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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4/26 21:02:42
Name   메존일각
Subject   백종원에게 간 '혈세 5억'? 국민신문고 민원 폭주에 결국...
https://youtu.be/EHmqVj_8l4U
백종원에게 간 '혈세 5억'? 국민신문고 민원 폭주에 결국... [지금이뉴스] / YTN


강원도 인제군 지역 축제 예산 19.5억 중 5.5억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더본코리아의 자회사 티엠씨엔터로 지급됐다는 내용입니다. 5.5억의 예산으로 홍보 영상물 2편을 만드는 데에 그쳤고요. 인제군은 올해는 해당 축제를 더본코리아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o65eZHDptaw
몇날 며칠 고생 좀 했습니다


https://youtu.be/qaPsk77sGso
축제 바가지요금에 지친 사람 주목


세부 내역서를 보지 못해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해당 영상들을 모두 챙겨본 입장에서 이런 영상들 한 편당 거의 3억씩 들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됩니다. 더본코리아에서 축제 진행 용역을 맡으면서 축제 진행만으로는 충분한 비용이 안 되니까 티엠씨엔터 홍보 영상 쪽으로 예산을 녹여 내역에 태웠을 가능성도 충분히 의심되는데요.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다 한들 1억짜리 영상 하나만 만들려고 해도 소위 돈 값을 하도록 내역서가 구성되는데, 해당 영상들 어디에서도 그런 돈 냄새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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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관련 논란 중 상당수는 억까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만, 백종원은 기본적으로 사업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예인들 스캔들에 비해 '돈'에 얽힌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어서 수습하기 힘들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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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얼마 전에 탐라에도 썼지만, 갑질 같은 논란은 백종원씨에게 억울한 부분이 많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나온 영상은 일반인들이(혹은 사업 담당자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대해 내역을 속이기 좋습니다. 영상 제작은 나누려고만 하면 아주 디테일하게 나눌 수 있고, 거기서 비용을 조금씩만 업해도 내역을 풍성하게 채우기 좋지요.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습니다.

예컨대 예를 들어 정발가 530만원짜리 소니 FX3로 찍어도 충분한 영상을 굳이 3700만원짜리 소니 부라노를 구입해서 찍겠다고 하면 말도 안 ... 더 보기
얼마 전에 탐라에도 썼지만, 갑질 같은 논란은 백종원씨에게 억울한 부분이 많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나온 영상은 일반인들이(혹은 사업 담당자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대해 내역을 속이기 좋습니다. 영상 제작은 나누려고만 하면 아주 디테일하게 나눌 수 있고, 거기서 비용을 조금씩만 업해도 내역을 풍성하게 채우기 좋지요.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습니다.

예컨대 예를 들어 정발가 530만원짜리 소니 FX3로 찍어도 충분한 영상을 굳이 3700만원짜리 소니 부라노를 구입해서 찍겠다고 하면 말도 안 되죠. 보통 이런 경우 비용을 업하려고 해도 렌탈비를 기재하지 구입비를 적지는 않고요. (완료보고 사진대지에는 부라노 사진만 올려놓고 현장에선 fx3 렌탈해서 쓸 수도 있겠지만 암튼)

