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2/19 09:15:18 |
Name | 여우아빠 |
Subject | 희귀질환 건강보험 적용 하세월 … |
희귀질환 건강보험 적용 하세월 … 애타는 환자들 수억 약값에 치료 포기했어요 https://www.mk.co.kr/news/it/11244043 'KRPIA에 따르면 한국의 글로벌 신약 1년 내 도입 비율(비급여 조건 포함)은 5%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18%)에 크게 못 미친다.' 옛적에 문케어에서 치매만 강하게 지원하는걸 비판하는 의사들이 많았죠.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거였는데.. 보통은 잘 모르는 얘기긴 한데, 한국에서 의료는 굉장히 중앙집권적으로... 비급여로라도 신약 쓰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다 돈 때문인데, 이번에 병원들 지원한다고 조단위로 돈 썼다는데 앞으론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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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희귀질환자이긴 한데, 비슷한 질환인데 질병코드가 살짝 다르다고 산정특례 못 받고 있네요. 산정특례 10년 받다가 MRI 안 찍게 되면서 더 못 받게 됐는데, 그래도 약은 평생 먹어야 되는 거라... 제 담당 의사도 왜 이런 사람을 산정특례 안해주냐고 한탄하던데. 뭐, 저 분들보다야 약값은 훨씬 덜 들지만요.
비급여로 신약을 허가해주면, 신약은 대부분 비급여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정부의 장악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보통은 약을 허가해 줄 때 비급여라도 약가까지 협의를 합니다.
제약회사에서 약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출시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정부의 장악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보통은 약을 허가해 줄 때 비급여라도 약가까지 협의를 합니다.
제약회사에서 약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출시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해 버리기도 합니다.
맥주만땅님이 말씀을 잘 해주기도 하셨는데, 정말 자세하게 가면 저도 정확하게 안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한국 의료제도가 법대로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합리적으로 돌아가는것도 아니라 ㅋㅋ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한국 의료는 사회주의적인 의료입니다. 정부에서 전부 통제를 해요.
원칙적으로 비급여는 치료적으로는 [쓰면 안됩니다]. 미용같은, 보험에서 아얘 적용되지 않는 항목들(치료적 측면이 아니라 [질환명] 기준) 에만 쓰라고 있는거에요 기본적으론. 다만 일부 예외적으로만 비급여를 허용하는건데, 비급여로 해도 된다고 허용한 ... 더 보기
원칙적으로 비급여는 치료적으로는 [쓰면 안됩니다]. 미용같은, 보험에서 아얘 적용되지 않는 항목들(치료적 측면이 아니라 [질환명] 기준) 에만 쓰라고 있는거에요 기본적으론. 다만 일부 예외적으로만 비급여를 허용하는건데, 비급여로 해도 된다고 허용한 ... 더 보기
맥주만땅님이 말씀을 잘 해주기도 하셨는데, 정말 자세하게 가면 저도 정확하게 안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한국 의료제도가 법대로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합리적으로 돌아가는것도 아니라 ㅋㅋ 한 마디로 말하자면 한국 의료는 사회주의적인 의료입니다. 정부에서 전부 통제를 해요.
원칙적으로 비급여는 치료적으로는 [쓰면 안됩니다]. 미용같은, 보험에서 아얘 적용되지 않는 항목들(치료적 측면이 아니라 [질환명] 기준) 에만 쓰라고 있는거에요 기본적으론. 다만 일부 예외적으로만 비급여를 허용하는건데, 비급여로 해도 된다고 허용한 항목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그 외는 임의비급여입니다.
임의비급여는 정부에서 허락하지 않았는데 의료기관에서 마음대로 비급여로 사용했단 건데, 병원에서 하는 비급여 중 상당수는 임의비급여로 걸고 넘어지면 잡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모병원 비급여 사태가 있었죠.(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1645) 결국 법정싸움 가서 이기긴 했는데, 기나긴 법정 싸움에서 겨우 이겼으니 이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게 또 웃긴게 비급여를 안쓰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필수의료에서도 비급여를 쓰게 되는데 그런 데는 이윤이 별로 안남아서 비급여로 소송이나 환수당하면 손해가 막심하고(받은 돈 전부 토해내는데다 과징금까지 먹음) 아얘 상업적으로 가는 데는 그런거 문제되도 살아남을 만한 거만 하면 되고... 중국같은 자본주의랄까요 참 요상합니다.
원칙적으로 비급여는 치료적으로는 [쓰면 안됩니다]. 미용같은, 보험에서 아얘 적용되지 않는 항목들(치료적 측면이 아니라 [질환명] 기준) 에만 쓰라고 있는거에요 기본적으론. 다만 일부 예외적으로만 비급여를 허용하는건데, 비급여로 해도 된다고 허용한 항목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그 외는 임의비급여입니다.
임의비급여는 정부에서 허락하지 않았는데 의료기관에서 마음대로 비급여로 사용했단 건데, 병원에서 하는 비급여 중 상당수는 임의비급여로 걸고 넘어지면 잡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모병원 비급여 사태가 있었죠.(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1645) 결국 법정싸움 가서 이기긴 했는데, 기나긴 법정 싸움에서 겨우 이겼으니 이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게 또 웃긴게 비급여를 안쓰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필수의료에서도 비급여를 쓰게 되는데 그런 데는 이윤이 별로 안남아서 비급여로 소송이나 환수당하면 손해가 막심하고(받은 돈 전부 토해내는데다 과징금까지 먹음) 아얘 상업적으로 가는 데는 그런거 문제되도 살아남을 만한 거만 하면 되고... 중국같은 자본주의랄까요 참 요상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국가에서 환자의 건강을 책임질것처럼 보험료를 걷고 당연지정제를 하면서 환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거라 봅니다...노선을 애매하게 하면서 욕은 안먹고 돈을 덜 쓰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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