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6/19 18:26:41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짝남이 있습니다.
관련글1 : https://kongcha.net/qna/11378
관련글2 : https://kongcha.net/qna/13489

안녕하세요.

기초수급자 신분이라 익명으로만 고민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 올린 후 몇몇 분들께 쪽지가 왔는데 그분 아니니 오해 말아주십시오.
저도 그분처럼 몸이 불편하지만 정말 아닙니다.

탐라에 몇 번 글쓴 건 사실이지만 그분이랑 처지와 주변환경이 비슷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비록 기초수급자 신분이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쪽지로 격려를 가장한 비꼼&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분께 더 해가 될까봐 해명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현생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썸은 아니고 일방적인 짝사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고백은 안 하려고 다짐합니다. 외적인 조건이 너무 차이나거든요.
취업에 성공 후 고백해도 될까?라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애만 하려고 해도 비슷한 나이대 남자들은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저를 매우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런데 그 짝남은 편견없이 다가와줘서 자꾸 흔들립니다. 자꾸만 고백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그 짝남도 '혹시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가?'라는 착각을 한 적도 많습니다.

혹시라도 그 짝남이 나쁜 마음먹고 다가온 거라 제가 멀리해야 하는 건지 고민됩니다.



0


절름발이이리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편견을 가지지 말고 상대와 가까워지고 신뢰와 호감을 쌓아가려 노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잘 안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미리 선 그을 필요도 없겠지요.
11
자공진
글쓴 분이 누구신지 알아챈 회원들이, 다른 분이 쓰신 익명 글을 가지고 '이것도 네가 쓴 거지?' 하면서 비난하는 쪽지를 보냈다는 건가요? 잘 이해가...

질문에 대한 답변은, 굳이 상대가 나쁜 마음을 먹고 다가오는 걸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하실 필요 없다...입니다. 일단 그냥 계속 잘 지내 보세요.
[글쓴이]
관련 글을 링크 걸은 이유는 이해를 돕고자 걸은 것 뿐입니다.

쪽지로는 자공진님께서 예를 든 것도 포함하여 제가 기초수급자인 걸 밝힌 것에 대한 비꼼과 비난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초수급자까지 갈 수 있냐는 글과 더불어 세금도둑이 뻔뻔하게 고민을 올린다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자공진
그런 말도 안 되는 쪽지는 캡처하셔서 운영진에게 신고하시면(쪽지나 건의게시판 비밀글 활용) 충분히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겁니다. 악의적인 말들에 너무 마음 다치지 않으시길 빕니다.
21
홍차넷에서 그러셨다면 발신인과 쪽지 내용을 건의게시판을 통해 올려주시면 운영진 논의 후 제재를 취하겠습니다.

익명성 유지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음....... 밑에 있는 메일주소로 1회용 메일을 통해 보내시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파란아게하
걱정이 너무 많으십니다 다 큰 성인이 서로 좋으면 그냥 만나는 거예요 둘중에 한쪽이 안 좋아하면 안 만나는 거고요
그게 다에요
다 큰 성인이면 고백하기도 하고 차이기도 하고 연애도 하고 깨지기도 하고 그러는 거에요
1
집에 가는 제로스
나쁜 의도로 접근한게 아닐까 라는 걱정은
돈빌려달라고할때
보증서달라고할때
그때 하시면 됩니다.
3
에디아빠
역겨운 인간들 많네요. 모쪼록 삶의 어떤 부분에서든 위안과 평온을 얻으시길 빕니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해야지 어떻게 참습니까.
함부로 오지랖 부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미리미리 선을 긋고 벽을 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Dr.Pepper
저도 오지랖일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처하신 상황이 괴롭고 못나보여도
그게 작성자께서 가지신 매력과 사랑스러움을 반감시킬 순 없습니다.

우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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