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6/11 11:56:09 |
Name | Leeka |
Subject | '큰손' 모시던 백화점, '작은손' 잡았다 |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업계가 키즈(Kids)&패밀리(Family)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이를 둘러싼 가족의 소비력이 갈수록 집중되면서 유아동 고객은 단순 상품 소비자를 넘어 백화점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아이를 중심으로 가족 전체가 백화점을 방문하게 되면서 유아동 상품뿐 아니라 식음료(F&B), 가전,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매출이 함께 늘어난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백화점이 '쇼핑하는 곳'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구성은 체류 시간과 소비 금액 모두를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 미취학 자녀를 둔 우수고객(VIP)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있다. 미취학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아 동반 라운지'와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부터 이유식 이용이 가능한 '파미에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4월 1000평(3305㎡) 규모의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오픈했다. 이 공간은 단순히 아이 옷을 파는 곳이 아니다. 유모차 살균소독기, 룸 형태의 가족 수유실, 키즈 전용 라운지까지 체류형 설계를 갖췄다. 브랜드와 상품이 아닌 '머무는 경험'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편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최근 하 1층 식품관 정중앙에 '키즈&패밀리'라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키즈&패밀리는 유모차 통과와 회전이 편하도록 좌석간 통로 간격이 최소 2.5m 이상으로 넓고 아기 의자 배치가 용이한 다목적 테이블, 유모차 주차공간 등을 갖췄다. 유아용 식기와 턱받이, 세면대를 포함해 이유식을 데우는 전자레인지 등 조리기구가 구비돼 있으며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과 협업해 다양한 동화책과 완구로 구성한 별도 공간도 내부에 포함돼 있다. 단순한 유아휴게실을 넘어 식사와 놀이, 휴식까지 가능한 패밀리 복합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 게 차별점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39126?sid=101 실제로 저출산과 별개로 요즘 주요 백화점은 전부 '키즈공간' 전면 리뉴얼+업그레이드 하면서 투자 팍팍 하고 있는 상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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