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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8/18 19:09:15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민주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선출
민주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선출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8039300001

정봉주의 이번 낙선은 참 재밌군요 ㅋㅋㅋ

원래 이 최고위원 레이스에서 정봉주가 1위였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하고 수석최고위원으로써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력한 마이크를 얻는것보다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1등을 하기를 원했던 모양입니다.

(지난 7월 20일)
그래서 그 조금 간섭을 하긴 합니다.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을 '모두' 불렀고
모두와 환담을 가졌는데
그 뭔가 그 확연히 정봉주 후보보다는 김민석 후보에게 좀더 친밀감있는 행태를 보여줬습니다.
'왜 이렇게 표가 안나와' 딱 한마디 했을 뿐인데
거기에서부터 김민석 후보가 정봉주 후보를 앞서고 1위로 올라서기 시작합니다.

(지난 8월8일)
정봉주 후보가 2위로 밀린것에 대해 꽤 격앙되었다는 주변발지인발 보도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가운데,
박원석 전의원이 sbs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주말에 정봉주 후보를 만나 대화를 해보니
매우 격앙되어 있었다는 코멘트를 직접적으로 남기면서 이재명 정봉주 갈등설이 갑자기 불이 붙는듯 합니다.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정봉주의 탈락 가능성은 거의 없었던것이
정봉주 후보 본인이 애초에 보도가 조금씩 흘러나오던 시점부터
이 화재를 확산시키기 않고 타이르고 진압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박원석 의원의 언급으로 이재명 정봉주 갈등설이 확산하자
정봉주 후보는 8월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합니다.

(지난 8월12일)
기자회견에서 정봉주 후보는 “당 내부 암덩어리 ‘이재명 팔이’ 무리들 뿌리 뽑겠다”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 발언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발언이었음.
다들 정봉주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서 사태를 진화할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봉주 후보의 판단은 정 반대였던 것입니다.
오히려 이 사태를 확산시키고 불을 더 붙여야
자기가 에너지를 얻어 1위로 다시 올라갈것이라고 판단한 모양

(어제, 8월17일)
어제는 서울 경선이 있었습니다.
12일 폭탄 발언이후 정봉주 후보의 발언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것인가 주목받던 시점에
서울에서 정봉주 후보는 (서울 한정)6위를 기록합니다.
다만 순위는 더 떨어졌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표가 있기 때문에 종합순위에서는 여전히 3위를 기록하고 있었음.

(오늘)
1 정봉주 후보의 지명도가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우위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2 대의원들 역시, 정치 경험이 오래된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이재명의 독주체제 보다는 정봉주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막상 최종합산 결과에서 정봉주 후보는 11.7%를 기록하며 6위로 하락, 12.3%를 기록한 이언주 후보에게 밀려 최고위원선거에서 낙선하게 됩니다.

