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8/02 10:38:08
Name   곰곰이
Subject   자동차 장기렌트 관련 질문입니다.
향후 전기차가 시기상조가 아닐 때 까지 3년 정도? 탈 자동차를 구하고 있습니다.
직접 차를 구입해서 3년 타고 중고차로 파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니
예를 들어 5,000만원짜리 차를 사서 3년 후 3,500만원 정도에 판다면 (평균 감가율이 3년에 30% 정도 된다고)
1500만원 / 36개월 = 41.6만원 이니 매달 40만원 정도를 내고 타는 셈이 되더군요,
그럼 목돈들여 or 할부 이자 내 가며 신차를 구입하고 나중에 중고차 업자랑 딜하며 팔게 아니라
그냥 매달 40만원 정도하는 장기렌트카를 3년 타고 반납하는게 더 속편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취득세, 보험료, 썬팅 등 세팅, 기본적인 관리를 렌트업체에서 부담한다고 하니까요. (렌트비에 포함이 되어 있겠지만)

*장거리를 많이 타지 않고 1년 출퇴근으로 2만km 정도 탑니다.
*그냥 회사원이고 개인차량 용도라 딱히 어떤 비용처리, 세제혜택 같은 것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관련해서 구체적인 질문들이 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면 죄다 렌트업체 광고만 있고 실사용자 이야기가 잘 없어 홍차넷에 질문드립니다.

1)
3년 타고 반납할 때, 그간 지불한 렌트비 만으로 깔끔하게 반납되는게 아니라
렌트업체 측에서 뭔가 추가 비용을 요구하지는 않을지?
(사고가 난다거나 하면 업체에서 감가비율 같은 걸 굉장히 크게 잡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게 적정한지 궁금합니다.)

2)
초기에 보증금이나 선수금을 내는 경우가 있던데,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는다 치고,
선수금을 많이 내는 경우와 내지 않는 경우에 할인 등 더 차이가 있나요?

3)
장기렌트를 하게 되면 렌트업체의 보험을 이용하기 때문에,
36개월이 지나면 제 개인 보험기록이 리셋되어 다시 보험을 들 경우 손해가 많다고 하던데,
그럼 24개월로 계약하는 것이 나을까요? 35개월 34개월 이런 식으로 계약도 가능한가요?

기타 장기렌트 이용할 때 장단점 등이 궁금합니다.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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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 한국에서 장기렌트는 사업자 경비 처리용 말고는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미국처럼 생필품도 아니고 월 40이면 한달 택시비와 비교해도 딱히 저렴하지 않습니다.
- 미국은 소타나 월 200달러에 렌트해 준다고 광고하던데 미국은 정말 솔깃하더군요.
2
곰곰이
택시비랑 비교해보니 또 그렇네요 ㄷㄷㄷ 이왕 사서 오래 탈 생각을 해야 하는데, 요즘이 딱 내연기관 자동차를 구입하기 애매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쏘나타가 월 200달러라니, 기름값도 쌀텐데, 무조건 타야 이득이겠군요. 천조국 부럽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맥주만땅
마지막 내연을 구입한다고 생각하시고 아반테 N가시지요. ㅋㅋㅋ
곰곰이
아반떼N 사서 평균시속 20~30km로 출퇴근하면 넘모 아까울 것 같읍니다 ㅎㅎ
행복한고독
5천만원짜리 차 월 렌트비용이 40만원이라면 렌트가 좋겠지만, 선수금 안넣으면 월 백 넘을겁니다.
(지인이 제네시스 초기형(BH) 기본형에 가까운 차가 36개월 계약해서 월 116만원 내고 탔습니다. 당시 5천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5천만원짜리 차 월렌트비용이 40만원대라면, 선수금 최소 2천 이상에 계약기간은 60개월 일겁니다.
(선수금은 돌려받지 못하며, 당연히 선수금을 내기 때문에 월 렌트료가 내려갑니다.)

결국 맥주만땅님 말씀처럼 사업자 경비 처리용 말고는 매우매우 비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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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역시 사용자도 이득인데 렌터카 업체도 이득을 보는 구조는 있을 수 없는 거군요 ㅠㅠ
구체적인 사례 답변 주셔서 확 잘 이해가 됩니다. 직장인 출퇴근용 장기렌트는 접는 것으로...
감사합니다!
마포뭉이
현금<할부<금융리스<운용리스<장기렌트 : 딱 이 순서로 더 비쌉니다. 이건 사업자 경비처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금이나 할부로 사도 감가상각이 되니 경비는 다 처리됩니다(이걸 마치 리스회사는 원금은 경비처리 안되는것 처럼 얘기하지만요). 할부는 대략 4-5%, 금융리스 6-7%, 운용리스 8-9% 장기렌트는 그 이상 이자율입니다. 리스회사에서 6% 이자율이라고 준 상환스케쥴이 있었는데, 현금유출기준으로 이자율 계산해보니 9%가 넘더군요.(이게 36개월 리스계약에서 최초 보증금 넣은 것을 리스회사는 36개월 후 받은 것으로 처리하는데, 실제 차량이용자는 현재 돈이 나간 부분이라서 실제 이자율과 리스회사가 제시하는 이자율이 크게 차이납니다.)
곰곰이
상세하고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자동차는 적절한 현금 + 할부로 (+카드사 캐시백 등 챙겨서) 사는게 제일 이득인 것 같네요. 보통의 경우 리스, 렌트는 멀리 하도록 하겠읍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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