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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1/18 00:10:35 |
Name | 무적의청솔모 |
Subject | 이국종 교수 “왼쪽 눈 거의 실명 상태”…36시간 연속으로 일해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sid1=all&arcid=0011911351&code=61111911 이번에 넘어온 그 북한 군인 이야긴줄 알았네요.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사람 한명이 이렇게 뼈빠지게 고생하는게 무슨 미담이라고... 앞으로는 돈만 밝히고 적당적당히 일하는 의사들만 있어도 응급환자가 잘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지 않겠습니까. 중증외상이랑 소득/교육수준과 꽤 상관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이 없나 싶기도 하네요. 슬픈 일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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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치킨게임의 측면도 있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이야 이제 유명세도 있고 개중에도 유별난 분이지만, 실제로 저런 식으로 스스로를 혹사해서 시스템적인 맹점을 메꾸는 분들이 적잖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있으니까 시스템의 파국이 미뤄져서 더더욱 개혁대상의 후순위로 밀려나는 측면도 있죠. '당장 급한 거 많은데 일단 돌아가는 건 제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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