이런 걸로만 꽉꽉 채워도 편당 2.8억 가까이 예산이 만들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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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예산 축제에서 잘 되고 지자체 여러곳에서 협조 요청이오고 했다던데, 확실히 사업은 사업이죠...
지금까지는 솔직히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레벨의 일이라고 봤습니다....
백종원이니까 이게 문제시될 수 있는 레벨이랄까...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본인의 말을 본인이 못지키는 식으로 모순이 발생하니까
사실 백종원이 진짜 잘못한거라면 그거라고 봤죠. 누적된 비호감도 문제고...
그리고 시대가 바뀐 것도... 백종원 까는 것들의 소스 대부분이 방송화면인데
그 방송화면이 모두 다 사실 방송 당시에는 아무도 문제시 안했던 것들입니다.
방송사측에서도... 시청자들도... 근데 벌써 그게 십년 가까이 옛날이 된거죠.
하지만... 더 보기
지금까지는 솔직히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레벨의 일이라고 봤습니다....
백종원이니까 이게 문제시될 수 있는 레벨이랄까...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본인의 말을 본인이 못지키는 식으로 모순이 발생하니까
사실 백종원이 진짜 잘못한거라면 그거라고 봤죠. 누적된 비호감도 문제고...
그리고 시대가 바뀐 것도... 백종원 까는 것들의 소스 대부분이 방송화면인데
그 방송화면이 모두 다 사실 방송 당시에는 아무도 문제시 안했던 것들입니다.
방송사측에서도... 시청자들도... 근데 벌써 그게 십년 가까이 옛날이 된거죠.
하지만 지방축제를 통해 부당수익을 얻었다면 이건 좀 얘기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가맹점주들하고 사이의 일도 다 비즈니스입니다... 하지만 이건 세금이란말이죠...
지금까지 나왔던 자잘한 논란 같은거하곤 좀 많이 틀리죠...
뭐.. 그래도 그렇게까지 부조리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그런 비리가 있었으면 진작에 얘기가 돌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충분한 해명이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의 건 말고도 냄새나는게 몇건 더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렇지 않더라도 좀 심하게 일을 싹쓸이를 해갔던데...
제대로 입찰이라던가 견적 비교를 통해 일을 수주받은건지...
그냥 더본코리아에 턴키로 이거저거 다 넘겨버린건지...
누가 어떤 과정으로 결정한건지... 절차상의 문제도 불거질 것 같더군요.
백종원씨 정도 입장에서 본인 개인이 아니라 본인의 업체가 들어가서
세금 받아서 일할때는 돈문제는 진짜 조심했어야 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전혀 조심스러움이 안느껴지더군요.
본문의 건만 해도 세상에 동영상 제작에 5.5억을 청구하다니..
이거 너무 전형적인 지자체 상대로 해먹는 패턴 아닙니까?
설사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비용 보전 이런 식으로 해주겠다고
나중에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장담을 했어도 받아들이면 안될 제안이었던거 같은데...
사실 지금까지 동영상 만든다고 몇억 심지어 십억 단위로 가져가놓고
결과물 형편없는 종류의 비리... 예를 들어 전에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같은
종류의 비리에 대해서 뭔가 제대로 응징이 이뤄진 적이 없는거 같은데...
백종원씨가 그 누적된 분노를 혼자 다 뒤집어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존일각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콘텐츠 제작으로 5.5억짜리 사업이 나오면 결과물의 규모가 절대 작지 않습니다.
제가 재작년~작년 초까지 모 지자체 기록화 영상 제작했는데 촬영 기간이 1년이나 됐지만(촬영 횟수 약 100회) 사업비는 1.5억 규모였습니다.(이것도 증액해서...) 편집에 들어간 공력은 말도 못하고요. 결과물도 영상 세 편이었고.
저렇게 날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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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5.5억이면 말도 안되는 규모죠...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도 고작 2억 5천짜리였더라구요...
게다가 그게 퀄리티가 개판이어서 그렇지 싸이를 비롯해서 스타 얼굴도 몇명 있고 길이도 47분으로 꽤 길죠...
검색 좀 해봤더니 5.5억이 어마어마한 규모긴 하더라고요
국가예산이 들어가는 엑스포 홍보 영상이 2억 5천인데 고작 지방 축제 관련 영상 찍는데 5.5억을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만 동영상[만] 만드는건지 미디어 홍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건지 뭐 계약범위에 따라 달... 더 보기
예 5.5억이면 말도 안되는 규모죠...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도 고작 2억 5천짜리였더라구요...
게다가 그게 퀄리티가 개판이어서 그렇지 싸이를 비롯해서 스타 얼굴도 몇명 있고 길이도 47분으로 꽤 길죠...
검색 좀 해봤더니 5.5억이 어마어마한 규모긴 하더라고요
국가예산이 들어가는 엑스포 홍보 영상이 2억 5천인데 고작 지방 축제 관련 영상 찍는데 5.5억을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만 동영상[만] 만드는건지 미디어 홍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건지 뭐 계약범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좀 있다고 봅니다.
아마 계약 내용 자체는 후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달랑 동영상만 찍는데 5.5억이면... 진짜 제정신이 아니라고 봐야...
동영상만 만든게 아니라 다른 일들도 한거다... 뭐 이런 해명이 아니면 납득이 어려울듯요....
방사능홍차
때마침 더본 자회사로 엔터 회사 설립하고 이러니 타이밍 절묘합니다.
어디까지 추락하는지 궁금합니다.
메존일각
회사를 세운 것까진 좋은데, 예전에 탐라에 한 번 쭉 썼지만 결국 어떤 게 회사에 더 이익이 되느냐겠죠.
미디어로 흥하면 미디어로 한 번에 훅 갈 수도 있다 보니까.
whenyouinRome...수정됨
두편에 5억이면 그냥 사기죠.
이건 진짜 심하네ㅋㅋㅋ
5억이 뉘집 개 이름도 아니고.
그냥 단적으로 5억이면 불과 몇년전만 해도 지방에선 원룸 15칸짜리 건물이 올라가던 돈입니다
메존일각
두 편에 5.5억이긴 합니다. 그거나 그거나이지만. 근데 위의 단비아빠님 말씀처럼 내역에 다른 내용이 있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그렇다는 거지 용역 계약서나 세부 내역서를 본 건 아니니까요.
whenyouinRome...
두편으로 수정했는데 그사이 댓글을 다셨네요ㅎㅎ
두편이고 이거저거 다 따져본들 그래도 지나친건 맞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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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해먹을 방법들이 많은 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지만, 아무튼 그래도 성실하게 하는 시늉은 해야 되죠...
더샤드
개인적으로 백종원 프차의 퀄리티에 항상 의심(세간에서 말하는 마지노선이나 가성비란 말조차 붙이기 어려운 수준)을 갖고 있던지라, 사업의 형태가 방송으로 쌓은 인지도로 감당 안되는 가맹점 확장+지역 축제 해먹기라는 결론이 크게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꽤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인지도상 대표 브랜드로 일컬어지는) 홍콩반점의 경우 중화요리가 프차화하기 어려운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퀄리티 관리가 안 되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mathematicgirl
탐라가 무엇인가요
메존일각
타임라인 게시판을 말합니다. =) 시간 제한 걸어둬서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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