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5/02/13 12:58:45
Name   moqq
Subject   도서추천요청] 홍차넷 고수분들 부탁드립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딸아이가 혹은 함께 볼만한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첫째는 좀 큰 뒤로는 독서지도가 필요없었는데..
둘째는 워낙 책을 멀리해서
요즘 애들 문해력이 딸린다는 아이가 울 아이..ㅜㅜ

그래도 재밌는 이야기는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신화이야기도 해주고 했었네요.
역사도 나름 취향인 것 같구요.
인문학, 사회학, 역사, 자연과학 분야 교양서적 중에 중학생이 읽을 만한 것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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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넬남편
레미재라블, 폭풍의언덕, 제인에어, 수렙바퀴 아래서 이런 고전명작들이 왜 명작인지 읽어보시면 알겁니다.
고전 중에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
*alchemist*
좀 가볍게 가자면 로코의 원형인 오만과 편견 추천합니다 ㅎㅎ 흥미를 일으키는데는 좋지 않을까 싶으네요
1
녹색문
같이 동네 도서관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이 고른 책보다는, 직접 자기 손으로 고른 책에 더 관심이 가고 이후에도 책을 보는 안목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책 표지도 예쁘고 청소년 대상으로 한 책들도 따로 진열하는 등 책에 대한 이미지가 나아질 지도 몰라요
정기적으로 도서관, 서점에 가서 본인이 고르도록 할 생각인데, 후보군을 주면 어떨까 싶어서요.
Daniel Plainview
<새는> 이라는 박현욱의 작품이 좋았습니다.
그 나이 대에는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습니다.
마술사
저희애들은 요새 셜록홈즈랑 애거서크리스티에 푹 빠져있어요 추천합니다
알로에비누
안네의 일기 폭풍의 언덕 주홍글씨 퇴마록 그리스 로마 신화 치우천황기 왜란종결자 박완서 수필집 시리즈 이런 책들을 제가 중학교때부터 성인까지 꾸준히 읽었던 거 같아요 이 책들의 공통점은 제가 직접 도서관이나 서점 가서 고른 책들이었어요
Stockinette

나민애 교수의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렸으나 미루다가 읽지 못하고 추천도서 페이지만 좀 남겨둔…ㅎㅎㅎㅎ 저는 초딩 위주로 봐서 중딩 부분은 요것만 남겨둔 것 같네요. 이분이 요즘 독서 관련한 책도 쓰시고, 유튜브나 방송에도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고맙습니다.
10대 일때가 장르소설 입덕하기 좋은 시기인 거 같습니다 이때 입덕한 장르들쪽 책은 지금도 계속 찾아읽는데 20대중반 넘어가니 낯선장르는 입문용으로 강추하는 책을 읽어도 그렇게 재밌지가 않더라고요 장르소설도 만화책처럼 10대일때 읽는 게 훨씬훨씬 흥미진진한 거 같아요 위에 추천있는 추리소설쪽 고전이나 SF소설 판타지 등등에서 아이랑 같이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요 + 장르소설은 학습에 도움이 거의 되지 않지만 좋아하는 분야가 생겨서 이 책 저 책 찾아 읽다보면 적어도 글을 속도감 있게 쭉쭉 읽어나가는 거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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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은영전도 생각해보긴 했습니다.. ㅋㅋ
책을 멀리한다는데 그런걸 읽히히면 더 멀어질거 같은데..
문해력이 문제라면 본인이 흥미를 보이는데 그냥 닥치는데로 읽히라고 하고싶습니다. 장르 상관없이요.

일단 읽는다는거에 재미를 붙여야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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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꾸리
만화책 읽혀도 좋아요
전 중2때 수업시간에 람세스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칭찬(?)해줌(???) 여튼 장르 구분않고 땡기는 거 읽게
해주십쇼.
Evergreen
이꽃님 작가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책만 읽으면 자는 중학생 여자애 대상 임상실험결과
유일하게 앉은자리 완독했습니다
진짜 재밌어요 강추합니다
사이시옷
중학생이고,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어려운 책은 절대 노노입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정말 쉽네? 읽을만하네? 로 시작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따님 손 잡고 도서관 가서 초등학생을 위한 고전 명작으로 시작하시는건 어떠십니까?
어렸을때 쉬운 버전이라도 한번 접하고 재미를 붙이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원문을 찾아볼 가능성이 높아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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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제로스
딸내미 활자 읽히기에 성공한 책 ㅡ 책벌레의 하극상

주인공이 책 매니아여서 다른 책들도 읽는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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