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3/07/21 02:31:32 |
Name | Paraaaade |
Subject | 행복청, 긴급전화 26번 돌렸다… 오송 미호강 범람 직전 |
https://www.sj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64642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 전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충북도, 청주시, 경찰 등에 미호강 범람위기를 알리는 긴급전화 연락을 총 26번 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송 지하차도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거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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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하차도에 관련해서 새 국면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데 그 이유가.. 음..
당시에 제방공사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방 공사를 위해 중장비들이 하천에 진입할 목적으로 원래멀쩡히 있었던 제방을 일부 허물고 중장비를 집어넣고 그리고 임시제방을 다시 올려놓은 그상태였고, 이 임시제방이 이번 범람의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이 제방은 기존 제방들만큼 튼튼하지는 못했고, 그래서 이 임시 제방이 생각보다 일찍 무너진거죠.
물론 이게... 모든게 프로토콜 대로 완벽하게 돌아갔다면 / 모든 유관 기관들이 저쪽에 임시제방이 쌓여있으며 평소보다... 더 보기
당시에 제방공사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방 공사를 위해 중장비들이 하천에 진입할 목적으로 원래멀쩡히 있었던 제방을 일부 허물고 중장비를 집어넣고 그리고 임시제방을 다시 올려놓은 그상태였고, 이 임시제방이 이번 범람의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이 제방은 기존 제방들만큼 튼튼하지는 못했고, 그래서 이 임시 제방이 생각보다 일찍 무너진거죠.
물론 이게... 모든게 프로토콜 대로 완벽하게 돌아갔다면 / 모든 유관 기관들이 저쪽에 임시제방이 쌓여있으며 평소보다... 더 보기
저는 지하차도에 관련해서 새 국면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데 그 이유가.. 음..
당시에 제방공사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방 공사를 위해 중장비들이 하천에 진입할 목적으로 원래멀쩡히 있었던 제방을 일부 허물고 중장비를 집어넣고 그리고 임시제방을 다시 올려놓은 그상태였고, 이 임시제방이 이번 범람의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이 제방은 기존 제방들만큼 튼튼하지는 못했고, 그래서 이 임시 제방이 생각보다 일찍 무너진거죠.
물론 이게... 모든게 프로토콜 대로 완벽하게 돌아갔다면 / 모든 유관 기관들이 저쪽에 임시제방이 쌓여있으며 평소보다 범람위험이 증가했으니 2지하차도를 주요관심사항으로 중점 관리했다면 / 뭐 이런게 있었다면 좋았겠으나 일단 지금까지 보기로는 그걸 아는 사람이 관가쪽에는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문이 좀 남습니다. '행복청에서 26번 전화를 돌린건 알겠는데, 그래서 행복청이 2지하차도 침수및 참사 예방을 위해 뒷구멍에 불나도록 필사적으로 아등바등 노력한 결과가 전화 26건인가???' 아니면 '그냥 원래 걔들 프로토콜대로 (수위 xx미터 넘었습니다. 홍수경보입니다.)하는 지극히 사무적인 전화돌리는 정상적인 방재활동이 당연히 26회 전화를 돌리는거였던거 아냐?'라는 생각도 저는 드는거죠.
더군다나 보도매체도, 중앙에 있는 무게있는 일간지가 아니고 세종지역 일간지 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행복청하고 밀접한 관계에 있을수 있는 언론매체에서 행복청의 면피성 발언을 예의상/인간관계상 크게 실어준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읍니다.
큰 의미/맥락이 있는 기사같지는 않네요.
당시에 제방공사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방 공사를 위해 중장비들이 하천에 진입할 목적으로 원래멀쩡히 있었던 제방을 일부 허물고 중장비를 집어넣고 그리고 임시제방을 다시 올려놓은 그상태였고, 이 임시제방이 이번 범람의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이 제방은 기존 제방들만큼 튼튼하지는 못했고, 그래서 이 임시 제방이 생각보다 일찍 무너진거죠.
물론 이게... 모든게 프로토콜 대로 완벽하게 돌아갔다면 / 모든 유관 기관들이 저쪽에 임시제방이 쌓여있으며 평소보다 범람위험이 증가했으니 2지하차도를 주요관심사항으로 중점 관리했다면 / 뭐 이런게 있었다면 좋았겠으나 일단 지금까지 보기로는 그걸 아는 사람이 관가쪽에는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문이 좀 남습니다. '행복청에서 26번 전화를 돌린건 알겠는데, 그래서 행복청이 2지하차도 침수및 참사 예방을 위해 뒷구멍에 불나도록 필사적으로 아등바등 노력한 결과가 전화 26건인가???' 아니면 '그냥 원래 걔들 프로토콜대로 (수위 xx미터 넘었습니다. 홍수경보입니다.)하는 지극히 사무적인 전화돌리는 정상적인 방재활동이 당연히 26회 전화를 돌리는거였던거 아냐?'라는 생각도 저는 드는거죠.
더군다나 보도매체도, 중앙에 있는 무게있는 일간지가 아니고 세종지역 일간지 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행복청하고 밀접한 관계에 있을수 있는 언론매체에서 행복청의 면피성 발언을 예의상/인간관계상 크게 실어준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읍니다.
