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11/06 02:55:57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2t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사망했는데
이 디스크가 사망 직전에 하던 일은, 백업입니다.

제가 8t짜리 하드를 하나 새로 사면서
구형 500g 하드를 제거하고 그자리에 8t를 끼우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500g에 있던 데이터를 2t에 백업했는데요. (한 300기가바이트 정도?)

컴퓨터 케이스를 열기 전에 최종 점검하는 차원에서 컴퓨터를 재시작했더니
chkdsk가 돌아가는 그 프롬프트가 뜨는겁니다 n초 이내에 아무키나 누르시지 않으면 디스크를 확인어쩌고 하겠습니다. 하는.
그래서 chkdsk를 취소시키고 윈도우즈로 바로 진입해서 살펴보니
제거할 계획이었던 구형 500g 하드가 아닌
남겨둘 계획이었던 신형 2t하드가 사망했습니다(...............)

[상태1] BIOS에서도 인식이 안되고
디스크관리. 에서도 인식이 안됩니다.
S.M.A.R.T. 도 찍어볼수가 없는 상태.

8t하드를 꽂아넣고, 다시 케이스를 닫으면서
2t하드 커넥터들을 후후 바람을 불어 먼지도 좀 닦아주고 했더니

[상태2] 아까 사망했던 2t하드가 BIOS에서도 잡히고
윈도우즈가 부팅하면서 chkdsk를 또 돌립니다.
이번엔 걍 놔둬보자 했더니 stage1을 돌리는데 10일이 걸린답니다... ㅋㅋ

그래서 다시 컴퓨터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 종료한뒤 재시작하고
chkdsk를 취소시키고 윈도우즈에 진입했더니
이번엔 잠깐 디스크가 잡히는데 RAW상태로 잡히고
S.M.A.R.T.에도 잠시 잡힙니다. 뭔가 오류가 한두개정도 잇는것 같기도 한데
저 오류가 무슨 뜻일까 하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려고 했는데
[상태1]로 도로 돌아가버렸습니다.
5분쯤 지나니까 도로 디스크관리에서도 사라지고 S.M.A.R.T.도 안찍히게 되었습니다.
다시 BIOS에 진입해보니 역시 BIOS에서도 사라져 있음.

BIOS에 진입해보면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SATA0: 8t HDD (시게이트)
SATA1: 500g SDD (마이크론)
SATA2: 500g HDD (히타치)
SATA3: (장치없음) [사실은 이자리에 2t HDD(시게이트)가 꽂혀있음]

데이터야 뭐 날라가면 그냥 날라가는가보다 할 생각이긴 합니다.
돈들여서 복구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멀쩡한 하드디스크가 폐기처분되는건 좀 아깝기도하고..
데이터는 날라가더라도, 하드디스크는 가능하면 계속 쓰고싶은데
제가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0


트랜스메타수정됨
시게이트의 복구 서비스 기간이나 하드 자체의 보증기간은 이미 지났겠지요?

(1) 잘되는 HDD 자리 포트에 꽂고, 그쪽 케이블로 바꿔서 인식 시도
(2) 케이블 교체하여 다른 컴퓨터에서 테스트
(3) 외장케이스에 넣어서 테스트해 보시고,

그래도 인식이 안 되거나 됐다 안됐다 하면 그냥 폐기하셔야 할 듯합니다. 믿을 수 없는 저장장치만큼 불안한 것도 없으니..
개인적으로 시게이트 하면 좋은 기억이 20MB HDD 말고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별로 뾰족한 수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시게이트 홈페이지에서 SeaToo... 더 보기
시게이트의 복구 서비스 기간이나 하드 자체의 보증기간은 이미 지났겠지요?

(1) 잘되는 HDD 자리 포트에 꽂고, 그쪽 케이블로 바꿔서 인식 시도
(2) 케이블 교체하여 다른 컴퓨터에서 테스트
(3) 외장케이스에 넣어서 테스트해 보시고,

그래도 인식이 안 되거나 됐다 안됐다 하면 그냥 폐기하셔야 할 듯합니다. 믿을 수 없는 저장장치만큼 불안한 것도 없으니..
개인적으로 시게이트 하면 좋은 기억이 20MB HDD 말고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별로 뾰족한 수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시게이트 홈페이지에서 SeaTools 같은 소프트웨어로 진단해 보시거나, 혹시 개정된 펌웨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3
매뉴물있뉴
네 ㅎㅎ 지났습니다.
(1)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고 안되면 그냥 포기해야겠습니다 ㅎㅎ
(3)의 방법도 딱 그냥 드는 생각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굳이 저런걸 사서 해볼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만 들게되고 하는군요.
트랜스메타수정됨
생각해보니 3.5" 케이스가 필요하겠네요. (3.5"는 파워가 따로 들어가지요?)
구하기도 어렵고 굳이 사서 하실 필요는 없겠군요. 2.5"는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알리 같은데서 싸게 팔겠지만..
1
매뉴물있뉴
좋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1
매뉴물있뉴
(1)을 시도해보았는데
결과가 완벽하게 긍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상태1]의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길래
[상태2]로 넘어가고 바이오스고 뭐고 아무도 얘를 발견 못할것 같아서
아묻따 디스크관리를 실행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NTFS로 포맷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최소한 [상태2]로는 넘어가지 않고 있어서
현재 데이터복구를 진행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ㅎ
1
트랜스메타
포맷을 했는데 데이터 복구가 가능한가요? MFT가 손상되면 전문 복구 프로그램이 필요할텐데요. (십몇년 전에 유료로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파일은 그다지 많이 복구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클로드는 GetDataBack, R-Studio, Recuva(Piriform), TestDisk & PhotoRec 등을 추천하네요.
Recuva는 무료버전이 있고, TestDisk & PhotoRec은 오픈소스라고 합니다.
매뉴물있뉴
1 네, 복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파일이름은 없고, 다만 그 '파일이름'은 날아갔어도 데이터는 하드 플래터 위에 있지 않읍니까?
그 데이터를 일일이 읽어서 '아 이건 비디오파일이구나' '아 이건 음악파일이네'같은걸 판단해서 '여기는 비디오입니다' '여기는 음악입니다'하는식으로 가려내서 보여주는것 까지는 하는것 같습니다.
어느폴더의 어느파일이름이었는지는 알수없으나, 파일의 유형 / 파일의 확장자 / 파일의 크기 까지는 보여주네요.

