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4/08/25 18:41:53 |
Name | 활활태워라 |
File #1 | 19188dbaad9512f68.png (33.6 KB), Download : 3 |
File #2 | 19188dc7d9a512f68.jpg (51.1 KB), Download : 1 |
Subject | 티메프 미정산 최종 1조2천800억…피해업체 4만8천개 |
https://m.yna.co.kr/view/AKR20240825035200002?input=1195m 이상하게 계속 관심이가는 그런 주제입니다. 규모가 점점 커져서 1조를 넘었는데 단순히 규모만이 아니라 돈을 묶거나 지급기한을 점점 미루는 행보를 닮고 행하는 기업들 역시 비슷한 결말을 맞지만 않았으면 하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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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판매대금 80받음 ->
2월 판매대금 100받음 ->
3월 판매대금 120받음 ->
(1월 대금 80지급하고 220 남은건 또 투자)
4월 판매대금 140받음 ->
(2월 판매대금 100 내고 40 남은건 또 투자)
....
이걸 반복하면 매출규모 증가하는 한 계속 돌려막으며 투자금 늘릴 수 있음.
...
단기간엔 이걸 굴리더라도 결국 순이익을 남겨야 (=흑자전환) 투자한 돈도 다 갚고 돈을 버는데 흑자전환을 오래 못함.
매출이 떨어지면 당장 터지니까 상품권 판매 시작. ... 더 보기
2월 판매대금 100받음 ->
3월 판매대금 120받음 ->
(1월 대금 80지급하고 220 남은건 또 투자)
4월 판매대금 140받음 ->
(2월 판매대금 100 내고 40 남은건 또 투자)
....
이걸 반복하면 매출규모 증가하는 한 계속 돌려막으며 투자금 늘릴 수 있음.
...
단기간엔 이걸 굴리더라도 결국 순이익을 남겨야 (=흑자전환) 투자한 돈도 다 갚고 돈을 버는데 흑자전환을 오래 못함.
매출이 떨어지면 당장 터지니까 상품권 판매 시작. ... 더 보기
1월 판매대금 80받음 ->
2월 판매대금 100받음 ->
3월 판매대금 120받음 ->
(1월 대금 80지급하고 220 남은건 또 투자)
4월 판매대금 140받음 ->
(2월 판매대금 100 내고 40 남은건 또 투자)
....
이걸 반복하면 매출규모 증가하는 한 계속 돌려막으며 투자금 늘릴 수 있음.
...
단기간엔 이걸 굴리더라도 결국 순이익을 남겨야 (=흑자전환) 투자한 돈도 다 갚고 돈을 버는데 흑자전환을 오래 못함.
매출이 떨어지면 당장 터지니까 상품권 판매 시작.
-> 10만원권을 9만원에 팔면 당장 9만원 생기고, 2달 뒤에 갚아야하는 10만원 빚 생김
-> 이것도 판매규모 늘려가며 계속 진행
-> 갚아야 되는 빚의 규모가 기본 눈덩이(투자로 돌린돈 + 녹은 운영비) 에서 이자 (할인률) 더해서 더더더더더 굴러감.
순이익 자본잠식 이런건 다 공시 됐었습니다.
하지만 쿠팡을 보세요. 쿠팡도 이랬던건 비슷했어요. 외부 투자금이 빵빵해서 자본잠식까진 안갔지만요.
이러다 최후에가서 시장장악하고 흑자전환치면 성공하는 겁니다.
2월 판매대금 100받음 ->
3월 판매대금 120받음 ->
(1월 대금 80지급하고 220 남은건 또 투자)
4월 판매대금 140받음 ->
(2월 판매대금 100 내고 40 남은건 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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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반복하면 매출규모 증가하는 한 계속 돌려막으며 투자금 늘릴 수 있음.
...
단기간엔 이걸 굴리더라도 결국 순이익을 남겨야 (=흑자전환) 투자한 돈도 다 갚고 돈을 버는데 흑자전환을 오래 못함.
매출이 떨어지면 당장 터지니까 상품권 판매 시작.
