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6/16 14:12:27 |
Name | 카르스 |
Subject | 김민석 “모든 인간이 동성애 택하면 인류 지속 못해” 과거 차별금지법 반대 발언 |
1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자는 2023년 11월 기독교계 단체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주최 행사에서 자신을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민주주의자”로 소개하며 “현재 발의된 보편적 차별금지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21대 국회에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차별금지법 제정안과 평등법 제정안이 계류돼 있었다. 김 후보자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가 ‘동성애 반대’를 교리로 삼는 기독교계의 종교·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성애는 모든 인간이 택했을 때 인류가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입장이 바뀌면 인정할 수 있다는 보편적 가치와 상대주의 영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실존적 고민 때문에 동성애를 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최근 현실을 보면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접하거나 확산되는 것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적어도 분위기에 휩쓸리는 성적 시도는 예방돼야 하고, 그런 것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할 수 있는 종교적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국회에) 제출된 차별금지법은 보편적 가치의 문제와 종교적 입장에서 비판을 봉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11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이 주최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포럼’에서도 “종교적 관점뿐 아니라 성 소수자의 이야기, 그에 대한 비판까지 다 듣는 토론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가는 건 어렵다”고 입법에 반대했다. (중략) 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160600111 =========================================================== 신중한 것까진 이해하는데 공개적으로 반대한 건 그렇고 논리도 좀 황당하네요. 불과 2년 전이라 옛날의 생각으로 넘길 건도 아니고. 최소한 청문회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길 바랍니다. 최소한 '나중에'로 상징되는 주장보다는 더 나은 논리를 가져오길 바랍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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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서 공방 소재로 쓰이지도 않을거 같은데요.
저걸 제기할만한 정당이 원내에 없죠.
민주당과 지지층은 총폭탄 정신으로 보호할테고, 국힘은 저 발언과 태도가 다르지도 않을테구요.
저걸 제기할만한 정당이 원내에 없죠.
민주당과 지지층은 총폭탄 정신으로 보호할테고, 국힘은 저 발언과 태도가 다르지도 않을테구요.
애초에 지금 민주당 지지층중 상당수도 차별금지법은 반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의 신념이던 정치공학적으로던 안그래도 지금 자통당류같은 극우기독교세력이 커지는데에 저 이슈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애초에 한국의 민주당 계 정치인들은 전통적으로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답하기를 회피해왔습니다. 오히려 성소수자 문제에서 진보적으로 답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수준…
돈 문제로 걸릴 가능성이 김민석은 더 높아보이는데요. 자녀 학비가 거론된단 점에서 임종석이랑 그냥 엄청 비슷하죠. 임종석은 청문회 갈일이 없었으니 돈 문제가 완전 수면 위로 올라오진 않았지만.
저게 딱 국힘 평균 스탠스라 .... 오히려 반대로 얘기했으면 (동성애는 더 존중받아야 하고 동성혼도 법제화해야된다) 국힘에서 공격했을듯 하네요.
현 민주당 코어가 LGBT에 대해서만큼은 기독교식 보수주의자라고 해도 부정하기 쉽지 않죠. 다른 사회문제에 진보적인 우원식도 그렇고, 당대표 유력후보 2명 모두 기독교도고요.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더라도, 민주당 지지층 다수파(40~50대 남성) 에게 있어서는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 시도할 때와 문통 때 성별갈등이 어떤 트리거가 되었는지는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봅니다. 명백한 우선순위가 존재하는한 쉽지 않을거에요.
차별금지법에 찬성하더라도, 민주당 지지층 다수파(40~50대 남성) 에게 있어서는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 시도할 때와 문통 때 성별갈등이 어떤 트리거가 되었는지는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봅니다. 명백한 우선순위가 존재하는한 쉽지 않을거에요.
'동성애 반대합니다' '좋아하지 않습니다' 에서 다른 게 하나도 없죠... 이쪽 소수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조직화되지 않았으니 눈치를 전혀 안봅니다. 눈치보는 집단은 지나칠 정도로 휘둘리고... 김민석만의 문제는 아니고, 민주당이 매우 비겁합니다.
적어도 빤쓰 성도를 외치는 목사를 중심으로 한 차별금지법 반대집회의 힘은 떨어지겠군요.
일단 국힘과 보수는 무조건 선이고 나머지는 악이라는 정치세력이 와해가 되야 차별금지법이든 뭐든 할겁니다. 정정당당해서 나온 결과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라는 점도 있구요.
일단 국힘과 보수는 무조건 선이고 나머지는 악이라는 정치세력이 와해가 되야 차별금지법이든 뭐든 할겁니다. 정정당당해서 나온 결과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라는 점도 있구요.
독재하겠다고 행동으로 보여주는(북한처럼 말은 민주주의를 한다는 정당) 정당을 41%나 지지하는것도 현실이니까요..슬픈현실이요..
결국 중요한건 표니까요. 래디컬 페미니즘 자체는 소수일지지라도 여성을 약자네뭐네 편들어주는건 파편의 절반이라는 어마어마한 표가 한몫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성소수자는 한줌단으로 무시하는게 이득으로 볼테니 그건 그렇다쳐도 저러면서 약자가 어쩌고 하는게 가증스러울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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