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6/25 17:58:45 |
Name | Leeka |
Subject | 격무 시달리다 쿠팡 가는 공무원… 기재부 팀장도 이직 |
25일 기재부와 쿠팡 등에 따르면, 서기관(4급)인 기재부 소속 A 팀장은 이달 퇴직한 뒤에 이직하기 위해 내달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 심사를 받는다. A 팀장이 향하는 곳은 민간 기업인 쿠팡이다. 쿠팡은 공직자 영입에 적극적인 곳으로, 기재부 출신이 쿠팡으로 곧바로 이직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른 정부부처와 달리 기재부는 쿠팡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이 없어서 (이번 이직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을 직접적으로 규제하거나 감독하는 경우가 아니어서 취업에 제한이 있진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공정위 사무관(5급)이 쿠팡 상무로 이직했던 만큼 A 팀장의 경우 상무급 이상 임원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쿠팡은 그간 법무 및 대관 강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현직 공직자를 여럿 영입해 주목받았다. 쿠팡행을 택한 이들의 출신을 보면 국회와 대통령실, 검·경찰, 감사원, 공정위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에는 고용부 5·6급 직원들이 쿠팡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로 이직하기도 했다. 여기에 기재부 직원까지 합류하면서 쿠팡의 공직자 인재 풀은 한층 더 공고해지게 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공직자들이 잇따라 쿠팡으로 이직하는 이유로 수요뿐 아니라 공급 요인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간 기업과 비교해 임금이 높지 않고 업무 강도가 세다 보니 억대 연봉 이직을 택하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쿠팡으로 이직한 사무관이 2억원대로 연봉을 높여서 갔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화제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냐"라고 했다. https://naver.me/GbAmFjbf 공무원이 이젠 민간기업 이직용도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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