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7/20 20:38:10 |
Name | ![]() |
Subject | "베르사유 5만원vs경복궁 3000원"…스스로 가치 깎는 한국관광 |
https://v.daum.net/v/20250714080148700 오늘 임명된 유홍준 국중박 관장은 입장료 주의자로 알려져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향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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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바티칸 운운할려면 안에 컨텐츠가 그만큼 있어야쥬
경복궁은 자금성이랑 비교하는게 맞을것같은데 ㅋㅋ 사이즈보다 몇배? 10배 넘을수도 있는 자금성이 대충 40~60위안이네요 새벽부터 출격해서 폐장때까지 봐도 다못보는데
경복궁은 자금성이랑 비교하는게 맞을것같은데 ㅋㅋ 사이즈보다 몇배? 10배 넘을수도 있는 자금성이 대충 40~60위안이네요 새벽부터 출격해서 폐장때까지 봐도 다못보는데
경복궁은 사실상 전소이후 복원작업이 진행된지 30년 된 문화재입니다. 복원사업은 시각자료에 의지해서 흉내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곳이고요. 베르사유는 박물관으로 사용된 역사만 200년이고, 정치의 중심이 되는 궁궐(Court)로서 4세기동안 활용되었습니다. 프랑스를 넘어 유럽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베르사유 궁전은 삼부회의가 끝난 곳이고, 제국이 탄생한 곳이고, 1차대전이 끝난 곳입니다. 프랑스의 헌법들이 바뀐 곳이고요. 이런 역사적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경복궁은 솔직히 덕수궁만도 못한 곳입니다. 현대의 한국인들에게도 경복궁이 주는 역사적 의미가 있나요?
그니까 베르사유와 경복궁을 역사적 의미라는 잣대로 비교해야 할 이유는 없고, 그렇다한들 과거 궁궐양식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따지면 같은 선 상에 두는 게 선을 넘은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역사적 의미없이 과거의 건축물이라는 점으로만 보면 경복궁의 비교대상은 시골샤토겠죠. 베르사유가 아니라요. 그리고, 과거의 양식을 보존해서 현대에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따지면 경복궁은 많은 샤토보다도 못하고요. 우리가 제대로 보존하지도 못했고, 건축방식이나 궁내의 모습은 전부 현대에 추정해서 때려넣은거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그냥 건축물로서 가지는 의미만 얘기하는데, 내부의 콘텐츠들도 생각해보세요 베르사유는 내부에 제국선포를 내려다본 프레스코화가 있고,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의회장이 있고, 프랑스와 유럽사의 주인공들이 지... 더 보기
그리고 지금은 그냥 건축물로서 가지는 의미만 얘기하는데, 내부의 콘텐츠들도 생각해보세요 베르사유는 내부에 제국선포를 내려다본 프레스코화가 있고,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의회장이 있고, 프랑스와 유럽사의 주인공들이 지... 더 보기
역사적 의미없이 과거의 건축물이라는 점으로만 보면 경복궁의 비교대상은 시골샤토겠죠. 베르사유가 아니라요. 그리고, 과거의 양식을 보존해서 현대에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따지면 경복궁은 많은 샤토보다도 못하고요. 우리가 제대로 보존하지도 못했고, 건축방식이나 궁내의 모습은 전부 현대에 추정해서 때려넣은거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그냥 건축물로서 가지는 의미만 얘기하는데, 내부의 콘텐츠들도 생각해보세요 베르사유는 내부에 제국선포를 내려다본 프레스코화가 있고,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의회장이 있고, 프랑스와 유럽사의 주인공들이 지냈던 방과 그들의 초상화. 그들이 보던 미술품이 있습니다. 경복궁내에는 뭐가 있나요?