큰 의미/맥락이 있는 기사같지는 않네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 제 댓글을 적고나서 다시보니 왠지 비판조로 적은 느낌이 드는데;;;
저도 행복청이 뭘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ㄷㄷㄷ
당연히 해야할 해명을 당연하고도 성실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당연한걸 과다하게 보도한 느낌이 들뿐..;;
저도 그 제 댓글을 적고나서 다시보니 왠지 비판조로 적은 느낌이 드는데;;;
저도 행복청이 뭘 잘못했다는건 아닙니다;;; ㄷㄷㄷ
당연히 해야할 해명을 당연하고도 성실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당연한걸 과다하게 보도한 느낌이 들뿐..;;
제가 이걸 처음 본게 이 글인데요.
https://theqoo.net/square/2863058922?filter_mode=normal
오전 6시 14분과 20분: 현장 감리단장은 2차례 청주시민원콜센터에 전화해 위험을 알림
-오전 6시 26분: 현장 감리단장은 행복청 광역도로과 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호강 상황을 설명함
-오전 6시 29분: 상황을 접수받은 사무관은 곧바로 충... 더 보기
https://theqoo.net/square/2863058922?filter_mode=normal
오전 6시 14분과 20분: 현장 감리단장은 2차례 청주시민원콜센터에 전화해 위험을 알림
-오전 6시 26분: 현장 감리단장은 행복청 광역도로과 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호강 상황을 설명함
-오전 6시 29분: 상황을 접수받은 사무관은 곧바로 충... 더 보기
제가 이걸 처음 본게 이 글인데요.
https://theqoo.net/square/2863058922?filter_mode=normal
오전 6시 14분과 20분: 현장 감리단장은 2차례 청주시민원콜센터에 전화해 위험을 알림
-오전 6시 26분: 현장 감리단장은 행복청 광역도로과 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호강 상황을 설명함
-오전 6시 29분: 상황을 접수받은 사무관은 곧바로 충북도, 청주시, 오송읍사무소에 총 8회 전화함
(사무관이 전화로 전달한 내용: “하천이 범람위험성이 있으니 주민대피가 필요하며, 차량통제도 이뤄져야 한다" )
-오전 6시 29분: 사무관 청주시 하천과에 전화해 알림
-오전 6시 31분: 사무관 충북도 자연재난과에 전화해 알림
-오전 6시 57분: 사무관 흥덕구 건설과에 전화해 알림
-오전 7시 1분: 사무관 청주시 하천과에 다시 전화해 상황을 알림
-오전 7시 2분: 사무관 충북도 자연재난과에 다시 전화해 상황을 알림
-오전 7시 19분: 사무관 청주시 도로시설과에 전화에 알림
-오전 7시 56분: 오송읍사무소에 전화해 알림
-오전 7시 58분: 충북도 재연재난과에 또 다시 전화해 알림
해당 사무관은 이렇게 총 8번을 관련 지자체에 전화해 알렸음. 그리고 현장 감리단장은 총 6번의 전화를 한 것으로 밝혔음
‐-----------------------
공무원은 전산으로 메신저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 안되고 무조건 전화인데 저 전화 돌리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러요...안 받음 다시 걸고.. 저 행복청 사무관에 감탄을 했는데 저 사람은 감리단장 말을 심각하게 듣고 아침 6시반부터 진짜 최선을 다해 여러군데 전화기를 돌리고 있던 거거든요. 한군데 전달하고 일했다 하지 않고 최대한 돌리고 다시 확인까지 한건데...
저렇게까지 했는데 결국 통제가 안이뤄지고 인명피해가 났다....난 할 일 다 했어가 아니라 끔찍합니다. 작업 후 여러번 지시 당부한 걸 후배가 하지 않아 사고가 생겼을 때 생각이 나는데 그 때 기분이 참담했어요. 막을 수 있었는데...인명도 아니고 제 책임 작업도 아니고 조언이었는데도 그런 기분이었는데...얼마나 답답할지 안타깝습니다.
https://theqoo.net/square/2863058922?filter_mode=normal
오전 6시 14분과 20분: 현장 감리단장은 2차례 청주시민원콜센터에 전화해 위험을 알림
-오전 6시 26분: 현장 감리단장은 행복청 광역도로과 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호강 상황을 설명함
-오전 6시 29분: 상황을 접수받은 사무관은 곧바로 충북도, 청주시, 오송읍사무소에 총 8회 전화함
(사무관이 전화로 전달한 내용: “하천이 범람위험성이 있으니 주민대피가 필요하며, 차량통제도 이뤄져야 한다" )
-오전 6시 29분: 사무관 청주시 하천과에 전화해 알림
-오전 6시 31분: 사무관 충북도 자연재난과에 전화해 알림
-오전 6시 57분: 사무관 흥덕구 건설과에 전화해 알림
-오전 7시 1분: 사무관 청주시 하천과에 다시 전화해 상황을 알림
-오전 7시 2분: 사무관 충북도 자연재난과에 다시 전화해 상황을 알림
-오전 7시 19분: 사무관 청주시 도로시설과에 전화에 알림
-오전 7시 56분: 오송읍사무소에 전화해 알림
-오전 7시 58분: 충북도 재연재난과에 또 다시 전화해 알림
해당 사무관은 이렇게 총 8번을 관련 지자체에 전화해 알렸음. 그리고 현장 감리단장은 총 6번의 전화를 한 것으로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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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전산으로 메신저 메시지를 보내거나 다 안되고 무조건 전화인데 저 전화 돌리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러요...안 받음 다시 걸고.. 저 행복청 사무관에 감탄을 했는데 저 사람은 감리단장 말을 심각하게 듣고 아침 6시반부터 진짜 최선을 다해 여러군데 전화기를 돌리고 있던 거거든요. 한군데 전달하고 일했다 하지 않고 최대한 돌리고 다시 확인까지 한건데...
저렇게까지 했는데 결국 통제가 안이뤄지고 인명피해가 났다....난 할 일 다 했어가 아니라 끔찍합니다. 작업 후 여러번 지시 당부한 걸 후배가 하지 않아 사고가 생겼을 때 생각이 나는데 그 때 기분이 참담했어요. 막을 수 있었는데...인명도 아니고 제 책임 작업도 아니고 조언이었는데도 그런 기분이었는데...얼마나 답답할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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