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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ut.com/out-exclusives/2017/7/06/emma-stone-andrea-riseborough-billie-jean-king-tennis-equality-battle-sexes
이게 인터뷰 전문입니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이번에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Battle... 더 보기
이게 인터뷰 전문입니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이번에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Battle... 더 보기
https://www.out.com/out-exclusives/2017/7/06/emma-stone-andrea-riseborough-billie-jean-king-tennis-equality-battle-sexes
이게 인터뷰 전문입니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이번에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Battle of the Sexes(세기의 성대결)인데, 71년에 레즈비언 테니스 선수로 잘 알려진 빌리 진 킹이 25세 연상의 남성 선수인 바비 릭스와 가진 혼성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사건을 소재로 합니다. 성평등 이슈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니퍼 로렌스가 불붙인 이슈인 할리웃의 성간 임금 차별이 언급된 것이죠. 관련 부분만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각각 앤드리아 라이즈버러, 에마 스톤, 빌리 진 킹.).
AR: Hollywood works on quotes, so if somebody’s going to pay a huge actor $52 million to be in a movie or a franchise, he’s going to have a higher quote than anyone else. There are maybe one or two women that have a quote that’s as high as a guy’s, because most films are about white males.
ES: Very true. [In my career so far, I’ve needed my male co-stars to take a pay cut so that I may have parity with them. And that’s something they do for me because they feel it’s what’s right and fair.] That’s something that’s also not discussed, necessarily—that our getting equal pay is going to require people to selflessly say, “That’s what’s fair.” If my male co-star, who has a higher quote than me but believes we are equal, takes a pay cut so that I can match him, that changes my quote in the future and changes my life. And this is Billie Jean’s feminism, and I love it—she is equality, man: equality, equality, equality.
BJK: And inclusion.
ES: It’s not about, “Women are this and men are that.” It is, “We are all the same, we are all equal, we all deserve the same respect and the same rights.” And that’s really what I’ve been so grateful for with male co-stars—when I’ve been in a similar-size role in films, and it’s been multiple people who have been really incredible and said, “That’s what I want to do. That’s what’s fair and what’s right.”
이게 인터뷰 전문입니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이번에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Battle of the Sexes(세기의 성대결)인데, 71년에 레즈비언 테니스 선수로 잘 알려진 빌리 진 킹이 25세 연상의 남성 선수인 바비 릭스와 가진 혼성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사건을 소재로 합니다. 성평등 이슈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니퍼 로렌스가 불붙인 이슈인 할리웃의 성간 임금 차별이 언급된 것이죠. 관련 부분만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각각 앤드리아 라이즈버러, 에마 스톤, 빌리 진 킹.).
AR: Hollywood works on quotes, so if somebody’s going to pay a huge actor $52 million to be in a movie or a franchise, he’s going to have a higher quote than anyone else. There are maybe one or two women that have a quote that’s as high as a guy’s, because most films are about white males.
ES: Very true. [In my career so far, I’ve needed my male co-stars to take a pay cut so that I may have parity with them. And that’s something they do for me because they feel it’s what’s right and fair.] That’s something that’s also not discussed, necessarily—that our getting equal pay is going to require people to selflessly say, “That’s what’s fair.” If my male co-star, who has a higher quote than me but believes we are equal, takes a pay cut so that I can match him, that changes my quote in the future and changes my life. And this is Billie Jean’s feminism, and I love it—she is equality, man: equality, equality, equality.
BJK: And inclusion.
ES: It’s not about, “Women are this and men are that.” It is, “We are all the same, we are all equal, we all deserve the same respect and the same rights.” And that’s really what I’ve been so grateful for with male co-stars—when I’ve been in a similar-size role in films, and it’s been multiple people who have been really incredible and said, “That’s what I want to do. That’s what’s fair and what’s right.”
이 이슈를 논하기 이전에 2015년 제니퍼 로렌스의 발언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싶습니다. 소니 픽처스가 해킹 당했을 때에 출연료 정보가 대외적으로 공개되었는데,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 같이 출연했던 제레미 레너가 자신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죠.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 더 보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 더 보기
이 이슈를 논하기 이전에 2015년 제니퍼 로렌스의 발언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싶습니다. 소니 픽처스가 해킹 당했을 때에 출연료 정보가 대외적으로 공개되었는데,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 같이 출연했던 제레미 레너가 자신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죠.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109577
(주소를 복붙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할리웃의 여성 출연료 후려치기 역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룬 기사로 적절하다 싶어 링크합니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5102510447266502
아래 댓글에서 제가 링크한 인터뷰에서 의미있는 이야기가 있죠.
