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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5/08 08:32:37
Name   알탈
Subject   400병상 공공병원 4개 만들 혈세… 의정갈등에 7000억 날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49334

[환자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지난달 24~28일 전국 암 환자와 보호자 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의료 공백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장은 “항암, 외래 지연은 흔한 일이 됐고 신규환자는 진료 자체가 거부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총선용 구호 그 이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출구전략을 못 찾고 이러고 있네요.
대통령의 의중이 도대체 뭔지 언제까지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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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대통령의 진심요..? 애초에 2000명 늘리겠다가 진심입니다. ㄷㄷ
이전 정권에서 못했던 의대정원 제가 늘리겠습니다! 하고나서
그거 늘리고 나면 '아무리 저항이 심했어도 나는 뚝심있게 개혁을 밀고나갔다'라고 자뻑하고 싶은게 대통령의 진심입니다.
'총선 직전에 대통령 담화를 했다'는 맥락 때문에 저 증원이 총선용 구호였다고 생각하면 대통령의 진심을 오해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그 총장들이 뭐시기뭐시기해서 증원 희망을 일부 조정해서 1500명정도로 줄었다고 하던데
그게 아마 대통령이 의미하는 '과학적인 근거'였을거고
그래서 1500명정도로 줄여서 증원하고나서는
'봐봐라, 나는 합리적인... 더 보기
대통령의 진심요..? 애초에 2000명 늘리겠다가 진심입니다. ㄷㄷ
이전 정권에서 못했던 의대정원 제가 늘리겠습니다! 하고나서
그거 늘리고 나면 '아무리 저항이 심했어도 나는 뚝심있게 개혁을 밀고나갔다'라고 자뻑하고 싶은게 대통령의 진심입니다.
'총선 직전에 대통령 담화를 했다'는 맥락 때문에 저 증원이 총선용 구호였다고 생각하면 대통령의 진심을 오해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그 총장들이 뭐시기뭐시기해서 증원 희망을 일부 조정해서 1500명정도로 줄었다고 하던데
그게 아마 대통령이 의미하는 '과학적인 근거'였을거고
그래서 1500명정도로 줄여서 증원하고나서는
'봐봐라, 나는 합리적인 근거를 가져오면 증원규모를 축소할줄도 아는 사람이다'라고 자뻑하고 있을 겁니다.

내년도 의대 1500명 증원…정부 발표 ‘확정 아닌 확정’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1390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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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심이라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지금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보이지가 않읍니다
2천명이라는 규모에 맞춰 증원 계획을 현실적으로 잡지 않아 진위를 의심하도록 만드는 점은 애써 무시하더라도, 전에 누가 말한 레이건 스타일로 사직과 휴학을 허용하고 스루하던지 아님 자기 잘하는 검찰 스타일로 죄다 빵에 넣던지 전부 유급이나 제적시키던지 그것도 아니면 당근을 던져줘서 어떻게든 마무리를 짓는 방식으로 밀어 붙여야 했읍니다
근데 이 사태를 왜 질질 끌고 자기 전공분야 특기는 하나도 발휘 안 하면서 한편으로 기사에 나온대로 비상 상황을 왜 연장하며 돈은 왜 넣읍니까. 일단 질러는 놨는데 수습이 안 되고 그렇다고 팍팍 밀어붙일 의지도 없이 머뭇거리는 쪽에 가깝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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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자
에이, 진심이 아니라 오기를 부리는 거죠. 누가 이걸로 총선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밀어붙였는데 생각대로 안되니까 체면이라도 건지려고 진심이었다고 우기는 건데요. 체면도 안 건져지니 최악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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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댓글처럼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치력이 없어도 애초에 총선용이면 이렇게 안했겠죠. 보복부 누군가가 강하게 바람넣고 윤통이 거기에 꽂힌거 아닌가 싶어요 ㅋㅋ
딸기아빠
까라면 까겠지라고 생각했을테니 출구전력이 있을리가 없죠.
아 서울신문 기자양반께 드리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서울은 물론이고 광역시급만 되어도 7천억으로 400병상짜리 종병 4개는 쉽지 않읍니다
3개면 어디든 좀 좋게 지을 수 있을 것 같고, 땅값 싼 곳으로 쥐어짜야 4개 가능하겠네요
아마 성남의료원 1700억 들었고 다시 짓는 진주의료원 1600억 드는 거 보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둘 다 땅값이 안 들었다는 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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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자
///“바이탈은 이미 회생불가예요. 언제 끝나느냐만 문제지.” 이 문제를 취재하면서 여러 번 들은 문장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나중에 제게도 생명이 달린 치료가 필요할 때, 지금 이 시기를 떠올리며 후회할까봐 걱정됩니다.
제가 뭘 하고말고로 바이탈이 살고죽고가 결정되지야 않겠지만, “그때 이거라도 해볼걸”이라는 후회는 하기 싫어서 합니다. 저널리스트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록입니다. 기록은 중요합니다. 기록이 없으면 법원에서 혼납니다.
무서워서 합니다.
정치는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힘입니다. 그래서 이 힘은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두려움은 정치가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 더 보기
///“바이탈은 이미 회생불가예요. 언제 끝나느냐만 문제지.” 이 문제를 취재하면서 여러 번 들은 문장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나중에 제게도 생명이 달린 치료가 필요할 때, 지금 이 시기를 떠올리며 후회할까봐 걱정됩니다.
제가 뭘 하고말고로 바이탈이 살고죽고가 결정되지야 않겠지만, “그때 이거라도 해볼걸”이라는 후회는 하기 싫어서 합니다. 저널리스트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록입니다. 기록은 중요합니다. 기록이 없으면 법원에서 혼납니다.
무서워서 합니다.
정치는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힘입니다. 그래서 이 힘은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두려움은 정치가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입니다. 내가 이 힘을 잘못 쓰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만난 의료 전문가들은 “정치는 원래 이런 거다” 체념하고 계신 분이 많았습니다. 정치 원래 이런거 아닙니다. 지금 되게 이상한 겁니다. 제가 15년쯤 정치 전문 저널리스트로 살면서, 직업인으로써 당연하다고 믿었던 상식이 무너지는 중입니다.
정치가 잘못된 결정을 할 수는 있습니다. 소심하거나, 문제를 회피하거나, 대충 그 비슷한 이유로요. 아마 의료 전문가들은 이런 경험을 어느 정부에서건 하셨기 때문에 그러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없는 정치. 두려움이 없는 정치. 이것은 제 기억에 없는 뉴타입입니다. 이게 새로운 표준이 되면 어떡하지? 바이탈 붕괴만큼이나, 이게 진짜 무섭습니다. ///

방금 천관율 기자 페북에서 발췌

https://www.facebook.com/share/p/6pfpj3LUQo1tad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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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아빠
이 시점까지 와서야 출구전략이 존재할까 싶네요. 증원을 얼마를 하건, 하지 않건간에 이미 시스템이 일부 비가역적으로 손상됐다 싶은데요. 무슨 알몸도게자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뭐 참...
대통령이 저러는 이유야 뭐 가오 두글자로 다 설명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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