-> 10만원권을 9만원에 팔면 당장 9만원 생기고, 2달 뒤에 갚아야하는 10만원 빚 생김
-> 이것도 판매규모 늘려가며 계속 진행
-> 갚아야 되는 빚의 규모가 기본 눈덩이(투자로 돌린돈 + 녹은 운영비) 에서 이자 (할인률) 더해서 더더더더더 굴러감.
순이익 자본잠식 이런건 다 공시 됐었습니다.
하지만 쿠팡을 보세요. 쿠팡도 이랬던건 비슷했어요. 외부 투자금이 빵빵해서 자본잠식까진 안갔지만요.
이러다 최후에가서 시장장악하고 흑자전환치면 성공하는 겁니다.
지나가던 경영학도입니다. 두서없습니다만 좀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 과정은 기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던지간에 [초창기라면] 다 겪는 과정입니다. 간단한 동네 분식집도 차리고 나서 초기 투자한 인테리어비 다 떨고 안정적으로 손님 들어오면서 월세나 기타 고정비 지출까지 감당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요. 다만 이게 초창기를 한참 넘어서도 저모양 저꼴이면 그냥 저놈은 답이 없다......고 해야겠지요.
선생님의 기본 생각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유통망이 뭔가를 판매하면 최종 ... 더 보기
사실 저 과정은 기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던지간에 [초창기라면] 다 겪는 과정입니다. 간단한 동네 분식집도 차리고 나서 초기 투자한 인테리어비 다 떨고 안정적으로 손님 들어오면서 월세나 기타 고정비 지출까지 감당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요. 다만 이게 초창기를 한참 넘어서도 저모양 저꼴이면 그냥 저놈은 답이 없다......고 해야겠지요.
선생님의 기본 생각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유통망이 뭔가를 판매하면 최종 ... 더 보기
지나가던 경영학도입니다. 두서없습니다만 좀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 과정은 기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던지간에 [초창기라면] 다 겪는 과정입니다. 간단한 동네 분식집도 차리고 나서 초기 투자한 인테리어비 다 떨고 안정적으로 손님 들어오면서 월세나 기타 고정비 지출까지 감당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요. 다만 이게 초창기를 한참 넘어서도 저모양 저꼴이면 그냥 저놈은 답이 없다......고 해야겠지요.
선생님의 기본 생각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유통망이 뭔가를 판매하면 최종 판매액의 구조는 <생산비+유통비+판매수익>이 되어야 하고, 이 중 생산비는 당연히 생산자에게 돌아가야지 되는거 아니냐......
도덕적인 측면에서는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여기에 시간의 흐름이 더해지면 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만일 내가 이 돈을 당장 지불할 필요가 없고, 그동안 그 돈으로 다른걸 해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난 내 수중에 있는 돈을 거기에 투자해서 수익을 더 얻고 생산비나 유통비 등 부채의 만기가 다다랐을 때 상환하는게 더 이익이지요. 그건 네 돈도 아닌데 왜 그걸 엄한데 쓰느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사업 초창기 A 매출로 A의 비용이 아닌 그 이전의 비용을 "돌려막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란 이야기가 됩니다. 아니, 그 이전에, 사업 극초반기에는 대부분 고정비로 인해 A의 비용이 A 매출보다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는데, 이런 구조면 그 누구도 사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니면 애시당초 처음부터 사업이 무조건 순수익이 날 수 있을 정도로 큰 수요를 갖추도록 해야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죠. 어쨌든 법적으로는-내지는, 계약상으로는- 부채가 만기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이자만 갚고 원금은 만기때 갚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걸 아예 사업으로 만든 곳이 바로 [은행]이란 곳입죠.
그리고, 어떤 비용은 따지기 애매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고정비인데, 고정비는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각 매출에 대해 부담이 1/n로 경감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되는데, 그럼 그 고정비의 채권자들에게 돌려줄 금액은 내 개별 매출에서 어떻게 환산해야 될까요? 이를테면, 10개를 팔면 매출액의 1/5이 되지만 100개를 팔면 매출액의 1/50이 해당 비용이 됩니다. 그리고 매출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는 뭐...... 며느리도 모릅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누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 걸고 그것 때문에 기름값 올라가고 그것 때문에 전세계 물가가 치솟고...... 이럴줄 알았나요.
