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1/27 01:50:40
Name   카르스
Subject   아이 있어도 일한다… 워킹맘 고용률 역대 최고
그래픽=백형선

그래픽=백형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여자가 일을 관두던 시대는 지났다. 결혼한 여성과 ‘워킹맘(일하는 엄마)’의 고용률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결혼한 여성을 ‘안사람’, ‘집사람’ 등으로 낮잡아 부르던 표현도 어불성설이다. 이들 역시 ‘바깥양반’이 됐기 때문이다. 기혼 여성 중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 수도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활용해 집계한 ‘기혼 여성 고용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15~54세 기혼 여성(794만3000명) 중 취업자는 51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4.3%를 기록해 1년 전(62.6%)보다 늘어 역대 최고를 찍었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은 69.7%였다. 남성 고용률(77.4%)이 여성 고용률(61.9%)보다 한참 높지만, 여성 고용률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기혼 여성 고용률이 여성 평균보다 높은 것이다.

자녀가 있어도 일을 계속하는 여성이 늘면서 워킹맘 고용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같이 사는 15~54세 기혼 여성 고용률은 60%를 기록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고용주와 1년 이상 고용 계약을 맺은 상용 근로자는 1년 전보다 2만7000명 늘어났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년 전보다 4만5000명 줄어들어 고용의 질도 나아졌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기혼 여성의 고용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중략)

정부는 기혼 여성, 워킹맘 고용 지표가 개선된 점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 공급 기반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라면서 “자녀가 있는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예년보다 많이 증가했고, 경력 단절 비율이 감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30대 여성 미취업자 중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은 2016년 77.3%에서 지난해 69.8%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 차관은 “이런 흐름이 확산할 수 있게 부모 맞돌봄, 모성 보호 제도, 시차 출근제, 유연 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가정이 양립하는 노동 시장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11/22/BCXK4BCWBZGCPDDFLDOV3IC54I/

==========================================================================
중요한 변화인데 잘 안알려진 노동시장 트렌드.
일과 가정 양립의 용이화.

그 일본도 개선되는 중인데, 한국도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4 기타남성주류사회는 왜 '레깅스'를 박해하는가 5 April_fool 17/03/28 4222 0
26610 사회대장동 수사팀, 연쇄감염 직전 '16명 쪼개기 회식'...차장검사도 참석 5 주식하는 제로스 21/11/19 4222 0
18677 사회"마지막 글 될것".. 시진핑 비판 중국 교수 실종 12 나림 20/02/16 4222 3
17655 사회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반전', 가슴줄 풀자마자.. 9 먹이 19/12/01 4222 18
26871 스포츠롯데, 새 외인 타자 DJ 피터스 영입 “부산에서 뛸 날을 고대” 8 맥주만땅 21/12/09 4222 0
23545 국제기차를 코로나19 중환자실로…이탈리아, 유럽 최초 도입 1 다군 21/03/09 4222 0
24314 사회'페미니즘 주입' 글 美IP로 작성…경찰, 국제공조 요청 6 empier 21/05/21 4222 4
11264 국제"전자식 개표한 이라크 총선, 수개표와 12배까지 차이" 1 April_fool 18/07/07 4221 0
36864 정치이준석,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 전문 50 공무원 23/12/27 4221 0
12033 경제국민연금 보험료율 30년만에 인상되나…고갈시기 단축 예상 3 이울 18/08/03 4221 0
26626 사회암호화폐 비극…20대 아빠는 잠자던 3살 딸 수차례 찔렀다 6 swear 21/11/21 4221 0
24838 문화/예술'이건희 기증관' 건립…후보지 서울 용산·송현동 2곳(종합) 7 다군 21/07/07 4221 0
31495 정치'흔쾌히' 이 한마디에 尹 순방 모두 꼬였다 8 뉴스테드 22/09/26 4221 0
15379 의료/건강박원순 "서울대병원, 창동기지로 옮겨 의료거점 키울 것" 30 먹이 19/05/14 4221 0
32019 사회'엘리베이터 기다리던 행인에 돌려차기' 30대에 징역 12년 22 Leeka 22/10/28 4221 1
18197 정치민주 1호공약…"공공와이파이 확대, '데이터0원'시대 열것"(종합) 29 원영사랑 20/01/15 4221 1
13078 의료/건강[날씨] '상강' 낮까지 비 조금..중국 스모그 유입 2 벤쟈민 18/10/23 4221 0
17175 국제응답하라 한국 정부 (Feat.홍콩 시위대) 19 구밀복검 19/10/19 4221 0
792 기타박 대통령과 유재석 '만남' 시나리오 공개 3 관대한 개장수 16/11/20 4221 0
14366 경제"쉽게 돈 버는 졸부" 폄하…국감선 모욕…차라리 외톨이가 편했다 9 astrov 19/01/19 4221 0
29729 국제"바이든, 러산 원유 헐값으로 낮춰 구매하는 방안 검토" 5 알탈 22/06/04 4221 0
32289 스포츠안우진 입장문 "후배들과 계속 좋은 관계…반성하고 속죄했다" 34 danielbard 22/11/18 4221 0
36897 사회경기 고양시 한 주점서 60대 숨진 채 발견…"폭행에 의한 타살 가능성" 덕후나이트 24/01/01 4221 0
13090 방송/연예게임판 아육대, 아이돌들의 e스포츠 대회 '게임돌림픽' 11월 개최 5 벤쟈민 18/10/23 4221 0
20003 정치'보수의 몰락'이 아닌 '수구(守舊)의 몰락' 6 empier 20/04/28 4221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