2 일단 복구 프로그램들이 하드디스크를 만지는 동안에는 온라인이었던것 같은데
idle상태... 더 보기
1 네, 복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파일이름은 없고, 다만 그 '파일이름'은 날아갔어도 데이터는 하드 플래터 위에 있지 않읍니까?
그 데이터를 일일이 읽어서 '아 이건 비디오파일이구나' '아 이건 음악파일이네'같은걸 판단해서 '여기는 비디오입니다' '여기는 음악입니다'하는식으로 가려내서 보여주는것 까지는 하는것 같습니다.
어느폴더의 어느파일이름이었는지는 알수없으나, 파일의 유형 / 파일의 확장자 / 파일의 크기 까지는 보여주네요.

2 일단 복구 프로그램들이 하드디스크를 만지는 동안에는 온라인이었던것 같은데
idle상태가 되자 잠시후 하드디스크가 다시 오프라인(상태2)이 되고 장치관리자에서도 아예 사라졌습니다.
잠깐 예토전생하긴 했는데, 부활은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트랜스메타
보통 하드가 맛이 가면 디스크가 먼저 문제가 되는데 선생님의 경우 (추측건대) 컨트롤러 보드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수리가 쉽지 않거나 비용이 꽤 들 것 같군요.
매뉴물있뉴
네 ㅋㅋ 저도 이런 류의 하드 날라감이 저에게 생길꺼라고는 생각못했읍니다 클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분명 제가 들어올 때까지 히드라리스크가 사망했다고 봤는데 말입니다..
도움 안되는 뻘플 죄송합니다 슉슉
1
매뉴물있뉴
사베의 이래디에이트를 의심해보심씨오 매우 유력함미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5065 4
16801 경제투자에 관한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10 + [익명] 25/06/17 363 0
16800 게임홍들 질문 7 + 치즈케이크 25/06/17 207 0
16799 의료/건강저류낭종이 외부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 나갈 수 있나요? 化神 25/06/17 150 0
16798 홍차넷(해결)홍차넷에서 누군가 소련 망하는 과정 책을 추천했었는데요 14 골든햄스 25/06/16 585 0
16797 의료/건강중수골 경부 골절 관련 질문입니다. 4 [익명] 25/06/16 300 0
16796 기타자동차 문짝 교체는 어딜 가야 하나요 4 세모셔츠수세미떡 25/06/15 344 0
16795 가정/육아이혼 생각 중인 금요일 밤 23 [익명] 25/06/13 1570 0
16794 기타YES24 카트 비우는 것 좀 도와 주시겠습니까? 7 호미밭의파스꾼 25/06/13 627 1
16793 과학극한의 엄밀한 정의를 할때 30 물리물리 25/06/11 937 0
16792 가정/육아창틀 및 방충망 수리 9 OshiN 25/06/11 397 0
16791 IT/컴퓨터모니터 편광 필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토비 25/06/11 230 0
16790 IT/컴퓨터유선이어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나루 25/06/10 534 0
16789 의료/건강[긴급]오후에 국소마취 수술이 있는데 6 [익명] 25/06/10 787 0
16787 IT/컴퓨터폰 번이 문의입니다 7 나단 25/06/09 372 0
16786 법률좋은, 혹은 유능한 변호사? 어떻게 아나요? 8 덕후나이트 25/06/09 795 0
16785 IT/컴퓨터윈도우즈가 비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클릭이 안됩니다. 10 매뉴물있뉴 25/06/08 474 0
16784 경제위알못 질문드립니다 4 헬리제의우울 25/06/08 345 0
16783 기타[TV 구매] 온라인? 오프라인? 9 와이 25/06/08 374 0
16782 여행외국인 친구가 서울에 놀라왔습니다. 맛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NIKES 25/06/07 704 0
16781 기타대전 맛집을 가고싶읍니다. 5 쉬군 25/06/07 485 0
16780 교육공부하는 방법,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쓴 책이 있을까요? 11 오구 25/06/06 918 1
16779 의료/건강4일+째 변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18 Velma Kelly 25/06/06 726 0
16778 IT/컴퓨터단어 차단 설정? 2 reika 25/06/06 399 0
16777 가정/육아전동 칼갈이 써보신분 있으신가요? 2 수퍼스플랫 25/06/05 36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