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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4/09 18:17:12 |
Name | Cascade |
Subject | 23만 코딩 수강생은 다 어디로 갔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35001?ntype=RANKING 비전공자의 소프트웨어 직군 취직이 얼마나 힘든지 현실을 잘 보여주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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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이라는게 약간 꼰스런 표현일지 몰라도 단련이 되어있지 않고 막 올린다고 그만큼 성과가 나는게 아닙니다.
복붙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소화할 능력없이 하는거랑 할줄 아는데 복붙하는건 크나큰 차이입니다.
복붙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소화할 능력없이 하는거랑 할줄 아는데 복붙하는건 크나큰 차이입니다.
영문학에 남아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인 것 같은데... 취업률까지 정부가 신경써야 하는 항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선생님...굉장히 실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만...
지금까지 하신 말씀 중에선 현실성이 있긴 한데요, 매번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똑같은 말씀을 하시니 이젠 약간 유머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GPT모델이 코딩을 어떻게 해주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어서요?
이해 없이 말씀하시는거야 저도 자주 그렇게 하니 괜찮습니다만, 그런것 치고는 너무 강경하게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매번 GPT모델에 대해 말씀하시니 관련하여 좀더 이해를 가지고 말씀하시면 더 나은 담론에 도움이 될 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하신 말씀 중에선 현실성이 있긴 한데요, 매번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똑같은 말씀을 하시니 이젠 약간 유머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GPT모델이 코딩을 어떻게 해주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있어서요?
이해 없이 말씀하시는거야 저도 자주 그렇게 하니 괜찮습니다만, 그런것 치고는 너무 강경하게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매번 GPT모델에 대해 말씀하시니 관련하여 좀더 이해를 가지고 말씀하시면 더 나은 담론에 도움이 될 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어...선생님;;
프로그래밍 이라는게 문외한 입장에서는 컴퓨터 켜서 키보드 눌러서 코드를 짜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건 구현을 위한 방법론을 찾는 설계에 있습니다.
물론 임플리멘테이션에 실제로 시간이 적지않게 쓰이기 때문에 코딩 자체에 대한 비중이 적다곤 할수없지만
선생님 말씀을 지금 상황에 비유하자면
야 엑셀 나왔으니까 기존에 수작업으로 문서 만들던 행정부서 필요없지않냐? 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Chat GPT 를 포함한 인공지능은 현시점까지는 그냥 엄청 유용한 보조도구 입니다... 더 보기
프로그래밍 이라는게 문외한 입장에서는 컴퓨터 켜서 키보드 눌러서 코드를 짜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건 구현을 위한 방법론을 찾는 설계에 있습니다.
물론 임플리멘테이션에 실제로 시간이 적지않게 쓰이기 때문에 코딩 자체에 대한 비중이 적다곤 할수없지만
선생님 말씀을 지금 상황에 비유하자면
야 엑셀 나왔으니까 기존에 수작업으로 문서 만들던 행정부서 필요없지않냐? 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Chat GPT 를 포함한 인공지능은 현시점까지는 그냥 엄청 유용한 보조도구 입니다... 더 보기
어...선생님;;
프로그래밍 이라는게 문외한 입장에서는 컴퓨터 켜서 키보드 눌러서 코드를 짜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건 구현을 위한 방법론을 찾는 설계에 있습니다.
물론 임플리멘테이션에 실제로 시간이 적지않게 쓰이기 때문에 코딩 자체에 대한 비중이 적다곤 할수없지만
선생님 말씀을 지금 상황에 비유하자면
야 엑셀 나왔으니까 기존에 수작업으로 문서 만들던 행정부서 필요없지않냐? 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Chat GPT 를 포함한 인공지능은 현시점까지는 그냥 엄청 유용한 보조도구 입니다.