BJK: Let me ask the real important question: Did you ask for a raise?
AR: Oh, yes, I did. [But there’s this underlying feeling that you should be grateful.]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109577
(주소를 복붙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할리웃의 여성 출연료 후려치기 역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룬 기사로 적절하다 싶어 링크합니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5102510447266502
아래 댓글에서 제가 링크한 인터뷰에서 의미있는 이야기가 있죠.
BJK: Let me ask the real important question: Did you ask for a raise?
AR: Oh, yes, I did. [But there’s this underlying feeling that you should be grateful.]
읽어도 별로 납득은 안되는군요. 그리고 저는 이게 자발적 페이컷이라기보다는 엠마스톤의 요청에 동의해준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톤이 감사하는건 맞지만요.
[내 경력에서 내가 그들과 동등하기 위해서는 남성동료스타들이 페이컷을 해야만 했다. 그들은 그것이 옳고 공정하다 생각해서 내게 그렇게 해주었을 것이다. .....만약 내 남자동료스타ㅡ나보다 페이가 높지만 나와 평등하다 믿는 사람이 내가 그와 맞도록 페이컷을 해준다면 내 장래의 페이와 삶이 달라질 것이다. 이게 빌리진의 페미니즘이다]에선 정신이 멍해지는것 같은데.. 니들이 돈덜받으면 내페이가 늘거임 이게 페미니즘이라니..그들이 자발적으로 해주었다면 페미니즘의 주체가 남자동료들이어야겠죠.
[내 경력에서 내가 그들과 동등하기 위해서는 남성동료스타들이 페이컷을 해야만 했다. 그들은 그것이 옳고 공정하다 생각해서 내게 그렇게 해주었을 것이다. .....만약 내 남자동료스타ㅡ나보다 페이가 높지만 나와 평등하다 믿는 사람이 내가 그와 맞도록 페이컷을 해준다면 내 장래의 페이와 삶이 달라질 것이다. 이게 빌리진의 페미니즘이다]에선 정신이 멍해지는것 같은데.. 니들이 돈덜받으면 내페이가 늘거임 이게 페미니즘이라니..그들이 자발적으로 해주었다면 페미니즘의 주체가 남자동료들이어야겠죠.
딱히 자발적이지 않다고 읽을 이유가 없는 듯 합니다. 일단 스톤이 명시적으로 남성 동료들에게 페이컷 요청을 했다는 것은 알 수 없는 일이죠. 첫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은 '남자 동료들은 나보다 페이가 높았기 때문에 페이컷이 이뤄져야만 내 개런티와 동등한 수준이 될 수 있었다'라는 사실 그 자체만을 명확하게 내포하지, '그래서 내가 실제로 페이컷을 부탁했다'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설혹 실제로 페이컷 요청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잘못도 아니고 강요가 아닌 이상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보고요. 저것도 일종의 단체 임금 ... 더 보기
딱히 자발적이지 않다고 읽을 이유가 없는 듯 합니다. 일단 스톤이 명시적으로 남성 동료들에게 페이컷 요청을 했다는 것은 알 수 없는 일이죠. 첫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은 '남자 동료들은 나보다 페이가 높았기 때문에 페이컷이 이뤄져야만 내 개런티와 동등한 수준이 될 수 있었다'라는 사실 그 자체만을 명확하게 내포하지, '그래서 내가 실제로 페이컷을 부탁했다'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설혹 실제로 페이컷 요청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잘못도 아니고 강요가 아닌 이상 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보고요. 저것도 일종의 단체 임금 저항이고, 이런저런 이야기 프리랜서 동료들 사이에서 오갈 수 있으며 그게 자연스럽다 싶습니다. 저게 잘못되었다면 노동자들끼리 파업/태업 참여 요청하는 거나 특정 직업인 조합에서 단체 행동 독려하는 것도 잘못되었다 봐야..어차피 스톤이 남배우들에게 갑질해서 페이컷하라고 윽박지를 정도의 힘이 있을 턱도 없고, 특별한 외압이 없다면 페이컷은 자발적으로 이뤄졌겠죠.
