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8/03 16:39:14
Name   오호라
Subject   박영수 증거인멸 강조한 검찰, 늑장수사 자인?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469183

검찰은 특히 구속영장에서 지난 2월 중순 경 정치권에서 '50억 클럽 특검' 논의가 본격화되자 박 전 특검이 공범인 양재식 전 특검보와 만나 향후 수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망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과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기 직전 양 전 특검보 사무실 직원이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를 포맷하고 사무실 자료를 미리 정리한 정황도 담겼다고 한다.

검찰이 이처럼 증거인멸과 말맞추기 정황을 제시한 것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서 검찰 스스로 늑장수사를 인정한 꼴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50억원이 작은 돈이 아닌데 일반적인 사건 같았으면 검찰이 벌써 압수수색하고 빠르게 수사를 진행했을 것"이라며 "검찰이 시간을 줘도 너무 많이 줬다"고 말했다.

실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2021년 10월이었지만 그해 11월과 이듬해 1월 두 차례 박 전 특검을 소환조사한 이후 수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새수사팀이 꾸려진 이후에도 박 전 특검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건 올해 3월말. '50억 클럽'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날이었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이 휴대폰을 폐기한 것으로 파악한 2월 중순에서 한달도 더 지난 시점에서였다.

----------

수사 일정을 보면
여유롭게 증거인멸을 할 시간을 준거나 다름없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729 정치대통령실, 채 상병 사고 수사개입 의혹에 "정확하지 않은 주장" 3 the 23/08/09 2116 0
35723 정치해병 수사단장 입장문 "윤 대통령 지시 따라 수사…수뇌부 대면보고" 9 cummings 23/08/09 2230 0
35721 정치내일이 총선이면 국민의힘 31.3% vs 민주 27.4%…국힘 1.8%p↑, 민주 3.2%p↓ 23 과학상자 23/08/09 2091 0
35715 정치여가부 장관 "잼버리 사태, 위기대응 역량 보여줘" 발언 논란 8 다군 23/08/08 2118 0
35712 정치국힘, 잼버리 책임론에 “75세 총리가 화장실 청소하며 노력” 8 퓨질리어 23/08/08 2149 0
35705 정치성일종 “국방부, BTS 잼버리 공연 지원을” 9 퓨질리어 23/08/08 2100 0
35702 정치2년 후 또 한국서 ‘아·태 잼버리’… 새만금·고성 경쟁 9 JUFAFA 23/08/08 2112 0
35697 정치'정치공작' 원세훈 전 국정원장 가석방…14일 출소 3 퓨질리어 23/08/07 2227 0
35696 정치"해병대 1사단장, 위험 보고에도 수색 압박"…"혐의 삭제" 국방부, 위법 논란 5 매뉴물있뉴 23/08/07 1439 0
35695 정치법제처, 방통위원 임명 100일 넘게 '검토 중'‥'방송장악 시나리오' 착착 8 오호라 23/08/07 1698 1
35691 정치[강준만 칼럼] ‘너 죽어라’ 비판과 ‘너 잘돼라’ 비판 3 오호라 23/08/07 2100 0
35689 정치韓총선 고려한 日…"회담前 방류는 尹에 마이너스" 6 곰곰이 23/08/07 2183 2
35688 정치강준만 교수의 흑역사 ①[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3 오호라 23/08/07 2104 3
35680 정치신원식, ‘성추행 의혹 제기’ 잼버리 80명 퇴영에 “반(反) 대한민국 카르텔” 9 퓨질리어 23/08/06 2096 0
35673 정치한동훈과 농지개혁, ‘탈냉전 스마트 우파’의 출현 21 카르스 23/08/05 2447 0
35672 정치KBS·MBC 공영방송 이사장 '동시 해임' 초유의 사태 온다 2 오호라 23/08/05 1459 1
35669 정치전북도, 잼버리 연다며 새만금신공항 예타 면제받고는 첫 삽도 못 떴다 14 cummings 23/08/05 2123 0
35667 정치“해병대 사단장 명단 제외 지시에 수차례 재고 요청”…국방부 “사실무근” 4 매뉴물있뉴 23/08/05 1509 0
35664 정치원희룡 정말 몰랐나…대통령 처가 땅 측정한 국토부 문서 입수 8 매뉴물있뉴 23/08/04 2197 1
35655 정치日서 큰 인기…"韓 삼중수소 더 배출" 尹정부 발표 기사 7 오호라 23/08/04 2111 1
35654 정치대통령실, 잼버리 운영 미숙 논란에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준비” 35 퓨질리어 23/08/04 2317 1
35645 정치'尹 멘토' 광복회장 일갈에 불참한 '尹 측근' 보훈장관 14 매뉴물있뉴 23/08/04 2094 0
35643 정치해병대수사단, 돌연 감찰 뒤 문책…"책임소재 놓고 갈등" 5 매뉴물있뉴 23/08/03 1945 0
35641 정치염영선 전북도의원 “한국 청소년 귀하게 자라” 댓글 논란 8 danielbard 23/08/03 2074 0
35635 정치박영수 증거인멸 강조한 검찰, 늑장수사 자인? 2 오호라 23/08/03 142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