이는, 독자적 발상이 가능한 강인공지능이 아니라
50,60년대에 정립된 학습형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의존형 AI 라는 점에서 더더욱 선생님 말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10,20년 이내에 단순히 코딩만 할줄아는 코더의 비중은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이미 3~5년차에 이미 다 떨어져나가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이라는게 문외한 입장에서는 컴퓨터 켜서 키보드 눌러서 코드를 짜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건 구현을 위한 방법론을 찾는 설계에 있습니다.
물론 임플리멘테이션에 실제로 시간이 적지않게 쓰이기 때문에 코딩 자체에 대한 비중이 적다곤 할수없지만
선생님 말씀을 지금 상황에 비유하자면
야 엑셀 나왔으니까 기존에 수작업으로 문서 만들던 행정부서 필요없지않냐? 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Chat GPT 를 포함한 인공지능은 현시점까지는 그냥 엄청 유용한 보조도구 입니다.
이는, 독자적 발상이 가능한 강인공지능이 아니라
50,60년대에 정립된 학습형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의존형 AI 라는 점에서 더더욱 선생님 말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10,20년 이내에 단순히 코딩만 할줄아는 코더의 비중은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이미 3~5년차에 이미 다 떨어져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1조 5천억원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쓴다고 했을 때,
다른거 뭐 어떻게 할 지 딱 생각은 안나네요.
신입 채용문이 작은게 문제인지라
신입을 채용하고 키운 중소기업과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게 가장 좋은 거 같은데,
이미 하는 것도 있는거 같고, 제대로 하려면 돈이 더 들거 같긴 해서..
다른거 뭐 어떻게 할 지 딱 생각은 안나네요.
신입 채용문이 작은게 문제인지라
신입을 채용하고 키운 중소기업과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게 가장 좋은 거 같은데,
이미 하는 것도 있는거 같고, 제대로 하려면 돈이 더 들거 같긴 해서..
1. 영문학 등 인문학 전공자에게 전공을 살리는 것과 코딩이라도 배우는 것 중에 후자가 나은 선택지인 것은 사실입니다.
2. 하지만 개개인의 당사자가 최악과 차악 중에 차악을 고르는 것과, 정부가 차악 고를 수 있게 해줬으니까 됐잖아? 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3. 국비교육의 목적은 [직업교육] 입니다. 애초에 세금을 들여 국민들을 직무기능을 교육시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인 사업이고, 당연히 KPI는 취업성과입니다. 물론 양적인 취업율과 질적인 취업한 일자리의 질 둘다를 포함... 더 보기
2. 하지만 개개인의 당사자가 최악과 차악 중에 차악을 고르는 것과, 정부가 차악 고를 수 있게 해줬으니까 됐잖아? 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3. 국비교육의 목적은 [직업교육] 입니다. 애초에 세금을 들여 국민들을 직무기능을 교육시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인 사업이고, 당연히 KPI는 취업성과입니다. 물론 양적인 취업율과 질적인 취업한 일자리의 질 둘다를 포함... 더 보기
1. 영문학 등 인문학 전공자에게 전공을 살리는 것과 코딩이라도 배우는 것 중에 후자가 나은 선택지인 것은 사실입니다.
2. 하지만 개개인의 당사자가 최악과 차악 중에 차악을 고르는 것과, 정부가 차악 고를 수 있게 해줬으니까 됐잖아? 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3. 국비교육의 목적은 [직업교육] 입니다. 애초에 세금을 들여 국민들을 직무기능을 교육시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인 사업이고, 당연히 KPI는 취업성과입니다. 물론 양적인 취업율과 질적인 취업한 일자리의 질 둘다를 포함한 취업 성과 이겠구요.
4. 취업 성과(취업율+일자리의 질)이 낮다면, 그건 사업의 실패입니다. 세금들 들이는 사업인 만큼 실패했다면 비판을 받고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5. 개발자 국비교육의 취업 성과가 낮은 원인으로 (1) 교육의 질이 형편없음 -> 일자리를 얻을 만큼의 기술을 익히는 게 불가능람, (2) 업계 불황 -> 애초에 수요가 적음이 지적되고 있는데,
(1)은 고질적인 문제로 항상 비판받았고, (2) 는 반짝 호황이 끝난 후 업계가 얼어붙으며 최근 점점 더 불거지는 문제입니다.
