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게시판은 아닌 것 같지만, 그냥 고민 겸 질문 해봅니다.

40대 중반이고, 그냥 평범하게 직장다니는데 일 욕심이 있어서 굉장히 최선을 다해 살았고 인정받아 연봉도 이제 1억 초반이 됐습니다.

물론 여기 계신 전문직,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사업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별거 아닙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나름 성취입니다.

그런데 일에 몰두하다보니 늘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재산을 확 불릴 기회는 그냥 없어진 것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일은 대충하고 열심히 투자를 알아봤어야 하나 싶습니다. 허무함이 밀려오고 인생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합니다.

회사는 다니긴 계속 다닐 건데, 지금이라도 일은 좀 대충 하고 진지하게 투자 공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참 후회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우울감을 떨칠 수 있을까요? 위로의 말씀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좋습니다.

글은 나중에 삭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영끌해서 산 집은 하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