그리고 왓슨 아니고 돌덩이...왓슨은 허미언입니다.
그리고 왓슨 아니고 돌덩이...왓슨은 허미언입니다.
남자배우들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도 알 수는 없죠.
작품과 인물이 없는 이런 언급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일방적이고 검증불가능한 진술일 뿐이니까요.
그저 상식선에서 살펴보면 서로의 페이가 얼마인지부터가 공개정보도 아닐것이고 (애니스톤이 불만을 제기한건 해킹사고 이후죠) 서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맞춘다라는 발상자체가 나올 수 없다 생각하고요. 잘못이라고까지는 안했습니다만 자신이 주연이라면 조연들에게 어느정도 갑질도 가능하다 생각되기도 하고 '성평등에 앞장선 멋진 남자'타이틀을 버리고 '엠마스톤 외압에 굴복한 남자'타이틀... 더 보기
작품과 인물이 없는 이런 언급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일방적이고 검증불가능한 진술일 뿐이니까요.
그저 상식선에서 살펴보면 서로의 페이가 얼마인지부터가 공개정보도 아닐것이고 (애니스톤이 불만을 제기한건 해킹사고 이후죠) 서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맞춘다라는 발상자체가 나올 수 없다 생각하고요. 잘못이라고까지는 안했습니다만 자신이 주연이라면 조연들에게 어느정도 갑질도 가능하다 생각되기도 하고 '성평등에 앞장선 멋진 남자'타이틀을 버리고 '엠마스톤 외압에 굴복한 남자'타이틀... 더 보기
남자배우들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도 알 수는 없죠.
작품과 인물이 없는 이런 언급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일방적이고 검증불가능한 진술일 뿐이니까요.
그저 상식선에서 살펴보면 서로의 페이가 얼마인지부터가 공개정보도 아닐것이고 (애니스톤이 불만을 제기한건 해킹사고 이후죠) 서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맞춘다라는 발상자체가 나올 수 없다 생각하고요. 잘못이라고까지는 안했습니다만 자신이 주연이라면 조연들에게 어느정도 갑질도 가능하다 생각되기도 하고 '성평등에 앞장선 멋진 남자'타이틀을 버리고 '엠마스톤 외압에 굴복한 남자'타이틀을 달고싶은 사람도 없겠죠.
무엇보다 이로서 스톤의 개런티가 상승한게 아니라면 이건 제작진만 좋고 남자배우들만 손해를 본거죠. 이로써 여성배우의 몸값이 올라갈까요? 왜요? 투자자가 미쳤습니까 여자배우몸값후려치면 남자배우 몸값도 깎아짐 개꿀인데요. 방향과 발상이 전부 이상하고, 그 깎아진 남우 페이를 스톤페이에 들어갔다 봐야 최소한의 앞뒤라도 맞는거죠.
출연료 총페이는 정해져있고, 그 배분이 남우들이 더 많았던걸 조정해서 균등하게 맞췄을거라 보는건 충분히 합리적 추론 아닐까요.
작품과 인물이 없는 이런 언급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일방적이고 검증불가능한 진술일 뿐이니까요.
그저 상식선에서 살펴보면 서로의 페이가 얼마인지부터가 공개정보도 아닐것이고 (애니스톤이 불만을 제기한건 해킹사고 이후죠) 서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맞춘다라는 발상자체가 나올 수 없다 생각하고요. 잘못이라고까지는 안했습니다만 자신이 주연이라면 조연들에게 어느정도 갑질도 가능하다 생각되기도 하고 '성평등에 앞장선 멋진 남자'타이틀을 버리고 '엠마스톤 외압에 굴복한 남자'타이틀을 달고싶은 사람도 없겠죠.
무엇보다 이로서 스톤의 개런티가 상승한게 아니라면 이건 제작진만 좋고 남자배우들만 손해를 본거죠. 이로써 여성배우의 몸값이 올라갈까요? 왜요? 투자자가 미쳤습니까 여자배우몸값후려치면 남자배우 몸값도 깎아짐 개꿀인데요. 방향과 발상이 전부 이상하고, 그 깎아진 남우 페이를 스톤페이에 들어갔다 봐야 최소한의 앞뒤라도 맞는거죠.