아직 대의원 투표 결과와 ARS 여론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자기 선거만 빼고 남의 선거만 잘 분석한다는 정봉주 후보의 명성이
이번 전당대회에서조차, 불명예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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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고싶다
정봉주는 열린민주당때도 선거 막판에 입털어서 선거 말아먹더니 이번에도 또....근데 박원석은 좀 금도를 넘은게 아닌가 싶긴합니다 정봉주랑 미리 입맞춘게 아니라면 저러면 안되는거 같은데 그리고 정봉주 본인이 기존의 당원중심 이재명중심 민주당을 적극옹호하다가 갑자기 저러니 믿을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거도 컸던거 같네요
매뉴물있뉴
제 솔직한 의견은, 뭐 때문에 박원석의 발언이 다른 보도들과 달리 그렇게 큰 파장을 불러온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애초에 주변에서 보도로 알음알음 새어나오고 있었던 것이 주변에 사람이 많았고, 그래서 목격자도 많았습니다.
박원석이 발언한건, '정봉주가 이재명에게 화가 났다는 그것, 나도 봤다' 정도에 불과한 코멘트인데 그게 왜...?? 하는 생각이 큽니다.
전혀 새로운 뉴스가 아니었는데 왜 박원석의 코멘트만 그렇게 불이 붙었나... 전 사실 잘 이해가 안됩니다 ㅎ
고기먹고싶다
그게 박원석의원이 처음터트린게 아니었나보군요 전 처음 터트린거로 봐서 아마 저처럼 알고 계셨던분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읍니다.
매뉴물있뉴
박원석의 언급은 8월8일이고,
애초에 8월3-4일 주말에 있었던 전북전남광주전당대회가 그 이재명이 김민석을 1위로 올려준 그 전당대회인데
그 직후에 기자들 앞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매우 감정적인 말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꼭 그게 구체적으로 기사화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꽤 알려졌던 내용..
고기먹고싶다
나름 정치 과몰입충인줄 알았는데 허접이었군요
휴머노이드
호남 전당대회 순회경선 이전 7월 마지막주에 이미 정봉주에 대한 공격성 유튜브나 글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고기먹고싶다
나름 정치 과몰입충인줄 알았는데 허접이었군요(2)
휴머노이드
아주 명확한건 민주당 지지층 커뮤니티들에 이재명의 저 발언 직후 김민석을 정봉주와 비교하면서 김민석을 미는 글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던게 중요하죠.
맥주만땅
재명파리가 봉파리가 되어버렸더군요.
입 잘못 놀려서 공천도 탈락하더니 3위 수성도 실패하네요.
매뉴물있뉴
공격력이 꽤 좋은데 방어력이 마이너스 수준입니다.
상대가 때리면 때릴수록 자폭하는 정치인... ㄹㅇ...
정치할생각말고 평론이나 하고 다니셔야
민주당에서 차기 대통령 나오면 다음 총선 즈음엔 탈당하고 다른 당 들어갈 것 같네요.
매뉴물있뉴
ㅋㅋ 근데 아마 정치인으로써는 생존할 가능성이 0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당 들어간다고 해봐야 그 의미없는 규모의 정당에 인지도 더해주는 역할 정도밖에 못할듯;
예전이라면 그렇게 생각할텐데,
오세훈 시장, 이언주 의원 2연타를 겪고 나선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1
과학상자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하느니...
정치인은 물건너갔고 스피커로서도 미래가 어두워 보이네요.
1
괄하이드
어차피 엄밀히말하면 민주당에 수석최고위원이라는 제도는 없어서.. 그냥 1등하면 기분상 좋아보이는것뿐이니, 어차피 5등안에 무조건 들거 믿고 자기 목소리 내는것으로 봤는데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래요? 1등하던 후보가 막판에 6위로 끝나는걸 다 보네요. 어마어마하네요...
매뉴물있뉴
지금은 이제 제대로 숫자가 정확하게 나왔는데
권리당원투표(전체의 55%)에서는 6위를 기록한 이언주에게 2% 정도 앞서있었던 5위 정봉주가
여론조사(전체의 30%)에서는 4위를 기록한 이언주에게 6위를 기록한 정봉주가 5%가량 뒤쳐지면서
최종합계에서는 0.6%차 신승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대의원 합계에서는 이언주가 1%내외로 정봉주에게 앞섰다고 합니다.
당근매니아
정봉주야 뭐 모르겠고, 이언주가 최고위원이랍시고 올라오는 게 세상 꼴보기 싫네요.
3
고기먹고싶다
윤석열의 위엄이죠
풉키풉키
2-3위 정도로 순위가 떨어졌으면 모를까 6위로 탈락이면 본인 실책이죠 근데 이언주는 뭔데 대체 와 미친 세상이네요
와 이걸 뒤집네;;
언주 역전세계. 박영선은 뭐하나요?
할로윈차차수정됨
정봉주는 예부터 입이 늘 말썽이었습니다.
봉도사라는 별명이 맘에 들었는지 그저 궁예짓을 계속 하자니 이것저것 떠들어 댈 수 밖에 없고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아지는 법이죠. 이제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닙니다. 내부의 적을 더 싫어하는게 현 민주당 지지자들의 추세라 민주당 내에서 정치는 어렵게 되었다 봅니다.
1
ㅋㅋㅋㅋㅋ 정봉주 클리앙 같은데 가보니까 어느새 ‘배척’되어버렸네요
귤잠수함잠수중
참 여기도 인물은 없네요 언제 때 보던 이름들이 여기에도....
명동의밤
한준호, 김병주씨는 이제서야 2선입니다. 김병주씨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이며, 한준호씨는 MBC출신이어서 지금 정권에서 상징하는 바가 있죠.
전현희도 이제서야 3선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최초 강남 지역구 당선자로 알고 있습니다.
김민석씨는 대선 때 정몽준 캠프로 갔다가 20년 만에 정치적으로 재기했구요.

선수가 낮은 인물들이 많고 나름 뽑힐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어서 언제 때 보던 이름들이라는 말이 적절한 거 같지는 않습니다.
2
김민새가 1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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