6. (1)은 확실히 문제가 심각하며, 기사에서도 주로 그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줄어서 취업이 되느니 마느니 하기 전에, 애초에 일자리를 얻을 만큼의 기술을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아서 직업 교육이 안되고 있고 실제로 개선이 절실한 문제입니다.
8. (2) 또한, 애초에 일자리가 적은 직무로 사업을 벌였디면 그 자체로 사업 선정이 잘못된 것이니 비판받아야할 것입니다. 다만 다른 업계와 비교가 필요할텐데, 한돋안 IT 업계 일자리거 0.1 이라면 다른 업계는 0.01 이었기 때문에.. 정부로써도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긴 했을 것 같습니다.
2. 하지만 개개인의 당사자가 최악과 차악 중에 차악을 고르는 것과, 정부가 차악 고를 수 있게 해줬으니까 됐잖아? 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3. 국비교육의 목적은 [직업교육] 입니다. 애초에 세금을 들여 국민들을 직무기능을 교육시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인 사업이고, 당연히 KPI는 취업성과입니다. 물론 양적인 취업율과 질적인 취업한 일자리의 질 둘다를 포함한 취업 성과 이겠구요.
4. 취업 성과(취업율+일자리의 질)이 낮다면, 그건 사업의 실패입니다. 세금들 들이는 사업인 만큼 실패했다면 비판을 받고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5. 개발자 국비교육의 취업 성과가 낮은 원인으로 (1) 교육의 질이 형편없음 -> 일자리를 얻을 만큼의 기술을 익히는 게 불가능람, (2) 업계 불황 -> 애초에 수요가 적음이 지적되고 있는데,
(1)은 고질적인 문제로 항상 비판받았고, (2) 는 반짝 호황이 끝난 후 업계가 얼어붙으며 최근 점점 더 불거지는 문제입니다.
6. (1)은 확실히 문제가 심각하며, 기사에서도 주로 그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줄어서 취업이 되느니 마느니 하기 전에, 애초에 일자리를 얻을 만큼의 기술을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아서 직업 교육이 안되고 있고 실제로 개선이 절실한 문제입니다.
8. (2) 또한, 애초에 일자리가 적은 직무로 사업을 벌였디면 그 자체로 사업 선정이 잘못된 것이니 비판받아야할 것입니다. 다만 다른 업계와 비교가 필요할텐데, 한돋안 IT 업계 일자리거 0.1 이라면 다른 업계는 0.01 이었기 때문에.. 정부로써도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긴 했을 것 같습니다.
9. 6에 대해 부연설명하자면, 교재를 읽는 수준의 강의, 7-8년 전 기술 사용 등 실무와 전혀 동떨어진 커리큘럼, 교재를 겨우 외우는 수준의 강사 퀄리티, 교육 관리 부재로 인한 현장에서의 개판 운영 - 사업을 일단 따면 그 이후에는 관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커리큘럼과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거나, 커리큘럼을 다 진행하지도 않고 후반부를 그냥 날려버리는 등의 사례 -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10. 8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물론 [3-6개월의 단기 직업교육]... 더 보기
10. 8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물론 [3-6개월의 단기 직업교육]... 더 보기
9. 6에 대해 부연설명하자면, 교재를 읽는 수준의 강의, 7-8년 전 기술 사용 등 실무와 전혀 동떨어진 커리큘럼, 교재를 겨우 외우는 수준의 강사 퀄리티, 교육 관리 부재로 인한 현장에서의 개판 운영 - 사업을 일단 따면 그 이후에는 관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커리큘럼과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거나, 커리큘럼을 다 진행하지도 않고 후반부를 그냥 날려버리는 등의 사례 -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10. 8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물론 [3-6개월의 단기 직업교육] 사업을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에게도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1) 단순 지식적인 것만으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이 가능하고(컴퓨터 켜놓고 헬로 월드 쓰는 걸 가르친다), 2) 일단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으며,(과제로 간단한 웹페이지 하나 만들어놓고 보고서에 교육 성과로 넣을 수 있음), 3) 초기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
게다가 4) 사람들의 관심도 많고 이미지도 좋고 일자리도 나름 있다(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업 선정하기 딱 좋은 분야죠.