출연료 총페이는 정해져있고, 그 배분이 남우들이 더 많았던걸 조정해서 균등하게 맞췄을거라 보는건 충분히 합리적 추론 아닐까요.
에마 스톤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는 남배우면 최소 스톤과 동등 레벨 이상인데, 그런 배우에게 에마 스톤이 페이컷을 강요하고 불이익을 줄 거라 위협할 수 있을 리도 없고, 해당 배우가 굴복할 리도 없지요. 할리웃 역사상 최고 스타였던 존 웨인이 매카시즘 뒷배로 업고 동료 배우들 빨갱이로 몰아붙이던 시절 같은 특수한 조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불이익을 줄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당장 '에마 스톤이 동료 배우에게 페이컷을 강요했다'는 타이틀의 기사가 PC빠들이나 판타지 충족할 위 인터뷰 본문보다 넘사벽으로 반향이 크고 기사 가치가 크... 더 보기
에마 스톤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는 남배우면 최소 스톤과 동등 레벨 이상인데, 그런 배우에게 에마 스톤이 페이컷을 강요하고 불이익을 줄 거라 위협할 수 있을 리도 없고, 해당 배우가 굴복할 리도 없지요. 할리웃 역사상 최고 스타였던 존 웨인이 매카시즘 뒷배로 업고 동료 배우들 빨갱이로 몰아붙이던 시절 같은 특수한 조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불이익을 줄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당장 '에마 스톤이 동료 배우에게 페이컷을 강요했다'는 타이틀의 기사가 PC빠들이나 판타지 충족할 위 인터뷰 본문보다 넘사벽으로 반향이 크고 기사 가치가 크죠. 에마 스톤 배우 커리어는 20대로 끝날 겁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무시하더라도, 에마 스톤에게 그 정도 권력이 있으려면 최소한 에마 스톤이 제작 레벨에 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근데 딱히 그런 작품도 없었을 뿐더러, 만약 그 정도의 간섭이 가능했다면 애초에 에마 스톤이 최고 페이를 받았겠죠. 그런 그림보단 에마 스톤이 6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소유주들의 정부라는 식의 가설이 차라리 확률 높아 보입니다.
연기에 대한, 배우에 대한 출연료를
애초에 동일노동 동일임금식으로 바라볼 수는 없으니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연시간,
촬영시간,
주연과 조연 및 단역,
그리고 배우로서의 기존 경력과 예술인으로서의 평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음에도
여자 배우가
상대적으로 남자 배우보다 적게 받는 풍토가 있다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남자 배우가 출연료를 삭감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참 별로네요.
여자 배우가 출연료를 적게 받는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차원에서라면 ... 더 보기
애초에 동일노동 동일임금식으로 바라볼 수는 없으니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연시간,
촬영시간,
주연과 조연 및 단역,
그리고 배우로서의 기존 경력과 예술인으로서의 평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음에도
여자 배우가
상대적으로 남자 배우보다 적게 받는 풍토가 있다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남자 배우가 출연료를 삭감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참 별로네요.
여자 배우가 출연료를 적게 받는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차원에서라면 ... 더 보기
연기에 대한, 배우에 대한 출연료를
애초에 동일노동 동일임금식으로 바라볼 수는 없으니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연시간,
촬영시간,
주연과 조연 및 단역,
그리고 배우로서의 기존 경력과 예술인으로서의 평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음에도
여자 배우가
상대적으로 남자 배우보다 적게 받는 풍토가 있다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남자 배우가 출연료를 삭감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참 별로네요.
여자 배우가 출연료를 적게 받는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차원에서라면 아주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 기존의 불평등 구도에서
남자 배우가 손해를 보고
제작자는 이익을 보는 상황만 추가되었지
무슨 다른 의미가 있을까요.
애초에 동일노동 동일임금식으로 바라볼 수는 없으니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연시간,
촬영시간,
주연과 조연 및 단역,
그리고 배우로서의 기존 경력과 예술인으로서의 평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음에도
여자 배우가
상대적으로 남자 배우보다 적게 받는 풍토가 있다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남자 배우가 출연료를 삭감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참 별로네요.
