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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5/01 20:57:20
Name   맥주만땅
File #1   0003611441_001_20210501084201289.jpg (138.6 KB), Download : 59
Subject   채식주의·종이봉투·풍력발전이 친환경? 그건 당신의 착각!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11441

조선일보에서 환경관련 도서의 서평을 기사로 게재하였습니다.

저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풍력발전은 기류를 타고 이동하는 철새와 곤충을 죽여 생태계를 파괴한다. 종이백은 제조 과정에서 비닐봉지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44회 이상 재사용해야 비닐봉지보다 친환경적이다.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연간 900만톤의 플라스틱 중 빨대는 0.03%에 불과하다. 방목한 소는 사육 기간이 더 길어지면서 더 많은 사료를 먹고 방귀를 뀌므로, 고기 1㎏당 탄소 배출량이 공장식 축산으로 기른 소보다 4배 많다. 지구와 동물을 위한다는 ‘인간의 착각’이라는 것이다. 이런 노력보다 탄소 배출량이 거의 없는 ‘원자력’을 쓰는 것이 낫고, 어획 과정에서 목숨을 잃는 거북이를 지키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주된 논지는 위의 내용인데,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해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하는 것은 중요한 일 일수도 있습니다.


https://www.aamc.org/news-insights/hospitals-race-save-patients-and-planet

참고로 의료 서비스와 연관된 실험실들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의료서비스와 연관된 산업이 없어진다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4.4%를 넘어선,
징기스칸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인간을 위해서는 관련 산업을 없앨 수는 없고,
결국 관련 산업에서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것이냐
다른 이야기로는 어떻게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이냐를
계속 고민해야하고  거기에 인센티브를 주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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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Bogle
역자부터 눈에 들어오는 거 보니 저도 슬슬 인터넷 끊어야하나 고민이ㅋㅋㅋ
1
매뉴물있뉴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암흑 이산화탄소(?)도 있습니다.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어마어마한 양에 비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럼 그 이산화탄소는 다 어디로 갔는지
인간의 지식으로는 전체 배출량의 아주 적은 양밖에는 설명하지 못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현재 우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전혀' 줄이지 않아도
지구 온난화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이고
바꿔 말하면, 우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거의 0에 가깝게 줄이는데 성공한다... 더 보기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암흑 이산화탄소(?)도 있습니다.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어마어마한 양에 비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럼 그 이산화탄소는 다 어디로 갔는지
인간의 지식으로는 전체 배출량의 아주 적은 양밖에는 설명하지 못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현재 우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전혀' 줄이지 않아도
지구 온난화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이고
바꿔 말하면, 우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거의 0에 가깝게 줄이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지구 온난화가 전혀 멈추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 한다는 얘깁니다.

애초에 이 환경 문제가, 그냥 되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연되어 온것이기도 하고....
8
BibGourmand
우리는 타노스보다 더한 수준으로 사람을 감축 중이니...
1
오쇼 라즈니쉬
관련기사 제목만 봤었는데 내용은 생각보다 흥미롭네요
의료서비스에 대한 포기로 환경오염의 주적을 줄이는게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요.
10
오쇼 라즈니쉬
사람도 줄이고 의료기자재도 줄이고 일거양득!
쉘렌버거는 채식주의가 온실가스를 4%만 감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쉘렌버거는 이런 주장이 "과학적 합의"라고 하는데 이런 합의가 누구에 의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의 대규모 연구(Poore, Nemecek)는 식품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26%를 차지한다고 말하고 동물성 식품이 전체 배출량의 15%를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생존가능한 미래를 위한 존스 홉킨스 센터의 연구진들은 전지구적 비건 전환이 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이상 감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요. ... 더 보기
쉘렌버거는 채식주의가 온실가스를 4%만 감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쉘렌버거는 이런 주장이 "과학적 합의"라고 하는데 이런 합의가 누구에 의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의 대규모 연구(Poore, Nemecek)는 식품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26%를 차지한다고 말하고 동물성 식품이 전체 배출량의 15%를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생존가능한 미래를 위한 존스 홉킨스 센터의 연구진들은 전지구적 비건 전환이 식품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이상 감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요.

게다가 이 기사는 맥락을 이상하게 편집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오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02%라는 연구는, "그럼 무엇이 바다를 오염시키는가? 그 오염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인가?" 하는 질문으로 이어져야지 "그러니까 플라스틱 빨대를 마음대로 쓰자"는 핑계로 이어지면 곤란합니다. 긍정적인 예로, 환경다큐인 씨스피라시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망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죠.