경복궁과 베르사유를 무슨 잣대로 비교하는지는 자유겠죠. 어디 찾아보면 그 두개가 비슷해지는 잣대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 경복궁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베르사유와 비교도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건축물로서 가지는 의미만 얘기하는데, 내부의 콘텐츠들도 생각해보세요 베르사유는 내부에 제국선포를 내려다본 프레스코화가 있고,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의회장이 있고, 프랑스와 유럽사의 주인공들이 지냈던 방과 그들의 초상화. 그들이 보던 미술품이 있습니다. 경복궁내에는 뭐가 있나요?
경복궁과 베르사유를 무슨 잣대로 비교하는지는 자유겠죠. 어디 찾아보면 그 두개가 비슷해지는 잣대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 경복궁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베르사유와 비교도 안됩니다.
서울살때 5대 고궁 + 종묘까지 다 둘러봤구요. 경복궁을 천천히 둘러보니 네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전 신청을 받아서 체험하는 경회루에서의 설명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느끼고 체험한거에 비해 입장료가 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탈당하고 복원중인 문화재이지만 우리 스스로가 그 가치를 너무 깎아내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최소 만원정도는 되는게 적절한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꼭 유적의 가치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올릴 때 그러면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 모두를 동일하게 올릴거냐 등 여러 가치판단의 영역도 있어보이구요.
국민들이 국가유적급 문화재를 보러 많은 돈을 내는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아니면 사설 전시/미술관과 같이 입장료-관람료가
높게 책정되는게 그 문화재를 보존하고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바람직한 방향인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종묘+5대 궁궐 부담없이 관광할 수 있어서 너무 좋거든요.
입장료의... 더 보기
어떤 이유로 올릴 때 그러면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 모두를 동일하게 올릴거냐 등 여러 가치판단의 영역도 있어보이구요.
국민들이 국가유적급 문화재를 보러 많은 돈을 내는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아니면 사설 전시/미술관과 같이 입장료-관람료가
높게 책정되는게 그 문화재를 보존하고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바람직한 방향인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종묘+5대 궁궐 부담없이 관광할 수 있어서 너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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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꼭 유적의 가치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올릴 때 그러면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 모두를 동일하게 올릴거냐 등 여러 가치판단의 영역도 있어보이구요.
국민들이 국가유적급 문화재를 보러 많은 돈을 내는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아니면 사설 전시/미술관과 같이 입장료-관람료가
높게 책정되는게 그 문화재를 보존하고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바람직한 방향인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종묘+5대 궁궐 부담없이 관광할 수 있어서 너무 좋거든요.
입장료의 적고 많음이 관람객의 태도나 그 문화유산의 가치가 높고 낮음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만약 궁궐과 종묘가 베르사유 궁전급으로 입장료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글쎄요.. 그만한 컨텐츠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문화유산을 그만큼 가까이서 자주 보는 기회로 연결될 지 모르겠네요.
아직 만3세도 안된 제 딸아이가 궁궐과 종묘를 거닐고 나름대로 체감하는거에,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제 입장에서도 굉장히 뿌듯했는데,
어느 정도 선까지 올릴지 모르지만, 과도한 입장료/관람료 인상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부정적이긴 합니다.
어떤 이유로 올릴 때 그러면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 모두를 동일하게 올릴거냐 등 여러 가치판단의 영역도 있어보이구요.
국민들이 국가유적급 문화재를 보러 많은 돈을 내는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아니면 사설 전시/미술관과 같이 입장료-관람료가
높게 책정되는게 그 문화재를 보존하고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바람직한 방향인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종묘+5대 궁궐 부담없이 관광할 수 있어서 너무 좋거든요.
입장료의 적고 많음이 관람객의 태도나 그 문화유산의 가치가 높고 낮음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만약 궁궐과 종묘가 베르사유 궁전급으로 입장료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글쎄요.. 그만한 컨텐츠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문화유산을 그만큼 가까이서 자주 보는 기회로 연결될 지 모르겠네요.
아직 만3세도 안된 제 딸아이가 궁궐과 종묘를 거닐고 나름대로 체감하는거에,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제 입장에서도 굉장히 뿌듯했는데,
어느 정도 선까지 올릴지 모르지만, 과도한 입장료/관람료 인상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부정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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