11. 다른 무슨 사업을 할 수 있느냐, 고 하는데 할 게 없습니다. 애초에 IT가 숨은 붙어있다면 다른 직업 시장은 숨까지 꺼진지 오래이니까요. 비유하자면, 영문과 학생은 일년에 자소서를 100장씩 2-3년 써도 취업이 안되는데, 코딩 국비 교육을 받으면 50장 쓰면 어디 중소는 하나 붙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2천대 최저시급과 별반차이나지 박봉과 야근에 시달리는 소기업이겠지만요.
13. 그러니까 애초에 근본적인 문제는 절망적인 취업 시장입니다. [6개월짜리 단기 직업 교육 사업]은 어차피 구제책이 못되는 거에요.
14. 근데.. 그 [근본적인 문제]가 국가 책임이잖아요? 절망적인 취업 시장에서 고작 몇개월짜리, 가시적인 성과 내기 좋은 생색용 사업이나 진행하고 있고, 정작 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이든 일자리 창출이든은 하지 못하고 있으니 진짜 문제인 것이죠.
10. 8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물론 [3-6개월의 단기 직업교육] 사업을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에게도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1) 단순 지식적인 것만으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이 가능하고(컴퓨터 켜놓고 헬로 월드 쓰는 걸 가르친다), 2) 일단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으며,(과제로 간단한 웹페이지 하나 만들어놓고 보고서에 교육 성과로 넣을 수 있음), 3) 초기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
게다가 4) 사람들의 관심도 많고 이미지도 좋고 일자리도 나름 있다(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업 선정하기 딱 좋은 분야죠.
11. 다른 무슨 사업을 할 수 있느냐, 고 하는데 할 게 없습니다. 애초에 IT가 숨은 붙어있다면 다른 직업 시장은 숨까지 꺼진지 오래이니까요. 비유하자면, 영문과 학생은 일년에 자소서를 100장씩 2-3년 써도 취업이 안되는데, 코딩 국비 교육을 받으면 50장 쓰면 어디 중소는 하나 붙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2천대 최저시급과 별반차이나지 박봉과 야근에 시달리는 소기업이겠지만요.
13. 그러니까 애초에 근본적인 문제는 절망적인 취업 시장입니다. [6개월짜리 단기 직업 교육 사업]은 어차피 구제책이 못되는 거에요.
14. 근데.. 그 [근본적인 문제]가 국가 책임이잖아요? 절망적인 취업 시장에서 고작 몇개월짜리, 가시적인 성과 내기 좋은 생색용 사업이나 진행하고 있고, 정작 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이든 일자리 창출이든은 하지 못하고 있으니 진짜 문제인 것이죠.
15. 이는 결국 1번 - 개발자 국비 교육 내용이 형편없음 -과 같은 맥락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그러니까 질 좋은 직업 교육을 고민해 제공하는 대신, 가시적인 보고서만들기 좋은 단기 교육 얼마 딱딱 해서 사업 진행이나 하고 있는거죠. 커리큘럼 형편없고 관리 안되서 운영 개판이다? 무슨 상관이겠어요 보고서 찍힌 숫자랑 글자만 예쁘면 됐지..ㅋㅋ 장기적인 직업 교육 시스템?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냥 떨어진 예산으로 생색내기 좋은 국비 교육 사업이나 진행하면 되는데..
전 국가의 교육에 대한 태도가 이렇게 느껴집니다.
