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8/19 08:50:38
Name   Ben사랑
Subject   경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gg치기
한 5전제의 스타1의 저그vs플토의 방송경기를 가정할 때,
2번째 정도의 경기에 맵이 패러독스가 선정되어있고,
저그 선수가 이 2번째 경기는 그냥 버리겠다,라고 판단하여
2번째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gg치고 다음 경기에 들어가는 초유의 일이 발생한다면,(그리고 결국 5전제 전체로 보았을 때는 이겼다고 가정)

이 저그선수는 비매너인가요?
비매너를 떠나서 욕을 엄청 먹을까요?



0


님니리님님
니가 그러고도 프로냐며 욕 엄청 먹겠죠.
Ben사랑
그렇군요. 일단 뭐라도 해야..;;
님니리님님
그보다...콩까시는건가요? 왜 2번째 경기인거죠.
Ben사랑
1번째 경기이면 그 경기의 맵이 5경기에도 쓰일 것이고,
3번째 경기이면 0:2로 몰렸을 경우 좀 그렇고,
4번째 경기이면 5전제가 막바지로 갈 때이기 때문에 저런 경우가 나올 가능성이 드물고,

뭐 이것저것 고려해서 대충 선정한 숫자입니다.
님니리님님
아 그런 깊은 뜻이...2는 마법의 숫자였군요.
Beer Inside
그래서.... 랜덤이나 테란으로 경기했었지요....
Ben사랑
ㅠㅠ...
그럴바에야 그냥 올인전략 했겠죠. 이기면 완전 땡큐고 져도 어차피 gg 칠거였고 하니.
괜히 이상한짓 해서 욕먹는거보단 이쪽이 낫지 않나 싶네요.
Ben사랑
그렇겠군요. 생각해보니 상대선수나 팬들이 엄청 기분나빠하겠네요. 거의 매장당할 듯..
알료사
상대보다는 자신의 팬들에 대해서 비매너이고 욕 직살라게 먹어야죠.
Ben사랑
자신의 팬들에게도 실례이겠군요.
구밀복검
윤리 문제를 떠나 그냥 멍청한 행동이라고 봐야...어떤 맵이든 승률이 0은 아니니. 결과론적으로 시리즈 이겼다고 한들 비합리적인 판단이죠.
Ben사랑
에너지 소모를 덜 하겠다는.. 판단이긴 한데... 멍청하죠.
그런경우 대부분 극초반 날빌로 승부를 걸죠.
Ben사랑
날빌 한번 쓰고 gg치는 게 낫겠네요.
하이요
나니와의 탐사정 러쉬!
프로의식의 부재라고 우승해도 인정 안했을겁니다.
Ben사랑
거의 매장당할 일이군요.
리틀미
지금 꿀잼민으로 불리는 박태민 별명이 한 때 걸어다니는 머큐리였다가 전성기 지나고 스갤 같은데서 조롱조 별명으로 걸어다니는 패러독스라고 부른 게 생각나네요. 별다른 설명 없이 패러독스라는 단어로 상황 설명이 되는 게... 역시 스타는 한국 문화였습니다. 공공재에요.
Ben사랑
박태민씨가 요즘 꿀잼인가요? 제가 이스포츠 방송 안 본지 오래되어서..(스2 중반까지 본듯?)
뒷짐진강아지
프로정신에 위배되는 프로적인(전략 노출 안하고 "이기기 위한") 행위 이지만
전자가 더 우위라서, 평생 따라 다니는 까임거리가 되겠죠...

그러니 전략 노출을 피하기 위해 올인 전략이 좀더 효율적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Ben사랑
말씀대로 엄청 욕을 먹는 것보단 날빌올인이 나을듯..
캡틴아메리카
정작 지금 패러독스는 저그vs플토가 저그가 우세 ㅎㅎ
Ben사랑
진짜요? 패러다임 변화라도 있었나요?
Ben사랑
역시 김명운..대단하네요.
NF140416
위키 링크가 닫는 괄호 연결이 깨지네요.
바로가기인 Paradoxxx로 바꾸면 될듯...

ps.이미 고전이 다 되버린 815 대첩의 전장이기도 하네요.
그냥 두판 선지지 치고 스윕하는 일본 소년만화 시나리오가 떠올랐어요. 그 날 키배 주제는 뭐가 될까...
Ben사랑
두 판 선지지면.. 삼연벙 이상급의 이슈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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