IPCC는 1.5도 이내로 기후변화를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UNEP에 따르면 전지구적 배출량 감축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IPCC 권고만큼의 감축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IPCC가 제시한 목표달성이 가능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자가 원전으로 IPCC 타겟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 근거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7
거짓말장이
마이클 쉘렌버거 어포칼립스 네버네요. 책에 잘못된 데이터와 인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https://yaleclimateconnections.org/2020/07/review-bad-science-and-bad-arguments-abound-in-apocalypse-never/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종이를 쓰자는 것은 에너지 효율 이전에 플라스틱을 줄여보자는 의도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화석연료 소비도 그렇고...
미세플라스틱이 많아지면 그거 처리하는데 드는 에너지보다 차라리 종이로 만들어 쓰는 편이 더 싸게 먹힐 것 같읍니다
4
인식에 미치는 영향과 의식, 행동 변화의 동력은 계량화 될 수 없죠.
강양구 기자가 페북에서 심하게 혹평했던 책이네요. 몇 년 전에 저자가 한국을 방문한 일도 기억나는데 근거가 부족한 채로 주장을 강하게 하기로 악명 높은 이데올로그라서... 좀 가려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8
다시갑시다
방목가축 같은 경우에는 아예 다른 논지에서 시작된걸 기후변화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걸로 보이기도합니다.

이건 가축들도 생명체로서 살아있는 동안에 최소한의 존중을 받아야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거지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은 보지 못한것 같거든요
3
의료서비스 포기 = 이산화탄소 감소 = 인간 쥬금 = 지구자정
1
제가 무식해서 잘 모르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만년설이 줄어든다고 하쟎습니까. 그러면 그동안 추워서 못 쓰던 땅에다가 짧은 시간에 잘 자라는 식물을 대량으로 심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예컨대 얼음 풀린 툰드라를 갈대밭으로 덮어버린다던지. 날 추워지면 어차피 얼어죽을테니 생태계 교란 걱정도 없을 것이고, 그 전까지 자라는 동안 탄소를 많이 흡수할텐데.
최우엉
구글에 ipcc 1.5도 특별보고서라고 검색하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과학자들이 정리한 보고서의 국역본을 보실 수 있어요. 툰드라에 식물을 식생해 탄소를 흡수할 상황이면 이미 전지구적 생물종 대량멸종 상황입니다.
2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보고서는 제가 모르던 것이네요.

그런데 제가 좀 오해하기 쉽게 써놨군요.
갈대를 툰드라에 심어서 열매까지 맺는 걸 바라보자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갈대는 3m까지 자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죠. 툰드라에 갈대를 뿌리면, 예컨대 30cm쯤 자라다 얼어죽을 겁니다. 당연히 꽃이고 뭐고 없겠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흡수하는 탄소의 양은, 툰드라에 원래 있던 이끼보다 훨씬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겁니다. 갈대든 뭐든 식물을 거기서 잘 살게 하자는 게 아니라, 탄소만 흡수해서 흙으로 돌아가게 하자는 것... 더 보기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보고서는 제가 모르던 것이네요.

그런데 제가 좀 오해하기 쉽게 써놨군요.
갈대를 툰드라에 심어서 열매까지 맺는 걸 바라보자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갈대는 3m까지 자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죠. 툰드라에 갈대를 뿌리면, 예컨대 30cm쯤 자라다 얼어죽을 겁니다. 당연히 꽃이고 뭐고 없겠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흡수하는 탄소의 양은, 툰드라에 원래 있던 이끼보다 훨씬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겁니다. 갈대든 뭐든 식물을 거기서 잘 살게 하자는 게 아니라, 탄소만 흡수해서 흙으로 돌아가게 하자는 것이죠.

툰드라가 워낙 넓고 지금까지 빈땅이었으니, 거기에 그리하면 엄청난 양의 탄소를 흙으로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제가 빌게이츠처럼 돈이 많으면, 생태학자들 시켜서 연구해본 다음에 한번 해볼 것 같습니다.
지금은 뭐 공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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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본 다음 덧붙입니다.
원래 짧은 여름에 이끼/낮은 관목이 자란다고 하고, 요즘엔 지구 온난화로 일부지역에서는 감자와 양상추까지 재배한다네요.
헌혈빌런(아서 모건)
일반인 입장에서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 상반된 내용이 양립하고 있어서

아니 현대과학이 이렇게 발전한 시대에도

이렇게 의견통일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딘
매뉴물있뉴
상반된 내용이 '양립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인간 활동이 온난화의 주범이 맞다는 의견이에요.
다만 보통의 '과학적 사실'은 99.9999999999% 사실이다. 정도는 증명되어야 ㅇㅈ인데
온난화는, 99%정도?
이렇게 비유하면 적절할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이 아니라 세부적인 데이터에서 누구는 종이봉투가 도움된다 누구는 비닐이 낫다하니까요. 정책이나 사유의 기저는 통계기반의 사실이어야할텐데, 이게 너무 오락가락 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1
다시갑시다
현대과학이 원래 다 그렇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느냐의 문제인데 그걸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보고 어떻게 해석하는지는 사실 자의적인 문제거든요
2
the hive
단순하게 생각해도 상황에 따라 다를텐데 무조건 풍력발전 등이 나쁘다고 쓰는건 설득력이 영..
카사르
친환경 발전들도 보면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지않고서는 오히려 환경파괴에 일조하는것들이더군요.

바로 우리나라가 그에 해당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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