... 더 보기
그러니까 질 좋은 직업 교육을 고민해 제공하는 대신, 가시적인 보고서만들기 좋은 단기 교육 얼마 딱딱 해서 사업 진행이나 하고 있는거죠. 커리큘럼 형편없고 관리 안되서 운영 개판이다? 무슨 상관이겠어요 보고서 찍힌 숫자랑 글자만 예쁘면 됐지..ㅋㅋ 장기적인 직업 교육 시스템?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냥 떨어진 예산으로 생색내기 좋은 국비 교육 사업이나 진행하면 되는데..
전 국가의 교육에 대한 태도가 이렇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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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는 결국 1번 - 개발자 국비 교육 내용이 형편없음 -과 같은 맥락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그러니까 질 좋은 직업 교육을 고민해 제공하는 대신, 가시적인 보고서만들기 좋은 단기 교육 얼마 딱딱 해서 사업 진행이나 하고 있는거죠. 커리큘럼 형편없고 관리 안되서 운영 개판이다? 무슨 상관이겠어요 보고서 찍힌 숫자랑 글자만 예쁘면 됐지..ㅋㅋ 장기적인 직업 교육 시스템?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냥 떨어진 예산으로 생색내기 좋은 국비 교육 사업이나 진행하면 되는데..
전 국가의 교육에 대한 태도가 이렇게 느껴집니다.
개개인이 벼락처럼 떨어진 현실 - 어느 시대의 어느 곳이든 언제나 현실은 벼락처럼 떨어진 것이지만요 - 에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과, 국가에게 더 많은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둘다 필요한 것이겠죠.
그리고 저는 국가에게 더 많은 것을 책임지우고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취업을 못하는 것은 국가 책임이고 국가에게 내가 먹고 살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러라고 정부가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질 좋은 직업 교육을 고민해 제공하는 대신, 가시적인 보고서만들기 좋은 단기 교육 얼마 딱딱 해서 사업 진행이나 하고 있는거죠. 커리큘럼 형편없고 관리 안되서 운영 개판이다? 무슨 상관이겠어요 보고서 찍힌 숫자랑 글자만 예쁘면 됐지..ㅋㅋ 장기적인 직업 교육 시스템?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냥 떨어진 예산으로 생색내기 좋은 국비 교육 사업이나 진행하면 되는데..
전 국가의 교육에 대한 태도가 이렇게 느껴집니다.
개개인이 벼락처럼 떨어진 현실 - 어느 시대의 어느 곳이든 언제나 현실은 벼락처럼 떨어진 것이지만요 - 에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과, 국가에게 더 많은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둘다 필요한 것이겠죠.
그리고 저는 국가에게 더 많은 것을 책임지우고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취업을 못하는 것은 국가 책임이고 국가에게 내가 먹고 살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러라고 정부가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일단 첫 번째로, 직업교육의 성과가 취업율인 것은 물론 맞겠지만, 그게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인지는 의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코딩교육 범람은 인더스트리에서는 개발자 수요가 높아진 반면, 반대로 학교에서는 정원이 증가하지 않으면서 생긴 미스매치로 인해, 부트캠프 등 코딩교육으로 상대적으로 좋은 직장으로의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자바 두명 타세요.. 하던 밈이 돌던 시절에는 그 교육을 받는다 해도 좋은 직장을 갈 수 없었던 것이고, 이제는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길이 열렸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코... 더 보기
이런 상황에서 코... 더 보기
저는 일단 첫 번째로, 직업교육의 성과가 취업율인 것은 물론 맞겠지만, 그게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인지는 의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코딩교육 범람은 인더스트리에서는 개발자 수요가 높아진 반면, 반대로 학교에서는 정원이 증가하지 않으면서 생긴 미스매치로 인해, 부트캠프 등 코딩교육으로 상대적으로 좋은 직장으로의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자바 두명 타세요.. 하던 밈이 돌던 시절에는 그 교육을 받는다 해도 좋은 직장을 갈 수 없었던 것이고, 이제는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길이 열렸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코딩교육이라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면 구인구직 pool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 정도지, 당장 1인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배출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분야가 반도체라고 생각하는데요. 반도체는 소수의 반도체학과/전자학과 등을 제외하면 사실 인더스트리에 와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 산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취업규모, 상대적으로 괜찮은 직장 대우 때문에 지금은 기계/화공/전자 등이 다 지원하는 산업이 됐죠. 지원하는 사람들도 반도체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뽑는 쪽도 바로 1인분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는 직업교육이 그 정도의 신호발송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딩교육이라는 것 자체는 어떻게 보면 구인구직 pool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 정도지, 당장 1인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배출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분야가 반도체라고 생각하는데요. 반도체는 소수의 반도체학과/전자학과 등을 제외하면 사실 인더스트리에 와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 산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취업규모, 상대적으로 괜찮은 직장 대우 때문에 지금은 기계/화공/전자 등이 다 지원하는 산업이 됐죠. 지원하는 사람들도 반도체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뽑는 쪽도 바로 1인분 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는 직업교육이 그 정도의 신호발송이라고 봅니다.
