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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2/21 18:09:19
Name   카르스
Subject   KDI “한국인 근로 시간, 높은 자영업자 비율 감안하면 OECD와 격차 줄어들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간 근로시간의 국가 간 비교 분석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발표하고, “각국의 자영업자 비중이나 시간제 근로자 비중 등을 OECD 30국 평균치로 똑같다고 가정한 뒤 조정된 근로시간을 따져보니, 한국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1910시간에서 1829시간으로 81시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OECD의 근로시간 통계치는 각국 근로자들이 실제 일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해서가 아니라, 전체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나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들쑥날쑥하니, 이 같은 근로자 비중을 똑같이 맞춰 각국의 근로 시간이 실제로 얼마나 긴지 맞비교해 봤다는 얘기다. 그 결과, 한국과 OECD 평균 근로시간 격차는 조정 전 264시간까지 벌어졌지만, 조정 후엔 181시간(한국 1829시간, OECD 30국 1648시간)으로 3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 자영업자 효과를 걷어내도 OECD 30국 평균보다는 연간 181시간 더 일을 해서 장시간 근로 국가 3위란 순위는 유지됐다. 정도만 덜해졌을 뿐 오래 일하는 나라 타이틀은 여전했다는 얘기다.

(중략)

기사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12/19/Z6OY4RCMWVAC7L5AK7UCMBDE6Y/
보고서 출처: https://www.kdi.re.kr/research/focusView?pub_no=1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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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노동시간 통계가 거시경제 단위로는 유의미하지만 사실 한계가 많은 지표죠. 시간제와 전일제 노동, 임금노동자와 자영업자 차이 등 노동시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인적구성을 무시하고 낸 평균치라.  
시간제 노동자와 자영업자가 실질 노동시간에 미치는 왜곡은 알 사람들은 다 아는데, 이렇게 데이터로 확인사살하네요.

한국과 OECD 평균 간 노동시간 격차 1/3 정도가 한국의 높은 자영업자 비율과 낮은 시간제 근로자 비율로 설명된다고.  
한국 노동시간은 그래도 길긴 합니다만, '생각만큼' 긴 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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