여자 배우가 출연료를 적게 받는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차원에서라면 아주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 기존의 불평등 구도에서
남자 배우가 손해를 보고
제작자는 이익을 보는 상황만 추가되었지
무슨 다른 의미가 있을까요.
에이 그런 얼티밋원같은 갑질이야 아니겠죠. 그런거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다른 출연진 출연료 얼마인지 확인하고 낮다고 그럼 나 안한다는 보이콧이겠죠. 그 단계가 어디서 이뤄지나에 따라 평가도 좀 달라지겠습니다만. 각본 투자받아서 진행하다가 내 출연료가 적다니 그럼 나 안함. 동일페이 맞춰줘 라고 나오면 영화 엎는것보다 페이컷하는게 남조연들에게도 이익이니 그렇게 했겠죠. 듀런트가 평등을 위해 페이컷한건 아니잖아요. 우승을 하는게 더 이익이니까 페이컷한거지. 남조연들도 자기 페이컷해서 엠마스톤이 출연해서 영화성공하는게 더 좋으... 더 보기
다른 출연진 출연료 얼마인지 확인하고 낮다고 그럼 나 안한다는 보이콧이겠죠. 그 단계가 어디서 이뤄지나에 따라 평가도 좀 달라지겠습니다만. 각본 투자받아서 진행하다가 내 출연료가 적다니 그럼 나 안함. 동일페이 맞춰줘 라고 나오면 영화 엎는것보다 페이컷하는게 남조연들에게도 이익이니 그렇게 했겠죠. 듀런트가 평등을 위해 페이컷한건 아니잖아요. 우승을 하는게 더 이익이니까 페이컷한거지. 남조연들도 자기 페이컷해서 엠마스톤이 출연해서 영화성공하는게 더 좋으... 더 보기
에이 그런 얼티밋원같은 갑질이야 아니겠죠. 그런거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다른 출연진 출연료 얼마인지 확인하고 낮다고 그럼 나 안한다는 보이콧이겠죠. 그 단계가 어디서 이뤄지나에 따라 평가도 좀 달라지겠습니다만. 각본 투자받아서 진행하다가 내 출연료가 적다니 그럼 나 안함. 동일페이 맞춰줘 라고 나오면 영화 엎는것보다 페이컷하는게 남조연들에게도 이익이니 그렇게 했겠죠. 듀런트가 평등을 위해 페이컷한건 아니잖아요. 우승을 하는게 더 이익이니까 페이컷한거지. 남조연들도 자기 페이컷해서 엠마스톤이 출연해서 영화성공하는게 더 좋으니 한거지 무슨 남녀평등을 가져다붙이냐는겁니다.
스톤은 암것도 안했는데 스톤은 출연료 얼마야? 뭐 내가 스톤보다 출연료 많이 받는다고? 이건 언페어해 내 출연료도 깎아줘 같은 소리를 하는 남자배우가 있을까요? (그보다 서로 출연료는 동의없이 공개해도 되는거긴 합니까?) 그리고는 스톤한테 자기 내가 남녀평등을 위해 내 출연료 맞췄어 라고 하진 않았을텐데요.
그리고 그렇다고 하면 ㅡ 이건 완전 남우들의 시혜적인 페이컷아닌가요? 이거 페미니즘이에요? 오히려 스톤이 동일페이 아니면 안한다는 보이콧은 페미니즘적입니다. 거기에 제작진이 굴복해 출연료 제값을 주는게 아니라 남우들 출연료 깎는게 무슨 페미니즘이에요?
여성평균임금이 남성보다 낮다고 남성근로자들이 우리도 덜받겠다 하면 이게 연대고 발전입니까? 사업자 좋은 일만 시키는 바보짓이지?
다른 출연진 출연료 얼마인지 확인하고 낮다고 그럼 나 안한다는 보이콧이겠죠. 그 단계가 어디서 이뤄지나에 따라 평가도 좀 달라지겠습니다만. 각본 투자받아서 진행하다가 내 출연료가 적다니 그럼 나 안함. 동일페이 맞춰줘 라고 나오면 영화 엎는것보다 페이컷하는게 남조연들에게도 이익이니 그렇게 했겠죠. 듀런트가 평등을 위해 페이컷한건 아니잖아요. 우승을 하는게 더 이익이니까 페이컷한거지. 남조연들도 자기 페이컷해서 엠마스톤이 출연해서 영화성공하는게 더 좋으니 한거지 무슨 남녀평등을 가져다붙이냐는겁니다.
