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10 21:52:08
Name   카르스
Subject   대만 언론재벌이 '친중 반미' 보도를 계속하는 이유
지난 2월, 놀랄만한 정도로 많은 대만 사람들이 미국이 대만을 파괴할 계획이라고 굳게 믿게 됐다.

모든 가짜 정보가 그렇듯 그 시작은 SNS였다. 워싱턴DC의 한 정치평론가가 바이든 대통령의 "대만 파괴 계획"에 대해 장난스레 쓴 것이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이를 중국어로 번역한 게 페이스북에 올라간 후 바이럴이 됐다. 그러자 대만의 인기 유튜브 뉴스 채널 CTI뉴스는 '대만 파괴 계획'에 대해 적어도 10개 이상의 꼭지를 만들어 방송했다.

심지어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일일 언론 브리핑에도 등장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미국 정부가 대만의 파괴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만 파괴 계획'이 불러온 소동의 여파는 상당히 커져서 사실상 주대만 미국 대사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재대만협회(AIT)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확고하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하지만 CTI뉴스는 미국의 성명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을 처음 중국어로 페이스북에 전파했던 대만 사람을 자사 방송에 출연시켰는데 그는 방송에서 미국이 대만을 돕는 건 오직 대만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술을 얻기 위해서일 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구독자 210만 명을 자랑하는 타이베이 소재 언론사는 왜 이런 음모론을 퍼뜨리는 걸까?

그 해답은 CTI의 오너 차이옌밍(蔡衍明)에게서 찾을 수 있다.

(중략)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40711423674794
===================================================================
대만은 일본 이상으로 한국과 닮은 면이 많은 나라인데
몇 년 전만 해도 극강했던 진보세력과 근래 보수계의 반격도 한국을 닮았네요.

반중세력, 민주진보당이 반평생 해먹을 것처럼 굴던 외신보도도 오바였던 듯.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588 국제대만 언론재벌이 '친중 반미' 보도를 계속하는 이유 1 카르스 23/05/10 1964 0
34472 과학/기술정부, 9월 디지털 권리장전 선포…"한국주도 디지털신질서 마련" 9 카르스 23/05/02 1948 0
34364 국제메신저 업계 “영국 떠나겠다” …이유는? 7 카르스 23/04/21 1953 0
34275 국제세계 최초 안락사 허용한 네덜란드 “1세~11세도 안락사 허용” 3 카르스 23/04/17 1960 0
34221 스포츠문동주, 국내 투수 최초 시속 160㎞ 벽을 깼다 3 카르스 23/04/12 1958 0
34220 국제‘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영국서 6개월 동안 10만부 팔려 9 카르스 23/04/12 1991 0
34082 사회블라인드 커뮤니티 비평 14 카르스 23/04/01 2631 1
34002 경제진보의 경제노선, ‘4번째 국면’ 준비해야 2 카르스 23/03/29 1977 3
33992 사회올해 로스쿨 여성 합격자 52%…처음으로 남성보다 많아 21 카르스 23/03/28 2668 0
33971 국제프랑스 시위는 '경찰 활극'…몽둥이로 얼굴 때리고 최루가스 9 카르스 23/03/27 1960 0
33908 사회“언젠간 널 잊을까”…가해자 처벌에 학폭 피해자 보호 ‘뒷전’ 7 카르스 23/03/23 1952 4
33798 정치강제징용 해법안 ‘찬성33%-반대60%’, 주69노동제 ‘찬성40%-반대54%’ 8 카르스 23/03/17 1966 0
33753 외신"'짝짓기' 인기 폭발인데 결혼·출산은…" 한국의 아이러니 24 카르스 23/03/13 2662 0
33528 정치‘20년짜리 진보정치’ 한 사이클이 끝났다 5 카르스 23/02/23 2141 2
33521 방송/연예샘 오취리, 논란 3년만에 공개사과…"생각 짧았다..韓서 살고파" 20 카르스 23/02/22 2501 0
33512 경제너무 많이 남았나…3조원 이상 당기흑자에 건보공단 '골머리' 7 카르스 23/02/21 2424 0
33357 국제엉망진창된 영국 의료보험… NHS마저 파산 위기 16 카르스 23/02/08 1951 0
33306 경제인구 줄더라도 자본·기술투자에 따라…2050~60년 성장률 年 0.2% vs 1.5% 18 카르스 23/02/03 2392 6
33143 사회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권고…의료기관·대중교통은 의무 유지 9 카르스 23/01/20 1757 0
33025 사회통일교, 한일해저터널 지으려고 14만평 규모 토지매입 17 카르스 23/01/13 1947 0
32898 국제“아이폰4·인스타 나온 10년전부터 엉망인 Z세대 등장” 11 카르스 23/01/06 2876 0
32742 사회"의대 정원 늘려달라"…교육부, 복지부에 공식 요청 47 카르스 22/12/27 2589 0
32684 문화/예술고전번역가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 별세…플라톤 전집 등 완역 5 카르스 22/12/22 1549 7
32653 국제2022년 한국인들은 일본을 어떻게 보는가? 44 카르스 22/12/20 2325 0
32646 경제'공짜야근' 주범 포괄임금제…오남용 방지 종합대책 마련한다 23 카르스 22/12/19 3260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