음.. 프로핏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이게 (1) 1인분을 하느냐 마느냐의 교육적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절대적 교육의 질이 형편없음, (2) 구인구직 pool 일리가 있는데, 문제는 정부에서 애초에 지들이 취업율을 kpi로 내세워놓고 실패하고 있음 이래서 정부 책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비 교육이 개판이라는 걸 다들 너무 잘 알고 있어서...그따구로 가르치는데 취업이 당연히 안되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드는데 기사에서는 그런 측면이 잘 안드러난 것 같네요.
국비 교육을 통한 취업율이 낮은 이유는, ... 더 보기
업계에서는 국비 교육이 개판이라는 걸 다들 너무 잘 알고 있어서...그따구로 가르치는데 취업이 당연히 안되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드는데 기사에서는 그런 측면이 잘 안드러난 것 같네요.
국비 교육을 통한 취업율이 낮은 이유는, ... 더 보기
음.. 프로핏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이게 (1) 1인분을 하느냐 마느냐의 교육적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절대적 교육의 질이 형편없음, (2) 구인구직 pool 일리가 있는데, 문제는 정부에서 애초에 지들이 취업율을 kpi로 내세워놓고 실패하고 있음 이래서 정부 책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비 교육이 개판이라는 걸 다들 너무 잘 알고 있어서...그따구로 가르치는데 취업이 당연히 안되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드는데 기사에서는 그런 측면이 잘 안드러난 것 같네요.
국비 교육을 통한 취업율이 낮은 이유는, 당장 1인분을 하도록 교육시키는 게 불가능한 이슈가 아니라, 코딩 교육이 너무 범람해서 경쟁이 치열해져서가 아니라, 그냥 교육의 절대적 질이 형편없어서이기 때문이거든요. 코딩 가르친다고 해놓고 강사가 html만 4개월 하다가 한달만에 css, 자바, 프레임워크, 교재에 써진 거 읽고 끝난다거나... 갑자기 코딩 국비에서 커리큘럼에도 없던 엑셀을 가르치다 끝난다거나.. 이것부터 뜯어고치면 지금보단 훨씬 취업율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로핏 님 말대로 일종의 신호를 발송하기 위한 기초 교육이라면, 지금 국비 교육은 그 신호조차 발송 못하는 수준이에요. 연산잘하는 사람 뽑는데 구구단도 안 가르치는 격이랄까.
그리고 직업 교육 pool로써의 교육 사업도 교육 시스템으로써 일리가 있다고 동의하는데, 그러려면 정부가 내세운 사업 목표가 애초에 직업기술의 향상이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정부가 지들이 애초에 사업 목표가 취업율 증진이거든요. 취업율을 문제로 지적하는 이유가 애초에 지들이 취업 교육 과정이라고 사업을 짜놔서 그렇습니다. 아 다 그런 건 아니고, 내일카드 등으로 진행되는 사업 중에 단순 코딩기술 기초 배우기 수업도 많으니 그걸 감안하면 저 사업액 숫자는 과장되어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들이 애초에 [취업] 과정이라고 홍보하는 과정들이 있고, 그리고 그 과정을 마치면 자기들 성과 채우기 위해 대우 열악한 회사 취업 강권하는 것 역시 고질적 병폐라서요.