스톤은 암것도 안했는데 스톤은 출연료 얼마야? 뭐 내가 스톤보다 출연료 많이 받는다고? 이건 언페어해 내 출연료도 깎아줘 같은 소리를 하는 남자배우가 있을까요? (그보다 서로 출연료는 동의없이 공개해도 되는거긴 합니까?) 그리고는 스톤한테 자기 내가 남녀평등을 위해 내 출연료 맞췄어 라고 하진 않았을텐데요.
그리고 그렇다고 하면 ㅡ 이건 완전 남우들의 시혜적인 페이컷아닌가요? 이거 페미니즘이에요? 오히려 스톤이 동일페이 아니면 안한다는 보이콧은 페미니즘적입니다. 거기에 제작진이 굴복해 출연료 제값을 주는게 아니라 남우들 출연료 깎는게 무슨 페미니즘이에요?
여성평균임금이 남성보다 낮다고 남성근로자들이 우리도 덜받겠다 하면 이게 연대고 발전입니까? 사업자 좋은 일만 시키는 바보짓이지?
이것이 남배우들의 시혜적인 페이컷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동의가 되네요.
하지만 그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
페미니즘을 위해선 그에 대한 남성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엠마스톤에게 스스로 출연료를 올릴 권력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출연료를 낮출 권리는 가지고 있던 남성 출연자들이 평등한 출연료를 위해 행동해준 것이죠.
예전에 엠마왓슨이 말했던 he for she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헐리웃에서 출연료 불만을 가진 여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나... 더 보기
하지만 그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
페미니즘을 위해선 그에 대한 남성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엠마스톤에게 스스로 출연료를 올릴 권력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출연료를 낮출 권리는 가지고 있던 남성 출연자들이 평등한 출연료를 위해 행동해준 것이죠.
예전에 엠마왓슨이 말했던 he for she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헐리웃에서 출연료 불만을 가진 여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나... 더 보기
이것이 남배우들의 시혜적인 페이컷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동의가 되네요.
하지만 그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
페미니즘을 위해선 그에 대한 남성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엠마스톤에게 스스로 출연료를 올릴 권력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출연료를 낮출 권리는 가지고 있던 남성 출연자들이 평등한 출연료를 위해 행동해준 것이죠.
예전에 엠마왓슨이 말했던 he for she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헐리웃에서 출연료 불만을 가진 여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1. 보이콧 하기 2. 그냥 꾹 참고 출연하기 .... 등이 있을 텐데,
1번으로 했어야 했다고 말하기엔 엠마스톤 개인을 고려하면 최악의 선택이고,
2번으로 했어야 했다고 말하기엔 아무 의미도 없는 너무 보수적인 주장이네요.
여성이 이토록 할 일이 없는 상황에서 남성들이 나서준 것이
오히려 이 사건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뭣보다도 이것이 뉴스화가 되고, 사람들이 논쟁하며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 자체가
제작사의 이득보다도 더 큰 페미니즘적 결실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
페미니즘을 위해선 그에 대한 남성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엠마스톤에게 스스로 출연료를 올릴 권력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출연료를 낮출 권리는 가지고 있던 남성 출연자들이 평등한 출연료를 위해 행동해준 것이죠.
예전에 엠마왓슨이 말했던 he for she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헐리웃에서 출연료 불만을 가진 여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딱히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1. 보이콧 하기 2. 그냥 꾹 참고 출연하기 .... 등이 있을 텐데,
1번으로 했어야 했다고 말하기엔 엠마스톤 개인을 고려하면 최악의 선택이고,
2번으로 했어야 했다고 말하기엔 아무 의미도 없는 너무 보수적인 주장이네요.