마지막으로, 기업에게 부채는 아무리 많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수익으로 그 부채를 다 갚을 수 있다]면요. 문제는 그 변곡점을 언제, 내지는 어떻게 다다를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도박과도 비슷합니다. 누구는 장밋빛 희망을 꿈꾸고, 누구는 인버스나 곱버스에 던지고...... 예. 뭐 그런 거죠.
사실 저 과정은 기업이라면 어떤 기업이던지간에 [초창기라면] 다 겪는 과정입니다. 간단한 동네 분식집도 차리고 나서 초기 투자한 인테리어비 다 떨고 안정적으로 손님 들어오면서 월세나 기타 고정비 지출까지 감당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요. 다만 이게 초창기를 한참 넘어서도 저모양 저꼴이면 그냥 저놈은 답이 없다......고 해야겠지요.
선생님의 기본 생각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유통망이 뭔가를 판매하면 최종 판매액의 구조는 <생산비+유통비+판매수익>이 되어야 하고, 이 중 생산비는 당연히 생산자에게 돌아가야지 되는거 아니냐......
도덕적인 측면에서는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여기에 시간의 흐름이 더해지면 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만일 내가 이 돈을 당장 지불할 필요가 없고, 그동안 그 돈으로 다른걸 해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난 내 수중에 있는 돈을 거기에 투자해서 수익을 더 얻고 생산비나 유통비 등 부채의 만기가 다다랐을 때 상환하는게 더 이익이지요. 그건 네 돈도 아닌데 왜 그걸 엄한데 쓰느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사업 초창기 A 매출로 A의 비용이 아닌 그 이전의 비용을 "돌려막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란 이야기가 됩니다. 아니, 그 이전에, 사업 극초반기에는 대부분 고정비로 인해 A의 비용이 A 매출보다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는데, 이런 구조면 그 누구도 사업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니면 애시당초 처음부터 사업이 무조건 순수익이 날 수 있을 정도로 큰 수요를 갖추도록 해야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죠. 어쨌든 법적으로는-내지는, 계약상으로는- 부채가 만기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이자만 갚고 원금은 만기때 갚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걸 아예 사업으로 만든 곳이 바로 [은행]이란 곳입죠.
그리고, 어떤 비용은 따지기 애매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고정비인데, 고정비는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각 매출에 대해 부담이 1/n로 경감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되는데, 그럼 그 고정비의 채권자들에게 돌려줄 금액은 내 개별 매출에서 어떻게 환산해야 될까요? 이를테면, 10개를 팔면 매출액의 1/5이 되지만 100개를 팔면 매출액의 1/50이 해당 비용이 됩니다. 그리고 매출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는 뭐...... 며느리도 모릅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누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 걸고 그것 때문에 기름값 올라가고 그것 때문에 전세계 물가가 치솟고...... 이럴줄 알았나요.
마지막으로, 기업에게 부채는 아무리 많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수익으로 그 부채를 다 갚을 수 있다]면요. 문제는 그 변곡점을 언제, 내지는 어떻게 다다를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도박과도 비슷합니다. 누구는 장밋빛 희망을 꿈꾸고, 누구는 인버스나 곱버스에 던지고...... 예. 뭐 그런 거죠.
허윤진남편 님//
말씀대로라면 일단 전국의 모든 은행들이 문을 닫아야 됩니다. 어디서 자기 돈도 아니고 남의 돈을 자기 돈인 척 빌려주면서 이자놀이 하고 앉아있는건가요.
여담으로 경영학쪽에는 반 농담삼아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업은 내가 한 말을 지키면 마케팅이고, 아니면 사기라고 하죠(웃음).
말씀대로라면 일단 전국의 모든 은행들이 문을 닫아야 됩니다. 어디서 자기 돈도 아니고 남의 돈을 자기 돈인 척 빌려주면서 이자놀이 하고 앉아있는건가요.
여담으로 경영학쪽에는 반 농담삼아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업은 내가 한 말을 지키면 마케팅이고, 아니면 사기라고 하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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