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12/10 21:31:19 |
Name | 활활태워라 |
File #1 | Screenshot_20241210_205521_KakaoTalk.jpg (282.9 KB), Download : 0 |
Subject | 티타임에 올렸었는데 거절의사 어떻게 표현하나요? |
몇 일 내내 머리 싸잡다가 티타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에 힘입어 거절하기로 했는데 거절하니까 바로 이렇게 카톡이 와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작성해봅니다. 사실 거절하는 것도 빌려주는 것도 둘 다 힘듭니다. 빌려주면 순간은 맘이 편해도 받을때가 되면 점차 힘들어져요. 타인한테 언제나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별에 별 일도 참고 살았는데 제가 초인도 부처도 아닌 한계를 많이 느끼네요. 그런 한계를 인정하고 스스로에 대한 기준을 많이 낮춰야겠습니다... 1.누나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전세 5% 인상을 하게 되었는데 그 금액을 맞추기 어려운데 그 금액을 물었더니 400~800가량이라 했습니다. 2.그럼 누나가 대출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라 생각했는데 말로 꺼내기 어려워서 머뭇거리다가 가족중에 결혼 안 한 사람. 부모 제외 하다보니까 저한테 전화하게 되었다 합니다. 3.그러면서 저한테 대출을 받아서 빌려달라고 하고 다음달에 반드시 갚는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말이 없었습니다. 4.일단 빌려준다고 하고 끊고 가족 카톡방을 보니까 20일날 해외여행을 간다고 적혀있었습니다. 5.거기까지 보고 티타임에 글을 쓰고 거절 카톡 보냈는데 다시 와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요? 이제와서 보면 딱히 제가 빌려주거나 설명해야하는 입장이 아님에도 저렇게 나오니까 제가 최소한은 빌려줘야 한다는거처럼 보이는 것도 좀 불쾌하네요... 이런거 써서 죄송합니다... 에혀 일하러 나와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이거 작성했는데 도와주시면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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