물론 저도 근본적으로 ‘직업교육만으로 1인분하도록 하는게 불가능하고, 어떤 신호정도만 발송할 수 있다’ 의견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정부가 지들이 취업율 증대를 목표로 사업 진행을 했다면, 우리가 원래 교육이 그런거라면서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비판을 해야할 것 같아요.
만약 취업이 이런 단순 직업 교육으로 불가능하다면, 그거야말로 정부가 직업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달성불가능한 목표를 - 취업이라는 - 홍보용으로 혹은 그냥 보고서 쓰기쉬우니까 써먹었다는 거고 세금 막 썼다는 이야기인걸요. 진짜 직업 기술 교육에 집중하지도 않고 그냥 포장해서 취업 교육 숫자 채우기에 집중했다는 거거든요.
업계에서는 국비 교육이 개판이라는 걸 다들 너무 잘 알고 있어서...그따구로 가르치는데 취업이 당연히 안되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드는데 기사에서는 그런 측면이 잘 안드러난 것 같네요.
국비 교육을 통한 취업율이 낮은 이유는, 당장 1인분을 하도록 교육시키는 게 불가능한 이슈가 아니라, 코딩 교육이 너무 범람해서 경쟁이 치열해져서가 아니라, 그냥 교육의 절대적 질이 형편없어서이기 때문이거든요. 코딩 가르친다고 해놓고 강사가 html만 4개월 하다가 한달만에 css, 자바, 프레임워크, 교재에 써진 거 읽고 끝난다거나... 갑자기 코딩 국비에서 커리큘럼에도 없던 엑셀을 가르치다 끝난다거나.. 이것부터 뜯어고치면 지금보단 훨씬 취업율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로핏 님 말대로 일종의 신호를 발송하기 위한 기초 교육이라면, 지금 국비 교육은 그 신호조차 발송 못하는 수준이에요. 연산잘하는 사람 뽑는데 구구단도 안 가르치는 격이랄까.
그리고 직업 교육 pool로써의 교육 사업도 교육 시스템으로써 일리가 있다고 동의하는데, 그러려면 정부가 내세운 사업 목표가 애초에 직업기술의 향상이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정부가 지들이 애초에 사업 목표가 취업율 증진이거든요. 취업율을 문제로 지적하는 이유가 애초에 지들이 취업 교육 과정이라고 사업을 짜놔서 그렇습니다. 아 다 그런 건 아니고, 내일카드 등으로 진행되는 사업 중에 단순 코딩기술 기초 배우기 수업도 많으니 그걸 감안하면 저 사업액 숫자는 과장되어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들이 애초에 [취업] 과정이라고 홍보하는 과정들이 있고, 그리고 그 과정을 마치면 자기들 성과 채우기 위해 대우 열악한 회사 취업 강권하는 것 역시 고질적 병폐라서요.
물론 저도 근본적으로 ‘직업교육만으로 1인분하도록 하는게 불가능하고, 어떤 신호정도만 발송할 수 있다’ 의견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정부가 지들이 취업율 증대를 목표로 사업 진행을 했다면, 우리가 원래 교육이 그런거라면서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비판을 해야할 것 같아요.
만약 취업이 이런 단순 직업 교육으로 불가능하다면, 그거야말로 정부가 직업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달성불가능한 목표를 - 취업이라는 - 홍보용으로 혹은 그냥 보고서 쓰기쉬우니까 써먹었다는 거고 세금 막 썼다는 이야기인걸요. 진짜 직업 기술 교육에 집중하지도 않고 그냥 포장해서 취업 교육 숫자 채우기에 집중했다는 거거든요.
전공 아닌데 회사와서 Factory Automation 팀 배치 받아서 코딩 1도 할줄 모르는데 IT PM 하는데... (....)
저도 코딩을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면서 안한지가 십수년..
저도 코딩을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면서 안한지가 십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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