여성이 이토록 할 일이 없는 상황에서 남성들이 나서준 것이
오히려 이 사건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뭣보다도 이것이 뉴스화가 되고, 사람들이 논쟁하며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 자체가
제작사의 이득보다도 더 큰 페미니즘적 결실이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그런 형태였을 가능성도 높지 않다 싶습니다. 에마 스톤의 출연 거부가 동료 배우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였다면, 아예 근시일 내에 대체자를 물색하기 어렵고 한 번 무산되면 다시 크루를 꾸리기가 어려운 식의 상황이었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이라면 제작자에게 직접 항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한 상황에서 제작자와 동료 배우 중 누가 더 출연 거부에 압박감을 느끼는지는 따질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뭐 설령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아다리가 어찌어찌 맞아 그런 형태로 일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할리웃 탑... 더 보기
제가 보기엔 그런 형태였을 가능성도 높지 않다 싶습니다. 에마 스톤의 출연 거부가 동료 배우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였다면, 아예 근시일 내에 대체자를 물색하기 어렵고 한 번 무산되면 다시 크루를 꾸리기가 어려운 식의 상황이었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이라면 제작자에게 직접 항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한 상황에서 제작자와 동료 배우 중 누가 더 출연 거부에 압박감을 느끼는지는 따질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뭐 설령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아다리가 어찌어찌 맞아 그런 형태로 일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할리웃 탑배우들이 자기 아쉬운 판단 할 이유가 없는데 그것이 갑질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냥 이해당사자들끼리 호의와 이해가 맞아 일이 진행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요. 거론하신 예를 빌리자면 듀란트가 페이컷을 한 것을 두고 이기나 그린의 갑질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별개로, 2014년 소니 해킹-2015년 제니퍼 로렌스의 발언 이후 이 이슈 자체가 공론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범위는 굉장히 좁혀지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에마 스톤이 출연하고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라면 <알로하>, <이레셔널 맨>, <라 라 랜드>, <배틀 오브 더 섹세스 > 넷 뿐인데 이 중 소니가 배급한 작품은 알로하 밖에 없으니까요. 여기에 이 작품의 주연이 제니퍼 로렌스의 발언에 동조하며 출연료 동등 지급을 주장한 브래들리 쿠퍼라는 걸 생각하면 뭐..
뭐 말씀하신대로 이게 딱히 합리적인 여성 운동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만, 본질적으로 본인들 돈 문제 본인들이 알아서 한다는데 남이 뭐라 할 게 있나 싶습니다. 여성운동을 증진'시켜야만' 하는 것는 것이 안티 래시즘이나 인권 보장 같은 보편 윤리라면 모를까, 딱히 그런 게 아니니까요. 따지고 보면 결국 그네들 사이의 내부 목표 같은 건데, 그네들의 판단이 잘못되어서 자기들 운동을 저해하는 걸 외부인들이 비윤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니. 결국 그런 특수한 가치 실천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를 빼놓고 보면 그냥 자유 시장 행위자들끼리 자유 시장에 맞게 행위한 거라..
별개로, 2014년 소니 해킹-2015년 제니퍼 로렌스의 발언 이후 이 이슈 자체가 공론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범위는 굉장히 좁혀지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에마 스톤이 출연하고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라면 <알로하>, <이레셔널 맨>, <라 라 랜드>, <배틀 오브 더 섹세스 > 넷 뿐인데 이 중 소니가 배급한 작품은 알로하 밖에 없으니까요. 여기에 이 작품의 주연이 제니퍼 로렌스의 발언에 동조하며 출연료 동등 지급을 주장한 브래들리 쿠퍼라는 걸 생각하면 뭐..
뭐 말씀하신대로 이게 딱히 합리적인 여성 운동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만, 본질적으로 본인들 돈 문제 본인들이 알아서 한다는데 남이 뭐라 할 게 있나 싶습니다. 여성운동을 증진'시켜야만' 하는 것는 것이 안티 래시즘이나 인권 보장 같은 보편 윤리라면 모를까, 딱히 그런 게 아니니까요. 따지고 보면 결국 그네들 사이의 내부 목표 같은 건데, 그네들의 판단이 잘못되어서 자기들 운동을 저해하는 걸 외부인들이 비윤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니. 결국 그런 특수한 가치 실천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를 빼놓고 보면 그냥 자유 시장 행위자들끼리 자유 시장에 맞게 행위한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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