리에서 유럽, 미국 사람들이 비가 꽤 오는데도 우산을 쓰지 않고 대충 외투 털어가며 다니는 걸 많이 봅니다. 오늘도 출근길에 성북동을 지나는데, 외국인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집 앞에서 비를 그대로 맞으며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한국, 일본, 중국 같은 경우는 비 오는 날이면 길거리가 우산으로 가득 차는 것이 당연한데, 유럽, 미국 거리 풍경과 너무 달라 왜 그런 건지 궁금합니다. * 미국인 영어선생님한테 물어봤을 때는, '미국은 건물 나서면 바로 내 차가 있으니까 우산이 필요 없다.'라고 했었고, 영국의 경우엔, '보행 시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을 중요시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뭔가 별로 근거가 없는 것 같아서 글로벌 전문 홍차넷에 질문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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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살았었고 현재 캐나다 중부에 살고있었습니다. 런던에서는 비가 자주 오긴하만 기후가 건조해서 빨리 말랐습니다. 한국처럼 며칠내내 장마성 폭우(?)가 내리는 그런 기후가 아니라서요. 그러다보니 안쓰는 버릇, 안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들었고 가랑비내리는 계절이 되면 차라리 후드를 많이 입었어요. 한 번 비가 오면 줄줄 오기보다는 하루에 5번 9번 오다말다하는 가랑비가 많았고요. 그래서 라디오 날씨예보가 15분마다 한번씩 했었나봐요 ㅎㅎ 우산은 상상해보니 뭔가 귀족같네요. ㅎㅎ 캐나다에서는 보통 차를 타고다니니, 주차장 주변에서... 더 보기
영국 런던에 살았었고 현재 캐나다 중부에 살고있었습니다. 런던에서는 비가 자주 오긴하만 기후가 건조해서 빨리 말랐습니다. 한국처럼 며칠내내 장마성 폭우(?)가 내리는 그런 기후가 아니라서요. 그러다보니 안쓰는 버릇, 안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들었고 가랑비내리는 계절이 되면 차라리 후드를 많이 입었어요. 한 번 비가 오면 줄줄 오기보다는 하루에 5번 9번 오다말다하는 가랑비가 많았고요. 그래서 라디오 날씨예보가 15분마다 한번씩 했었나봐요 ㅎㅎ 우산은 상상해보니 뭔가 귀족같네요. ㅎㅎ 캐나다에서는 보통 차를 타고다니니, 주차장 주변에서 비맞을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주차장마저 천장이 있는 곳이면 하루종일 비 맞을 일이 없네요. 건조하기는 영국 런던보다 더 건조해서 역시 조금 맞는것 쯤이야 별일 아니니 그냥 안쓰고 다닙니다. 생각난김에 한국가면 사올 물건으로 우산 !! 리스트에 적어놔야겠네요. 젤 예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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